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에서 일년에 한번 건강검진을 해줘요.
아시다시피 위, 대장 내시경은 예약이 힘들어 연초에 빨리 예약을 해야해요.
제가 일년 전부터 내년에는 꼭 빨리 예약 해라해라 노래를 불렀고, 계속 했냐 했냐 물었어요.
자기가 알아서 했다고 했고, 내시경도 했냐니 기억 안난다고 알아보겠다고 했는데..
결국 오늘이 검진 날인데.. 역시나 쓰잘데 없는 검진만 예약 했네요.
도데체 왜이러는 걸까요? 4년전 내시경 난생 첨 했는데
대장에서 용종 두개도 뗐고, 평소 술 담배 미친듯이 하고, 운동 등 몸관리 전혀 안해요.
애도 어리고 가장인데 너무 무책임하다 생각 되는데 진짜 무슨 생각인걸까요? 너무 화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