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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시는 분 존경합니다

조회수 : 4,276
작성일 : 2025-09-18 10:35:42

저는 두 아이의 엄마에요

꽤 오랜세월 전업만 하다가 딩크로

아이 둘을 낳고 아이 키우는데 정신이 없다가

20살 되고는 다시 직장 나가는데

 

다시 직장서 돈을 번다는게 힘드네요

돈복 있으신분들 돈 안 벌어도 된다는분 부럽네요

150벌려고 3일 나가는것도 치사하고

남편덕에 편히 살았는데

결혼 안 했다면 계속 돈을 벌었어야 한다는게 너무 끔찍해요

저는 사회생활이 안 맞나봐요

결혼 안 했다면 죽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친정도 기대기는 소시민이라

 

또 하나는 직장을 안 나가면 혼자 시간이 너무 외로워요

코로나 이후 거의 인연이 떨어져 나가서

딱히 만날 사람이 없어요

그래도 저녁되고 주말 되면

딱히 무슨말 안 하고 각자 공간에서 보내지만

남편이 온다는게 외롭지 않아요

말을 별로 안 해도 집안에 사람이 있다는게

덜 외롭고 좋은거 같아요

매일 집에 혼자 있다면

무섭고 우울증 올것 같아요

 

여튼 혼자 시시는분들 존경스러워요

저같은 성격은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IP : 211.234.xxx.2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5.9.18 10:37 AM (112.145.xxx.70)

    딩크는 맞벌이 + 무자녀인데

    전업으로 딩크하다가 애를 낳았다??
    완전 반대로만 인데요????

  • 2. 주3일
    '25.9.18 10:39 AM (118.235.xxx.177)

    150이 치사해요?
    저는 주6일 200벌어요 그래도 이돈이라도 벌수 있어 감사하네요

  • 3. 원글
    '25.9.18 10:40 AM (211.234.xxx.241)

    딩크때는 남편이 굳이 안 벌어도
    내가 벌면 되지해서 소일거리

    지금은 남편이 퇴직되니 저도 불안하고
    남편이 불안하니 벌기 원해요

    늦게 애 낳아서 아직 키워야 하는데 퇴직이라서

  • 4.
    '25.9.18 10:43 AM (211.234.xxx.241)

    주3일
    150이 치사해요?
    저는 주6일 200벌어요 그래도 이돈이라도 벌수 있어 감사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급도 안 되는거 아니에요?
    그럼 걸려요
    저는 9시간 인데 시급수준이에요
    (1시간 점심시간)
    주말에도 나가고 그러니
    법대로 한거에요

  • 5.
    '25.9.18 10:44 AM (221.138.xxx.92)

    사고의 흐름을 조금만 바꿔도
    매사에 상당히 즐겁고 행복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6. 일이라는
    '25.9.18 10:58 AM (211.206.xxx.191)

    것이 하다 보면 익숙해 지고 적응되잖아요.
    무의미하게 흘려 보내느니 일도 하고 수입도 있고
    얼마나 좋아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150이 적은 돈도 아니고 매일 가는 것도 아니니 더 좋은걸요?
    오늘도 파이팅 하세요!
    하다보면 루틴이 되어 일 없어지면 서운할 걸요?
    내 힘으로 버는 돈 너무 소중하죠.
    번 만큼 생기는 여유는 또 어떻고요.

  • 7. ..............
    '25.9.18 10:58 AM (118.37.xxx.159)

    누구나 다 사회생활 힘듭니다...어쩔수없이 적응하고 사는거....

  • 8. ㅇㅇ
    '25.9.18 11:00 AM (211.234.xxx.191) - 삭제된댓글

    능력 없는 여자들은 결혼해서 둘이 사는 게 나아요. 여러모로 혼자 경제적 능력도 그다지 안 좋은데 혼자 살아가는 거 쉽지 않은 일이에요.

  • 9.
    '25.9.18 11:00 AM (211.234.xxx.241)

    일이라는
    것이 하다 보면 익숙해 지고 적응되잖아요.
    무의미하게 흘려 보내느니 일도 하고 수입도 있고
    얼마나 좋아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150이 적은 돈도 아니고 매일 가는 것도 아니니 더 좋은걸요?
    오늘도 파이팅 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성댓글 감사합니다
    이제 사무직으로 일 하는것은 마지막이다 싶어 오래 다니려했는데
    몇개월하고 소모품으로 쓰는곳이라 느께 그러나봐요
    그래도 다니는 한 오래 다녀야겠어요 고마워요
    하다보면 루틴이 되어 일 없어지면 서운할 걸요?
    내 힘으로 버는 돈 너무 소중하죠.
    번 만큼 생기는 여유는 또 어떻고요.

  • 10. ..
    '25.9.18 11:06 AM (1.235.xxx.154)

    가끔씩 사람많은 곳 나가세요
    시장 백화점 서점 도서관 카페
    도시는 이게 가능해요

  • 11. 도통
    '25.9.18 11:17 AM (220.78.xxx.213)

    꽤 오랜세월 전업만 하다가 딩크로
    아이 둘을 낳고 아이 키우는데 정신이 없다가

    이 부분이 뭔소린지 모르겠어서 막혔어요

  • 12. ...
    '25.9.18 11:20 AM (121.190.xxx.7)

    글 되게 못 쓰신다

  • 13. 하루
    '25.9.18 11:36 AM (118.129.xxx.36)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 후 바로 남편 간병을 시작했던터라
    평생을 거의 혼자 살아왔어요
    그래도 제가 벌어 남편 간병하고 아이 둘 키워 독립시켰고
    지금은 60넘었지만 평생 해오던 일이라 익숙합니다.
    일끝나 저녁이면 혼자 저녁먹고 맥주마실때도 있고 음악듣다
    또 혼자 잠자리에 들지만 늘 그래왔기때문에 외롭다는 생각은 없네요
    어쩌면 제 팔자려니 하고 살기때문일지도~
    가까이 사는 아들이 손주보러 오라고 자주 연락을 줘서 며느리 힘들지 않게
    텀을 두고 방문하는 것이 유일한 낙입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 14. ㅇㅇ
    '25.9.18 11:44 AM (114.204.xxx.179)

    주3에 150이면 많은거 아닌가요?;;;

  • 15. ㅇㅇ
    '25.9.18 1:59 PM (112.150.xxx.106)

    저도요
    자취하고보니 혼자사는건 못하겠다싶어서
    일찍 결혼했어요
    밤에 혼자자는것도 무섭고 외롭고 그렇더라구요
    제가 나이도어리고해서 그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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