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50 중반 집이 너무 좋아요

.. 조회수 : 6,180
작성일 : 2025-09-16 11:22:14

저처럼 집이 너무 좋은 사람 많으신가요?

아침에 일어나 이불 탁탁 털어 가지런히 정리하고 그거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고

이불 흐트러지는게 싫어 낮에도 눕지 않아요

직장 다니느라 평일 낮엔 꿈도 못꾸는 일이지만 주말에도 눕눕하지 않아요

이불 정리하고 로청 돌리며 출근 준비하고

커피 드립 마시며 로청 청소하는 모습조차 행복해요

출근시간 좋아하는 집을 뒤로 하고 회사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아무도 없는 집인데 집이 날 마구 반겨주는 느낌

너무 웃기지만 저만 느끼는 행복

오늘도 추석 연휴에 뭐해요? 묻는 직원에게 집에서 쉬어요

열흘이나 되는데 그냥 집에 있는 내가 이해 안된다는 말을 하는 직원

어쩜 좋아요 저는 집이 너무 좋은데

맛있는거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것도

나가서 간단히 먹고 집에서 시간 보내는 그 삶이 좋은걸

꾸물꾸물 날씨 덕인지 집에 가서 라면 먹고 싶네요

내 식탁에서

IP : 118.130.xxx.2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만의 행복
    '25.9.16 11:25 AM (116.12.xxx.179)

    소확행을 실제로 보여주시네요. 근데 다른 가족들은 어디 계신지 궁금하네요.

  • 2. 저도
    '25.9.16 11:25 AM (121.176.xxx.94)

    지방인데요.50대되니 여행욕구도 없고 집에서 샤브작
    강아지돌보고 음식만들고 집앞 상가나가서
    볼일보고 저가커피 한사발하고 산책가고
    행복이 별거나싶네요. 집값으로 난리들인데
    그냥 속안끓이고 편하게 살면 장땡~~

  • 3. 저요.:..
    '25.9.16 11:25 AM (211.234.xxx.123)

    특히 오늘 같이 비 예보가 있거나
    날씨가 궂은 날은 진짜
    어서 빨리 집에 가고싶고, 아무도 없지만
    집 안에 들어서는 순간 안정감이 느껴져요:
    집 안에 다~~ 있으니까.

    대신 전 원글님과 다르게
    집에서는 주로 누워 있어요...ㅎㅎ

  • 4. ...
    '25.9.16 11:26 AM (106.247.xxx.102)

    와~ 저랑 너무 똑같네요
    저도 50 중반 싱글인데
    진짜 집이 너무 좋아요
    청소하고 정리하는것도 너무 좋고
    여름 휴가 열흘동안 내내 집에만 있었는데도 행복했어요

  • 5. ㅜㅜ
    '25.9.16 11:30 AM (219.248.xxx.160)

    저도 집을 너무너무너무 사랑하는 집순이인데 이사온지 4년동안 이노무 윗집소음 때매 집이 싫고 주말이 싫고 연휴가 싫어졌어요 ㅜㅜ
    신축에 가전도 다 새거..부분공사까지해서 인테리어잡지느낌 나는데도 이전에 전세로 살던 덥고 춥고 꼬지리한 탑층집이 눈무나게 그리워요 엉엉

  • 6. ㅡㅡㅡ
    '25.9.16 11:34 AM (125.187.xxx.40) - 삭제된댓글

    저도 50대 집순이.. 원래 여행광이었는데 이혼하고나서 여행욕구 사라짐. 생각해보니 집에 있는 인간하나가 꼴보기 싫어서 여행을 자꾸 떠났던거. 집 단정하게 수리하고 애들학교가고 나는 쉬는 날 집에서 커피한잔 너무 좋아요

  • 7. 애들이
    '25.9.16 11:34 AM (112.145.xxx.70)

    다 커서 집에서 나간 거죠????

