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돈은 있고 봐야

ㄷㄷ 조회수 : 2,754
작성일 : 2025-09-18 14:40:23

돈이 참 중요하긴 하네요.

갑자기 돈 쓸 일이 생겼는데 딱 며칠 차이거든요.

며칠만 지나면 돈 나오는데 당장 없으니 속이 탔어요.

전에는 돈 빌리는 사람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워낙 급하고 며칠 상간이라도 메꿔야 할 일이 생기니 할 수 없이 아쉬운 소리 하게 되나 봐요.

전 마이너스 통장도 없고 고민하던 차에 갑자기 비상금 모아둔 게 생각이 났어요.

남편 몰래 모은 돈이라 보안계좌 설정을 해 놨거든요.

몇 년 전에 해 놓고 은행 가기도 귀찮아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오늘 딱! 생각이 났습니다.

얼마인지도 몰라서 점심 시간에 은행 가서 확인해봤더니 600만원 들어 있네요.

6천도 아니고 6백만원이지만 진짜 요긴하게 쓸 수 있게 돼서 엄청 기쁘네요.

내 돈인데 공짜돈 생긴 느낌.

 

IP : 59.17.xxx.1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하죠
    '25.9.18 2:44 PM (112.167.xxx.92)

    옷 버릴려고 혹 주머니 뒤져보니 몇만원 나올때 앗싸 하듯 돈 필요시 생각지도 않는 곳에서 돈이 나오면 얼마나 고맙게요 글서 금을 비상용으로 갖고 있어요

  • 2. ㄷㄷ
    '25.9.18 2:49 PM (59.17.xxx.152)

    윗분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또 생각나는데, 세입자 들어오는데 날짜가 안 맞아 며칠 돈이 갑자기 필요할 때가 있었어요.
    너무 급해서 대출 알아보고 있었는데 친정 엄마가 자기 예금 해약해서 주겠다고 했거든요.
    그러던 차에 거래처에서 못 받은 돈이 갑자기 들어와서 횡재한 기분이었던 거 생각나네요.
    그 때 진짜 대출 알아 보느라 속이 바짝바짝 탔었는데 갑자기 통장에 돈이 찍혀서 엉? 했던 기억이 ㅎㅎ

  • 3. 님은 복
    '25.9.18 3:05 PM (112.167.xxx.92)

    이 있네요 액수를 떠나서 엄마가 자기 예금 해약해 주겠다고 하니 전 그런 혈연없어요 오히려 뜯어가려하지

    그런데 서민들이 살아갈대 돈에 치이고 집구하느라 당장 급한 돈이 필요할때가 있는데 어디 기댈곳 하나 없는 저 같은 사람은 정말 눈물콧물 쏟고 국민은행 대출직원이 14평 집이 그게 집이냐 라며 대출 거부할때도 있었어요 다행히 지역농협에서 대출해줘 감사히 넘어갔던

  • 4. 저는
    '25.9.18 4:15 PM (211.114.xxx.55)

    남편이 사업을 합니다
    급하게 돈 빌릴곳 없어서 정말 누구한테 아쉬운 소리 했는데 그때 남편이 무척 상처 받았던가봐요 제가 어쩌다 안정적 직장에 다니게 되어서 카드 서비스나 대출이 크게 나오게 되는걸 알게 되어 제가 카드로 융통해줍니다
    물론 다음달에에 다 갚아 주는 조건입니다
    요즘은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합니다
    님도 차라리 카드대출을 받으세요
    이자 조금 내고요
    물론 바로 갚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4707 통일교 1억 절반에 ᆢ왕 표시 있었대요 11 2025/09/18 4,156
1754706 밑에 적당한 아파트 단지 크기를 보다가.. 원베일리 5 ... 2025/09/18 1,619
1754705 '커트암살' 관련 MAGA 저격지미키멜 퇴출되나 3 그냥 2025/09/18 973
1754704 좋은 간병인은 어떻게 구하나요 16 llllll.. 2025/09/18 2,503
1754703 이낙연이 내란지지자들과 손 잡은 후 친문세력을 모으는 과정에 들.. 10 ㅇㅇ 2025/09/18 1,603
1754702 조국혁신당, 이해민, [끝까지간다] 사법개혁 6 ../.. 2025/09/18 445
1754701 삼성전자우.. 이거 뭔가요..? 4 .. 2025/09/18 6,947
1754700 묵은지가 많아서 닭볶음탕 하려는데 4 가을바람 2025/09/18 1,145
1754699 독일 크나이프 바디오일 유통 임박 할인 1 동글이 2025/09/18 650
1754698 5~10세 아이 학습지 태블릿 어때요? 6 .. 2025/09/18 699
1754697 재산세요 1 .... 2025/09/18 1,470
1754696 나이 들어서 오백~천세대 정도 단지가 적당해보여요 16 00 2025/09/18 3,329
1754695 미국 망했네요 87 o o 2025/09/18 30,811
1754694 사람들이 자리 욕심이 대단하네요 4 ㅓㅗㅗㅎㄹ 2025/09/18 2,672
1754693 시험관 시술, 착상때도 많이 힘든가요? 3 정보 2025/09/18 1,115
1754692 역시 돈은 있고 봐야 4 ㄷㄷ 2025/09/18 2,754
1754691 은중과상연..보고 난후.. 30 잘될꺼 2025/09/18 6,412
1754690 미용실 진짜 가격이 올랐네요?? 10 ... 2025/09/18 2,545
1754689 김병기 대단하네요 11 대단해 2025/09/18 4,209
1754688 어머..가로세로연구소 동영상!!! 12 장사의신땡큐.. 2025/09/18 3,234
1754687 본인 관심사만 주구장창 얘기하는 남친 7 ㅇㅇ 2025/09/18 1,241
1754686 강동원 송가인 김완선도 1인 소속사 기획업 미등록 2 ㅇㅇ 2025/09/18 2,174
1754685 상황이 이런데 대출규제 안 해요? 6 2025/09/18 1,133
1754684 의사가 저한테 역치가 낮다는데 7 2025/09/18 2,449
1754683 곰팡이핀 조청 4 살림 2025/09/18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