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돈을 번다는건 참 좋은거 같아요.

조회수 : 5,365
작성일 : 2025-09-18 13:54:22

소소하게 알바를 하든 직장맘을 하든 여자가 결혼해서 조금씩 일을 한다는건 좋은거 같아요. 

남편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친정엄마한테 좋은거 사줄수 있고, 

아이한테 당당히 교육시키고, 능력있어 보이고, 진짜 좋아하는 디져트 가끔 사먹고,

또 나가서 치열하게 싸우면서 일하지만, 

일할때 뚜껑 열릴때는 아....뚜껑이 열리니까 입금된다된다!! 하면서 일하지만, 

정신건강에 정말 좋아요. 돈을 버는건.!
우선 통장에 돈이 없으면 남편도 이상한 놈으로 보이는데. 

돈이 좀 있으면 관심이 없어져요. ! 집밥도 좀 잘해주고  싶고.ㅋㅋㅋ

돈은 참 ....전부는 아니지만, 행복의 요소중 하나는 된다 싶어요. 

오늘 칭찬들었어요. 

어떻게 남자아이를 피아노에 수영에 예체능을 그렇게 시키냐고!!
엄마의 열정과 아이의 관심과 또 돈이죠.. 솔직히!! 그말 하고 싶었는데..

 

나중에..자식이 엄마 고마워 많은 것들을 가르쳐 줘서 정말 큰 힘이된다 

이말 한마디 해주면 힘들었던 나의 돈벌이도 보상이 될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화이팅!!!

 

IP : 39.120.xxx.16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5.9.18 1:57 PM (106.101.xxx.18)

    참 좋은거죠 직업이 뭐인지 중요치 않고
    일하는거 자체가 좋아요
    50대에 일하는건 더 좋아요 돈이 모이고 나를
    위해 쓸 수있고 노후대비도 되고요

  • 2. 동감
    '25.9.18 1:58 PM (78.242.xxx.132)

    당연히 여자도 돈을 벌어야죠.
    전업주부는 자존감 없어요. 양심도 없고요.

  • 3. 여자들
    '25.9.18 1:58 PM (118.235.xxx.219)

    버는돈은 가욋돈 계념이라 더 그럴겁니다.
    남자가 버는돈은 우리돈이라 그게 안되죠
    여자가 살림하는건 당연하고
    남자가 하는건 거드는거랑 똑같다 봐요

  • 4. ..
    '25.9.18 2:02 PM (221.159.xxx.252)

    웬 가욋돈? ㅋㅋ 저흰 둘다 우리돈인데요?? 둘이 버는거 합해서 생활비하고 남는거 저축하는거 아닌가요? 여자가 살림하는게 왜 당연한지모르겠어요.. 요즘 세상에 그런말 하면 욕먹어요... 저희 집은 남편이 요리하는게 당연한 집인데 ... 맞벌이하면 맞밥하는 세상에 무슨소리인지....
    저두 돈벌어서 당당하게 쓰니깐 정신건강에 아주 좋아요~일할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5. 맞아요
    '25.9.18 2:02 PM (182.226.xxx.232)

    저도 조금씩 벌어서 그렇게 쓰고 있어요 목표는 남편 월급 넘어서는 겁니다 ㅋㅋㅋ
    언젠가는 그렇게 되길 바라면서 ㅋㅋㅋ
    전업주부들 각자의 역할이 있겠지만 본인을 생각해서라도 일하세요 파트타임이라도
    동네 엄마들 몰려다니면서 시간낭비 하지 말고요~

  • 6. ..
    '25.9.18 2:06 PM (59.13.xxx.51)

    맞벌이하는동안 부동산,교육비, 생활비 쓰느라 "내 돈" 의 개념을 아예 안가지고 살았는데
    이제는 퇴직금을 시드삼아 주식하고 수익금으로 내 맘대로 쓰고 주변에 선물도 해주니 넘 좋습니다

  • 7. 맞아요.
    '25.9.18 2:07 PM (39.120.xxx.163)

    뭐 카페가서 인스타**에 주구장창 사진 올라가는것 보다 돈 벌어서 좋아요.
    돈을 벌면 정말 자존감은 높아지는게 맞아요.
    그래서 남편도 집안일을 하나봐요. ㅋㅋ

  • 8. 애들
    '25.9.18 2:10 PM (106.101.xxx.18)

    어릴땐 돈벌어도 보람이 없었어요 힘만들고
    돈은 다 어디로 가는지 ᆢ
    그래도 그만두지 않고 버티니 이젠 좋네요
    놀면 뭐하나 싶음 ㅎㅎ 피곤이야 하지만요
    논다고 안피곤한가요 ㅎㅎ

  • 9. ...
    '25.9.18 2:10 PM (39.7.xxx.238) - 삭제된댓글

    여자들 버는돈은 가욋돈 계념이라 더 그럴겁니다.
    남자가 버는돈은 우리돈이라 그게 안되죠
    여자가 살림하는건 당연하고
    남자가 하는건 거드는거랑 똑같다 봐요
    ㅡㅡㅡ>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남편보다 더 많이 벌어요!!!