    그럼 저도 집이 좋을 지도.. ㅋㅋ

  • 8. ..
    '25.9.16 11:36 AM (121.181.xxx.44)

    애들 기숙사로 취업으로 분가하고나니
    보살필 사람없고 어지럽히는 이도 없고
    혼자 있기시작한후로 집이 너무 좋아요
    혼자있는 고즈넉한 시간들이 힐링됩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집압에 운동갔다가 씻고 뷰보면서 차한잔하고 음악듣고 사부작 청소하고
    집에서 보내는 하루가 행복해요
    누구한테도 이시간을 방해받고싶지않아요
    50초인데 집에서 잘안나가니 친구들은 이해못하긴 해요

  • 9. 집이 좋아
    '25.9.16 11:38 AM (218.39.xxx.26) - 삭제된댓글

    30년 직장생활하다 쉬어가는 중인데
    집콕이 너무 좋아요
    아침일찍 운동다녀와서 조금씩 뭔가를 해요.
    살림살이 꺼내 정리하고 버리고
    식빵도 굽고 시들시들한 과일로 잼만들고
    유튭보는 것도 좋고
    동네가 조용하고 공기도 맑고 새소리 들리고 매미 울고
    낮잠도 자고...

    아무말도 안하고 종일 있는 이런 평화가 언제까지 유효할까요..

    서울 도심에서 근무하기 싫어졌어요

  • 10. 저요
    '25.9.16 11:39 AM (14.55.xxx.141)

    문 여는 순간이 행복이어요

  • 11. 오십싱글
    '25.9.16 11:41 AM (116.39.xxx.97)

    저도 집이 너무 너무 좋아서
    한번씩 말도 해요
    "언니 다녀올게~"

  • 12. ...
    '25.9.16 11:43 AM (106.247.xxx.102)

    윗님 언니 다녀올께~
    너무 귀여우세여 ㅋㅋㅋㅋ

  • 13. .....
    '25.9.16 11:43 AM (211.234.xxx.115)

    집이 좋을 나이인가봐요ㅋㅋ 저도 그래요

  • 14. ㅓㅏ
    '25.9.16 11:50 AM (125.180.xxx.30)

    보통 나이들면 대부분 그렇죠
    나이 50넘어서 밖이좋아요
    이런 사람 거의 없지 않아요? ㅋ

  • 15.
    '25.9.16 11:53 AM (222.100.xxx.51)

    저도 내가 해놓은 대로 고대로 있으면 넘 좋을듯요.
    가족 모두 해외여행가고 저 혼자 남았던 일주일 집이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그들이 복귀하면서 다시 카오스....아웃어브컨트롤

  • 16. 코로나 지나고
    '25.9.16 11:53 AM (36.38.xxx.196)

    술마시고 여행가고 쇼핑가고 욕구가 뚝떨어졌어요
    혼자서 소소히 베란다에 야채 키우는데 넘 좋아요
    맛있는거 해서 에어컨켜놓고 넷플보는게 젤 좋아요
    밖에 나가면 다 돈이고 택시비도 넘 비싸서 안타게 됨요

  • 17. ??
    '25.9.16 11:54 AM (1.242.xxx.150)

    직장생활하는데 집에 얼마나 머무르겠나요. 당연히 좋지요

  • 18. ..
    '25.9.16 12:28 PM (211.117.xxx.149)

    저도 집이 좋은 사람. 지금 일주일이 넘게 집에만 있는데 전혀 지루한 걸 모르겠어요.

  • 19. 집이
    '25.9.16 12:48 PM (117.111.xxx.190) - 삭제된댓글

    너무 예뻐서 이혼을 못해요
    다른데 가서 살면 넘 우울할 거 같아서요

  • 20. ㅇㅇ
    '25.9.16 1:14 PM (183.102.xxx.78)

    저도 그래요.
    집이 최고!^^

  • 21. ㅋㅋ
    '25.9.16 1:30 PM (1.241.xxx.216)

    저요 4년 전 이사 온 이 집이 넘넘 좋아요
    그냥 마음이 편해요
    쉬고 있으면 제대로 쉬는 것 같고
    1층에 차가 안다니고 정원 많아서 산책하기 좋고
    밤에 러닝 하는 사람 많고요
    작은 도서관 있어서 책 가져 올 때 마다 행복해요
    집에 있음 나가기 싫음요

  • 22. ...
    '25.9.16 2:01 PM (211.217.xxx.253)

    집이 넘 좋은 분들은 몇평짜리 집에서 사세요?
    저도 집이 좋긴 한데 더 넓었으면 좋겟어요

  • 23. 집순이의 꿈
    '25.9.16 2:49 PM (211.212.xxx.29)

    저도 집순이라 대형평형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2인가족이라 마땅한 핑계가 없고, 관리비때문에라도 소형평형으로 가야해서 슬퍼요.

