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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이제 정말 하기 싫어요

전업 조회수 : 4,901
작성일 : 2025-09-17 17:39:48

매일 매일 밥이 하기 싫어요. 부자도 아닌 그냥 저냥 사는 집인데 이래요.집밥이 돈 절약하는 길인데...

밥 먹을 사람 남편과 둘이예요. 제 손이 아니면 

아무것도 안나와요. 

여기선 밥하기 싫으면 돈 벌어와라 하는데 몇년전까지 돈벌다 집에 있고

문제는 돈 열심히 벌 때도 밥은 저만 했어요. 이제 25년 하고 나니 밥이 먹기도 하기도 너무 싫으네요. 

그런데 남편이 이제 저녁 약속도 없이 매일 매일 집에 와서 제 손만 봐요. 

제가 앓아 누워있어도 제 밥을 시켜주는게 아니라 남편 밥은 시켜주고 누워야해요. 

그 사람 입에 들어가는것. 그 사람의 뱃속 사정이 오롯이 제가 책임져야 할 일처럼 되있으니. 

매일 매일 사먹다가  언젠가쯤 사먹는 밥 지겨우면 해먹고 그럼 좋겠어요. 

제가 왜 이러나요. 미치게 밥하기 싫어요.

대신 집안 정리는 깔끔하게 하고 집은 정돈되있어요. 청소도 하고.밥이.문제예요. 밥이.

IP : 61.83.xxx.5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25.9.17 5:43 PM (122.44.xxx.13)

    왜..같이 안하시나요??애들있어서
    애들주는김에 주는것도 아니고...
    저도 맞벌이이고 저녁은 번갈아가며해요
    지금부터라도 내손만 쳐다보지말고
    한번씩 하라고하세요..

  • 2. 일단
    '25.9.17 5:44 PM (41.82.xxx.138)

    설거지부터

  • 3. 같이
    '25.9.17 5:46 PM (61.83.xxx.51)

    안해요. 제가 고기 굽고 미리 끓여둔 국 데우고 반찬 담고 숟가락 놓거 분주히 다녀더 시키지 않으면 티비보고 밥상 받기만 기다려요.
    아무리 미리 해둔 반찬이라도 음식 온도나 구색 맞게 차리려면 바쁜데 말 안하면 그냥 멀뚱히 티비만 봐요. 매번

  • 4.
    '25.9.17 5:46 PM (106.102.xxx.33) - 삭제된댓글

    저도 이해가 안가요. 애들 있을 때라면 내가 낳은 자식 밥 챙기는 건 배우자가 안하면 억지로 나라도 해야하는 의무이니 했다고 정신승리한다 치고요. 지금은 왜 하나요? 할 이유가 없잖아요.

    내가 안 하면 남편이 굶는다? 굶게 놔두면 되잖아요;; 남편이 영유아도 아니니 남편 굶긴다고 님이 학대하는 게 아닌데요.

    그냥 사먹으세요. 외식 싫다 사먹는 반찬 싫다하면 놔두면 되고요.

  • 5. 아니
    '25.9.17 5:48 PM (125.178.xxx.170)

    내몸이 아픈데 왜
    그걸 차려주고 시켜주고 하나요.
    그냥 두세요.
    먹든지 말든지.
    니 알아서 먹어라 하면 될 일인데요.

  • 6. 답답
    '25.9.17 5:55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본인도 답답하니 하소연하겠지만
    등에 한짐을 지고 무겁다 무겁다 하지 말고 좀 내려놓으세요.
    밥지옥 못벗어나는 분들 대부분 본인이 밥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들 아닌가요
    온도 맞춰 구색 맞춰 동동거리는 거 하지 마세요. 왜 그래요 대체
    대충 먹고 사세요. ㅎㅎ

  • 7. .....
    '25.9.17 5:58 PM (115.21.xxx.164)

    구운란, 구운빵, 커피, 요거트, 과일 이정도만 드셔도 되지 않나요.
    라면도 컵라면으로 먹구요
    한식을 먹고 싶다면 요즘 밑반찬도 집근처 슈퍼에서도 배송으로도 살수 있잖아요. 햇반도 얼마나 맛있는데요. 저라면 집청소 정리에 힘쓰고 먹는 것 차릴힘 없음 간소화 할래요.

  • 8. 그런데 전업이면
    '25.9.17 6:02 PM (122.102.xxx.9)

    진수성찬 차리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어려 무지 바쁜 거 아니면 전업이시면 식사준비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물론 아프거나 어쩌다가 건너 뛰고는 할 수 있죠. 가계를 책임지는 사람이 무턱대고 일하기 싫다고 일 안할 수는 없듯이요.

  • 9.
    '25.9.17 6:05 PM (106.102.xxx.12)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 가정에서는 전업이니 당연히 식사준비해야한다는 얘기는 적절하지않죠. 맞벌이일때도 원글님이 식사 전담했다잖아요. 전업이니 당연히 식사 준비해야한다고 얘기하려면 이집 남편이 맞벌이때 당연히 식사 분담을 했었어야죠.

