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부평초 같아요

강박증인지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25-09-16 16:15:51

전 목욕탕도 안갑니다

여행도 정말 가기싫어요

여행가면 짐 절대 안풀어요

칫솔질 하고 다시 털어서 가방에 넣고

제가 가져간 수건 쓰고 제 가방위에 올려서

말려요

제 물건은 트렁크를 벗어난 곳에 절대 못둡니다

옷꺼내서 안 걸어요

불나거나 전쟁나면 들고 곧바로 튀어나갈수 있을정도로

강박증이 있어요

일단 제 침대 벗어나면 잠 못잡니다

5박6일 여행이나 캠핑ㆍ 친척집 방문ㆍ입원해도

그냥 못잔다고 봐야죠 ㅠ

여행이 제일 싫지만

아이러니하게 남편ㆍ아이들은 여행에 환장해서?

무조건 전 따라나서야 하고

아이 어릴때부터 주말엔 무조건 캠핑ㆍ여행으로 시간보냈어요ᆢ무조건 참으면 시간은 흐른다~

는 마음가짐으로 따라나섰습니다

 

나이가 들고 아이들이 독립하고

여유가생겨서 인스타 들여다보니

제 또래들은 거의 여행다닌 일과를 많이 올리던데

너무나 편안해보이고 안정되 보여서

정말 부러워요 

 

전생에 매번 짐꾸려서 피난만 다니다가

전쟁통에 죽었는지 ᆢ 

 

전 지금도 남편과 타향에서 살고 있는데

마음의 짐을 아직 풀지 못한 기분입니다

다만 아이들이 이곳에서 태어나서 아이들의 고향이고

여기온지도 30년 지났기에 고향으로 돌아가고싶지는

않아요

 

그래서 ᆢ제 삶은

평생을ᆢ 캐리어 끌며 길가에 서있는 기분입니다ㅠ

 

 

IP : 175.123.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6 4:19 PM (211.36.xxx.46) - 삭제된댓글

    부평초는 방랑하는 떠돌이 신세를 말하는데...원글님은 집도 안 편한거예요?

  • 2. 안 편하다기보단
    '25.9.16 4:34 PM (175.123.xxx.145)

    문뜩문뜩 ᆢ 아플때는 특히
    난 왜? 여기 있을까!! 생각이 들어요

  • 3. 님......
    '25.9.16 5:01 PM (218.151.xxx.235)

    음...
    뭔가 마음이 아련합니다.

    감수성 높은 분의 오늘의 일기 같아요

    그래도
    평생을 캐리어 끌며 길가에 있더라도
    바람막이 벽 있고 엉덩이 따뜻한 스마트 정류장이시기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177 한학자 특검 출석할때 1 2025/09/17 1,931
1747176 근로자의 날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네요 13 ㅇㅇㅇ 2025/09/17 5,705
1747175 오늘 병원에서 선생님한테 막 혼났네요 18 ㅡㅡㅐ 2025/09/17 6,577
1747174 신앙생활이란 42 종교란 2025/09/17 4,369
1747173 성당-영성체 질문입니다. 4 냉담자 2025/09/17 1,207
1747172 강릉에 비 엄청 쏟아져요 19 2025/09/17 5,542
1747171 세계에서 우리나라 위치선정 기가 막힌 이유 ㅎㅎ 8 ㅇㅇ 2025/09/17 3,444
1747170 이민정은 이해가 안갈정도로 안늙네요 20 oo 2025/09/17 6,718
1747169 22도라는데 왜 이렇게 덥죠? 7 2025/09/17 2,434
1747168 8천이라는 돈을 17 2025/09/17 5,395
1747167 나경원 구형소식에 기뻐한 보좌관들 지만 당 변호사 씀.. 4 2025/09/17 3,102
1747166 대법관100명증원.대법원장 선출직으로 15 ㅇㅇ 2025/09/17 2,201
1747165 일론머스크가 왜 트럼프랑 갈라섰는지 알겠네요. 15 ㅎㅎ 2025/09/17 4,826
1747164 로버트레드포드가 엄마랑 동갑... 6 ㄱㄱㄱ 2025/09/17 1,855
1747163 [펌]고교학점제의 역설 1억주고 대치동 학원에 입시컨설팅받는 학.. 4 ㅇㄶ 2025/09/17 2,093
1747162 화가 나면 욱하는 사람 본성이 그런거죠? 결혼하면 안될사람일까요.. 15 ㅇㅇ 2025/09/17 2,339
1747161 점심으로 잡채 먹어요 4 ,, 2025/09/17 1,647
1747160 먹고 사는 일이 걱정입니다 4 .... 2025/09/17 3,398
1747159 엎드려서 척추마사지 방법 있을까요? 1 초코 2025/09/17 693
1747158 암웨이 잘아시는분?? 3 ㄱㄴ 2025/09/17 1,087
1747157 헐리웃 역사상 최고 미남이 1 ㅗㅎㅎㄹ 2025/09/17 2,251
1747156 미국 불매는 불가능하군요 6 ㅇㅇ 2025/09/17 1,974
1747155 다른 판다도 푸바오처럼 아침 산책하나요? 9 푸바오 2025/09/17 1,493
1747154 조국당 직괴 기사요 13 2025/09/17 1,601
1747153 은중과상연 8화 보는데.... 2 ........ 2025/09/17 3,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