  • 10.
    '25.9.18 2:13 PM (37.109.xxx.182)

    전 잘 버는 편이거든요. 한 달에 세후로 천 가까이 들어오는데 진짜 통장에 돈 모이는 재미 좋아하는 미장 주식 모으는 재미로 살아요. 여행 왔는데 진짜 빨리 집에 가서 일상 돌아가서 하던 운동하고 계좌 정리하고 좋아하는 밑반찬 사다가 냉장고 정리나 하고.. 전 일상이 제일 좋습니다. 우선 제가 원하는 사이즈로 제작한 샤워부스 없는 유럽 진짜 힘드네요.

  • 11.
    '25.9.18 2:13 PM (106.101.xxx.18)

    저도 50대지만 82는 가끔 넘 올드한단 생각이
    가욋돈은 또 뭔지 ㅎㅎ
    그냥 같이 버는돈 ㅎㅎ

  • 12. ...
    '25.9.18 2:19 PM (152.99.xxx.167)

    원글도 댓글도 나이든 티나요
    여자도 독립된 사회인이 되어야죠 공부한거 아깝지 않나요
    평생 직업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평등한 세상이 당겨져요

  • 13. 공감해요
    '25.9.18 2:20 PM (1.235.xxx.138)

    내가 많이 버니 남편이 얼마벌건 관심무
    내능력으로 뭐든 다되니깐.
    맘까지 너그러워짐

  • 14. ...
    '25.9.18 2:21 PM (223.38.xxx.211)

    소소하게 알바를 하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자들은 전업들도 다수잖아요
    솔직히 남자들에 비해 독박벌이에 대한 압박도 거의 없잖아요

  • 15. ..
    '25.9.18 2:27 PM (220.75.xxx.45)

    당연하죠
    워킹맘 35년차가 넘었는데
    내가 쓸돈 내가 번다는게 가장 기분좋구요
    남편및 시가에서 아무소리 못하는것도 좋구요
    자식들한테 큰돈 들어갈때 뻐기며 돈 입금해주는 기분도 최고죠
    노후준비까지 다 끝내둔 저를 칭찬하고있어요
    퇴직한 남편은 입도 못떼구요 저는 정년이 없거든요 ㅎ

  • 16. 동감
    '25.9.18 2:29 PM (59.20.xxx.13)

    집에 있으면 우울증 걸릴것같아요. 돈벌어서 친정이며 나 쓰고싶은데 쓰고 활력도 생기고 좋아요..

  • 17.
    '25.9.18 2:29 PM (221.138.xxx.92)

    아이키우며 맞벌이 하는게 참 힘든겁니다....

    그 좋다는게 다 상쇄될 만큼 힘들고 고통스러워요.

  • 18. 저도
    '25.9.18 2:36 PM (39.120.xxx.163)

    남편보다 결혼 12년째 더 많이 벌고 있어요.
    그래서 시댁에서 한마디를 안하지만 아이가지고 3개월 지나니, 복직하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평생 잊지못해요. 근데 내가 돈을 버니 세상 좋아요.
    큰 소리 !! 내면서 사는게요.
    또 놀면 뭐하나요. 하나라도 벌어서 냉장고에 잔득 사다놓고, 애 가르치고 남편한테 자랑하고.ㅋㅋ

    아들 결혼해서 며느리가 제발 ! 일했으면 좋겠어요. 자존감 높은 아이로 !
    힘들면 살림은 내가 도와줄테니 일하는게 좋아요.제가 해보니
    그런 며느리가 더 대견해 보일것 같아요.

  • 19. ,,,,,
    '25.9.18 2:44 PM (110.13.xxx.200)

    아이키우며 맞벌이 하는게 참 힘든 거죠,
    그 좋다는게 다 상쇄될 만큼 힘들고 고통스러워요.222
    저도 한참 키우면서 직장다닐때 진짜 너무 힘들었고
    그러다 전업으로 전향하고 애 명문대 보내고 지금은 일해요.
    전 애키울때도 엄마표 영어하며 열심히 키웠고 효과도 보고 좋았어요.
    애커가며 시간많아지니 무료해서 집에 못있겠더라구요.
    돈이 많든 적든 생산적인 일을 한다는 건 좋은거 같아요.

  • 20. ㄷㄷ
    '25.9.18 2:45 PM (59.17.xxx.152)

    저본주의 사회니 돈 버는 게 곧 사회적 능력으로 생각되는 것 같아요.
    저도 일할 때가 제일 힘이 나고 자존감이 올라가요.