  • 10. ..
    '25.9.17 6:13 PM (125.247.xxx.229)

    그래도 하루종일 집에있는데 밖에서 일하고 온 사람
    밥은 챙겨줘야지 않나요
    두식구 밥하는건데 마음먹기 달려있을거 같아요
    진수성찬 끼마다 차리는것도 아닐텐데

  • 11. 내일
    '25.9.17 6:15 PM (124.153.xxx.85)

    저도 정말 정말 밥하기 싫어요
    그런지 좀 되었는데
    또 할수 없어서 참고 하곤했어요
    정말정말 지긋지긋해요
    미칠거같은데
    원글님 충분히 이해합니다

  • 12. ..
    '25.9.17 6:28 PM (121.135.xxx.217) - 삭제된댓글

    30여년 맞벌이 할때도 밥차려주는 제 손만 기다리는 남편 여기도 있습니다. 작년에 둘이 은퇴했는데도 똑같길래 전략을 바꿨어요

    아침은 토스트,계란,제철 과일 제가 차릴 동안 옆에서 커피 내리게 시키고요
    아침상 정리 후 무조건 운동 나가고 점심은 각자 알아서 먹던지 상관하지 마세요.
    저녁 한끼만 차려줍니다

  • 13. ..
    '25.9.17 6:33 PM (121.135.xxx.217)

    30여년 맞벌이 할때도 밥차려주는 제 손만 기다리는 남편 여기도 있습니다. 작년에 둘이 같이 은퇴했는데도 똑같길래 전략을 바꿨어요

    아침은 토스트,스크램블,제철 과일 등 제가 차릴동안 옆에서 커피 내리게 시키고요
    아침상 정리 후 무조건 운동 나가고 점심은 각자 알아서 해결
    저녁 한끼만 한식으로 차립니다

  • 14. ㅡㅡㅡ
    '25.9.17 6:41 PM (125.187.xxx.40) - 삭제된댓글

    안하면 돼죠. 안시켜주면 되고요 이해가 안가네.
    근데 그건 맞벌이때고
    지금 남편이 돈을 번다면 해줘야죠.

  • 15. 왜들그래
    '25.9.17 7:00 PM (61.255.xxx.43)

    징하다. 결혼 생활25년이상이고 몇년 전 까지 맞벌이 할 때도 남편이란 인간은 손가락 까딱 안했다는데 그건 그거고 집안 청소 빨래도 깔끔 하게 한다는데 지금은 어쨌든 전업이니 남편 밥 차려한다고 하는 할줌마들아 니들 정말 징하다. 이런 인간들이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겠지 이러니 젊은 여자애들이 눈낮춰서 결혼 안 하려고 하지 징그러워 정말. 쓰니 토스트기 사다 놓고 아침에 토스트 구워서 구운계란하고 방울토마토 우유랑 같이 내놔요. 메뉴 다양하게 할 것 걱정말고 그것만!

  • 16. 지겹죠
    '25.9.17 7:23 PM (70.106.xxx.95)

    저런남자들 빵은 밥 아니라고 해요
    빵? 그냥 간식이지 하면서 밥 내놓으라 할걸요
    예전에 대학 동기들끼리 여행가는데 자기는 절대 빵 못먹는다고 꼭 밥먹어야 한다고 해서
    여행가서도 밥 나오는 민박만 갔던 기억이 나는데 그놈이 지금 아마
    저러고 있을듯요

  • 17. ....
    '25.9.17 7:36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남이 뭐라 조언해준들 님이 밥을 해다바치고 있는데 뭐 어떡하나요
    밥 안차리면 큰일나는 옛날 노인네들 답습하고 있네요 이거도 아무나 못하는데 교육시킬 능력은 없고 싸우기는 싫고 그 방식이 편하니까그렇게 산거에요

  • 18. ...
    '25.9.17 7:57 PM (117.111.xxx.218)

    결혼 생활 최고의 단점은 여행가지 않는 이상 매일 밥을 꼭꼭 차려야 된다는 거...
    그 놈의 밥을 기본 3첩반상 이상으로 아침에도 꼭 먹어야하는 인간들은 한국인들밖에 없는 듯요.
    아침부터 밥밥 거리는 거 진짜 듣기 싫어요. 전 이제 아침에 욕 들어먹어도 걍 빵 내놔요. 몇 년 됐어요. 아침에 밥 해줘봤자 반찬 타령이나 해대고 시모 식단이랑 비교나하고 좋은 소리 못 들어봤어요.
    내가 힘들어서 죽겠는데 뭔 밥이냐고요.

  • 19. ...
    '25.9.17 8:03 PM (117.111.xxx.218)

    저녁에도 간단히 고기나 자주 구우세요. 밥도 햇반 사다가 쟁여놓고 쌀 씻기 귀찮을 때면 그냥 그거 내놓으시구요.

  • 20. ....
    '25.9.17 8:37 PM (112.186.xxx.241)

    시엄니 밥까지 차려야하는 사람 여기 았어요
    지긋지굿해요 미치도록 싫어요 주방 쳐다보기도 싫은데
    해야해요 ㅠㅠㅠㅠ

  • 21. 양육
    '25.9.17 8:57 PM (115.139.xxx.140)

    뭐 그러다 80살 넘어서까지 밥수발 드는거죠. 그게 싫으면 가르치고 습관화하는 프로세스 돌려야죠.

  • 22. 저는
    '25.9.17 10:22 PM (119.71.xxx.144)

    애들 독립시키고
    주방을 폐쇄해벌거에요.
    상상만해도 웃음이 실실...

    우리가 밥을 너무 오래했어요.ㅜㅜ

  • 23. 밀키트
    '25.9.17 10:45 PM (223.39.xxx.168)

    냉동밥 각자 설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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