  • 24. ..
    '25.9.16 5:46 PM (121.135.xxx.217)

    오래 꿈꾸었던 지역에 큰 맘먹고 작년 은퇴 전 40평대 집 매수했어요.
    남들은 은퇴하면 집을 줄여간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공간의 여유가 있기를 바랬어요
    셀프 인테리어 한 뒤 5개월 지났는데 매일 호텔에서 지내는 거 같아요
    침실에 전동커텐으로 셋팅해서 6시가 넘어 커텐이 열리며 새 소리와 아침 햇살로 눈을 떠요
    거실 소파를 없애고 그 자리에 제가 좋아하는 식탁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아침을 먹은 뒤
    책 읽거나 디지탈 피아노 연주, 관심 분야 공부하다가 저녁 준비하면 하루 끝
    30여년 넘게 회사다닌 제게 준 큰 선물이라 생각하며 이렇게 평안하게 계속 지냈으면 좋겠어요

  • 25. ㅡㄷ
    '25.9.17 10:30 AM (106.101.xxx.156)

    언니 다녀올께 재밌네요 ㅋ
    저도 집순이여서 그런지 집이 좋아요. 원래 좋아요. 그런데
    이사오니 더 좋네요. 무지 넓은 평수는 아니지만 요소요소 필요한 것들이 다 있고 깨끗 깔끔하고 수납장이 많으니 쾌적하네요. 게다가 로청, 빌트인 식세기, 건조기가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니 이것들 작동시키고 티비보거나 책읽거나 차한잔 마시거나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836 쓰레드는 우파가 점령(?)했나봐요 11 ㅇㅇ 2025/09/19 2,099
1740835 배추가 너무 짜게 절여졌어요 ㅠㅠ 5 궁금 2025/09/19 2,057
1740834 이직하려는 직장 선택 조언 부탁드려요 7 이직 2025/09/19 1,627
1740833 요즘 회사나 학교에서 공문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3 .. 2025/09/19 1,434
1740832 토스 소수점 매수 투자종목 뭐가 좋을까요? 2 미국주식 2025/09/19 1,553
1740831 헬쓰해도 피티받으면 몸의 균형도 잡아빌까요? 5 우동 2025/09/19 1,978
1740830 퇴직후 남편 잔소리 20 망고 2025/09/19 6,054
1740829 공무원 육아휴직 초등 졸업전까지 가능하네요 11 .. 2025/09/19 4,652
1740828 캐나다 조력사 18 .. 2025/09/19 4,730
1740827 선우용여님 화장 지우는거 보고 17 놀람 2025/09/19 22,849
1740826 출장지에서 혼자 그리스 식당에 왔는데요 5 이방인 2025/09/19 5,308
1740825 간편로그인이니 뭐니 하는 장사치들을 없애라는 건데 2 이런 2025/09/19 2,388
1740824 롯데카드 재발급 신청했어요. 7 ㅓㅓ 2025/09/19 4,054
1740823 서울 부동산은 문재인 초기때 가격 절대 안옵니다. 60 ... 2025/09/19 6,030
1740822 성형은 안하는게 최선인가봐요 26 .음 2025/09/19 17,926
1740821 전종서라는 여배우는 타고나길 그런 몸으로 타고 난 건가요? 34 잘웃지도아나.. 2025/09/19 24,677
1740820 홀리마더 한 너무 당당해서 읏길 지경ㅋㅋ 3 ㅋㅋㅋ 2025/09/19 3,648
1740819 Srt 앱 말고 인터넷으로 예약했는데 좌석번호가 2 좌석번호가안.. 2025/09/19 1,705
1740818 명언 - 남을 멸시하는 사람 1 ♧♧♧ 2025/09/19 3,359
1740817 헬스하는 78세 할머니 4 ㅇㅇㅇ 2025/09/19 4,147
1740816 지방부동산 170억이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 41 @@ 2025/09/19 5,088
1740815 젊은이들 연애시 남자가 다 돈 내는지 32 궁금 2025/09/19 5,048
1740814 대왕고래 결국 '경제성 없음 '결론.."예산 1200 .. 7 그냥 2025/09/19 3,574
1740813 조희대 사태 촛불행동이 나서네요 7 마샤 2025/09/19 4,191
1740812 80살되면 먹고싶은거 다먹고 살거예요 29 ㅇㅇ 2025/09/18 7,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