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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출신인데 서울 사니까 부모님 병수발은 자연스럽게 들게 되네요

ㅇㅇ 조회수 : 5,863
작성일 : 2025-09-14 21:29:04

남편이나 저나 둘다 지방 출신인데 어쩌다보니 서울 교통 편한곳에서 자리잡고 있어요.

양가 어르신들 연세가 많으셔서 큰병 걸리고 수술하시게 되는 일이 몇번 있었는데

 

저희집이 교통도 편리하고 집도 크고 서울이고 하니까..

대학병원 서울 수술하러 오셔서 치료하고 머무르다 가시면서 병수발 자연스럽게 들게 되네요.

 

다들 그러고 사시는 거죠?

 

아파서 오신다 할때 호텔 잡아서 몇주 묵으셔요 이런 말은 못하겠더라구요.

 

IP : 211.186.xxx.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5.9.14 9:32 P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

    네 다들 그러고 살아요

    좋은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머물 곳 없어서 대형병원 셔틀버스 대기장소에서
    방 빌려준다고 전단지도 돌리던데
    가족을 그런 곳이 아니라 좋은 곳으로 모실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아요

  • 2. 토닥토닥
    '25.9.14 9:33 PM (118.235.xxx.178) - 삭제된댓글

    네 다들 그러고 살아요

    좋은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대형병원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방 빌려준다고 전단지도 돌리던데
    가족을 그런 곳이 아니라
    좋은 곳으로 모실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아요

    효도 중의 효도라고 생각해요

  • 3. .....
    '25.9.14 9:38 PM (211.201.xxx.247)

    서울 교통 편한 곳의 큰 집이면 복 받았다...생각하고 하는 수 밖에요...

    저처럼 부모에게 발목 잡혀 때 놓치고 영영 서울로 이사 못 간 사람도 있습니다.

    그 와중에 원글님이 부럽네요...ㅜㅜ

  • 4. ..
    '25.9.14 9:40 PM (110.15.xxx.91)

    잘하시는 거죠
    아픈 부모님 오시는게 호텔가시라 말이 나오나요
    여기선 호텔 얘기해도 실생활에서는 돌보는 사람이 더 많아요

  • 5. 인생무념
    '25.9.14 9:43 PM (121.138.xxx.181)

    놀러오실떄는 호텔,,, 아프실떄는 어쩔수 없이 집으로 모실수 밖에요

  • 6. 그냥
    '25.9.14 9:44 PM (175.209.xxx.178)

    좋은 마음으로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내 맘이 편해요.

  • 7. ...
    '25.9.14 9:45 PM (218.159.xxx.123)

    지방 출신 서울사는 사람들의 의무이자 비애...

  • 8. 요양병원
    '25.9.14 9:48 PM (124.53.xxx.50)

    힘들면 요양병원에 잠시 머물게 하세요
    식사 영양사있고 의사상주하고 헬스장도있고
    비지니스호텔같은 요양병원 많아요

    요즘수술하면 바로 퇴원시키니 요양병원가서 일주일쉬고 외래받더라구요

    도수치로 온열치료 비타민치료 뷔페까지

    항암하는 친구만나러 로비가보니 비지니스호텔같아요

    집보다 치료받고 좋아보여요

  • 9. ..
    '25.9.14 10:05 PM (59.9.xxx.163)

    여기서나 지방에서 놀라온 부모에게 호텔가라는데죠

  • 10. 현실에선
    '25.9.14 10:07 PM (223.38.xxx.40) - 삭제된댓글

    다들 그러고 살아요

  • 11. 현실에선
    '25.9.14 10:08 PM (223.38.xxx.72)

    다들 그러고 살아요
    누가 아프신 부모님한테 호텔 가시라고 하나요ㅜㅜ

  • 12. 그대는
    '25.9.14 10:25 PM (121.175.xxx.142)

    병원 오실때만 모시면 되지만
    같은지역 살면 늘 들여다보고
    돌봐 드려야 됩니다
    부모님이 아이가 되어가네요
    조그만 일에도 수시로 호출하시네요ㅠㅠ

  • 13.
    '25.9.14 10:32 PM (211.235.xxx.44)

    병원 오실때만 모시는거쟎아요
    같은 지역 사는 자식은 수시로
    들여다 보고 돌봐드려야 해요
    옆에 사는 자식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 14. ..
    '25.9.14 10:41 PM (182.220.xxx.5)

    다들 그러고 살죠.
    내 부모인데요...

  • 15. . .
    '25.9.14 10:54 PM (221.143.xxx.118)

    그런데 딸집만 가시죠. 아둘집은 안가고 못가고

  • 16. ……
    '25.9.14 11:01 PM (106.101.xxx.142) - 삭제된댓글

    양가 병수발 수고스러운 일이죠. 집에 모시는 것도 힘드시겠지만, 가까이 살면서 불려다니고 신경쓰는 것도 엄청 힘들어요.
    저는 둘 다 떠맡는 최악의 케이스인데, 가끔 대학병원 모시고 다니고 입원하는 건 뭐 그렇다치고.. 대소사 무슨 일만 있으면 수시로 전화에 두 집 살림 신경쓰고, 감정노동하는 게 더 힘듭니다. 멀리사는 자식에게는 전화해도 안부만 묻고 나는 다 괜찮다며 덕담이나 주고받으면서, 온갖 문제 해결과 안 좋은 일은 가까운 자식에게만 매달리십니다.

  • 17. 내운명이겠거니
    '25.9.14 11:06 PM (116.32.xxx.155)

    다들 그러고 살아요
    누가 아프신 부모님한테 호텔 가시라고 하나요ㅜ22

  • 18. 에효
    '25.9.14 11:12 PM (1.242.xxx.150)

    부모님이 먼저 머물만한 요양병원 있는지 알아봐달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부모가 됩시다요

  • 19. 양가
    '25.9.14 11:47 PM (73.53.xxx.234)

    양가 부모님들 번갈아 서울 병원 오시면 공평하기라도하지요
    친정 서울이고 시댁 지방이면 시댁식구들만 맨날 와요
    친정은 서울이니까 원래 잘 아니까 알아서 하시겠지 신경안쓰고
    양가 부모님 다 오시는게 가장 이상적이네요 서로 입장도 알고

  • 20. ..
    '25.9.15 2:41 AM (220.73.xxx.222)

    안아프셔도 부모님 올라오시면 어떻게 호텔가시라 하나요.. 저희도 둘 다 지방출신..
    저희는 집도 좁아요..

  • 21. ...
    '25.9.15 2:55 AM (42.82.xxx.254)

    서울 살땐 그렇게 수시로 일 만들어 병원 들락날락 수발 들게 하더니, 같은 지방으로 이사가니 이제 같이 서울 동행까지 해달라 들볶아요...받아주니 오시는거고, 아프다는데 매정하게 할수도 없고 참...배려가 없네요..

  • 22. 그냥
    '25.9.15 5:33 AM (70.106.xxx.95)

    요즘 거의 노부모 수발로 힘들걸요 ..

  • 23. 그게
    '25.9.15 4:55 PM (123.142.xxx.26)

    현실 가족이죠.
    82에서 본대로 하면 주변에 모든 부모 손절, 형제 손절, 친구 손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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