  • 21. ..
    '25.9.18 2:55 PM (37.109.xxx.182)

    제가 초등키우는데 10년 버티면 됩니다. 10년 동안 진짜 힘든데 최대한 돈으로 막는 겁니다. 입주시터. 도우미. 학습시터. 쓰면서 내 커리어를 올리면 어느 순간 모든 게 안정이 되는 겁니다. 그걸 버텨야죠. 그러니까 저도 가끔 저한테 스스로 말해요. 너 진짜 대단하다. 그걸 버텨냈으니 이제 즐겨 .. 전 백화점에서 장 볼 때 가격 안 보고 삽니다. 먹고 싶으면 한겨울에도 수박 사요. 나 자신에 대한 보상 충분히 해야죠. 아이가 크면 왜 일을 해야 하는지 엄마인 나를 보고 느끼길 바래요. 그리고 아이가 왜 엄마가 계속 옆에 있어줄 수 없었는지 어느 순간 이해하리라 믿어요.

  • 22. 맞습니다.
    '25.9.18 3:38 PM (39.120.xxx.163)

    저도 저희 아이가 왜 일을 해야하는지 엄마인 저를 보면서 느끼길 바래며 , 그 때 옆에서 있어 주지를 못했는지 꼭 그마음을 이해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년을 버티고 버텨서 여기까지 왔는데, 나이들어 아이한테 손벌리는 부모말고, 스스로 노후대책해놓는 능력있는 부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일합니다. 오늘도!! 나의 부모가 그랬던 것 처럼.!!

  • 23. 돈 버는 며느리
    '25.9.18 6:40 PM (61.105.xxx.165) - 삭제된댓글

    힘들면 살림을 도와주다니요.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맞벌이 며느리가 돈으로 사람 쓰지
    시모를 집에 들이다니요

  • 24. 009앟
    '25.9.18 9:44 PM (182.221.xxx.29)

    아휴..
    전 50까지 일하다 지쳐나가떨어졌어요.
    애둘 키우면서 일하다보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진상도 많이만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졌어요
    3년째 쉬는데 맘이불안해요
    일하시는분이 부럽네요
    좋은직장이니까 가능한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5406 (광고 아님) 아이폰17 38% 세일한다는 온라인 스토어 4 ... 2025/09/19 791
1755405 겸공 보이스피싱 방송 보세요. 7 .. 2025/09/19 1,917
1755404 신경쓸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삶 16 2025/09/19 4,963
1755403 90년대 후반 피아노 연주곡 연주자 이름이 생각 안나요 3 제목 2025/09/19 835
1755402 요즘도 열무김치 맛있나요? 5 응응응 2025/09/19 1,058
1755401 저 금살꺼에요 9 !!! 2025/09/19 2,715
1755400 중국산 과자와 다른 수입 과자들의 차이 16 ... 2025/09/19 1,953
1755399 천대엽 의심이 갑니다. 4 ,,, 2025/09/19 1,727
1755398 작은 포크에 낀 녹 3 포크 2025/09/19 824
1755397 문형배 “헌법 읽어라, 대통령께 드린 말 아냐” 12 ..ㅇ 2025/09/19 2,680
1755396 메미포갈릭 7 예술의 전달.. 2025/09/19 1,372
1755395 침대위에 하나 더 깔만한 토퍼, 요 등등 있을까요? 6 .. 2025/09/19 771
1755394 입술 헤르페스약 더 먹어야 할까요? 3 ........ 2025/09/19 842
1755393 차례상 주문 어디가 좋았나요? 2 그린올리브 2025/09/19 551
1755392 암웨x와 예수 5 ㄱㄴ 2025/09/19 1,410
1755391 자주못본 사촌동생 반말 괜찮은가요? 12 ㅇㅇ 2025/09/19 2,034
1755390 대출 풀로 받으면 바보 3 의도가무엇?.. 2025/09/19 1,657
1755389 민주당은 조작이 일상인가요? 서영교 질이 나쁘네요. 35 .. 2025/09/19 3,452
1755388 문콕 뺑소니들 3 ㆍㆍ 2025/09/19 687
1755387 노안 점액제 내년중반쯤 9 국내에 2025/09/19 2,536
1755386 부동산 이야기 9( 남편사업의 고통와중에 집 발견!) 9 9 2025/09/19 2,252
1755385 한동훈계 “‘잘된 한미회담’→‘합의땐 李 탄핵’? 깜깜이 관세협.. 14 ㅇㅇ 2025/09/19 1,769
1755384 쓰레드는 2찍 우파가 점령(?)했나봐요 12 ㅇㅇ 2025/09/19 1,466
1755383 배추가 너무 짜게 절여졌어요 ㅠㅠ 5 궁금 2025/09/19 1,207
1755382 이직하려는 직장 선택 조언 부탁드려요 9 이직 2025/09/19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