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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은중과 상연으로 꼴딱 샜어요

추천 조회수 : 6,269
작성일 : 2025-09-14 13:35:06

처음부터 회차 확인하고 볼걸

요즘 넷플도 6회, 8회 짜리들 많아서

확인안하고 봤는데 15회까지 늘어지는 장편이네요.

 

속도감 있거나 스펙타클 하지도 않으니

잔잔히 이런저런 생각꺼리와

개개인의 인생, 감정, 관점,

마지막 순간의 모습까지 면면히

들여다보여서 중간에서 끊을 수가 없었어요.

 

단순히 쟤 왜 저래, 나쁜년

쟤 왜저리 답답해, 착한척 그만해

남자가 뭐라고.등등의

단편적 감정을 떠나

삶과 인생, 내 주변인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절대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

자극적 감성아니니 이런거 취향시신 분들은 안맞으실거에요.

몇회부터 재밌어지나요? 질문나올듯요

 

취향 맞으시는 분들은

그냥 시간되실때(이거 중요ㅎㅎㅎ), 

오후 햇빛드는 창가에서

차 한잔 놓고 긴 숨으로 장편 소설 읽는다..

생각하시며 함 보시길 추천드려요

 

 

IP : 175.117.xxx.1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9.14 1:35 PM (211.206.xxx.191)

    오늘 1회 시작했습니다.

  • 2. 여러생각이
    '25.9.14 1:36 PM (106.101.xxx.175)

    많이 들었어요..마직막도 그렇고. 내인생 내가 마지막을 결정할 권리가 있어야 겠다

  • 3.
    '25.9.14 1:39 PM (49.163.xxx.3)

    저도 장편소설 읽는 느낌으로 봤어요.
    요즘 이런 호흡, 서사구조 드라마가 흔치 않은데
    이걸 드라마화 한 작가와 감독의 뚝심에 나름 박수를 보냅니다.
    상연이가 밉지만 또 불쌍해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그런데 저는 성수동 건물에 꽂혀서 그걸 왜 안 받아...여기에 너무 사로잡혔네요.
    계속 그 생각만 하고 있는 속물의 저 자신에게 놀랐어요.ㅎ

  • 4. 친구
    '25.9.14 1:39 PM (211.231.xxx.208) - 삭제된댓글

    저는 1편 보고 잔잔하니 쉬며쉬며 아껴보고있어요
    좋은 드라마 만났어요

  • 5. 저두요
    '25.9.14 1:53 PM (122.36.xxx.73)

    어제 새벽 5시까지 보다가 억지로 잠들고 10시에 일어나 또 달리고 있어요..이제 13화 보고 있습니다

  • 6. 000
    '25.9.14 1:56 PM (49.173.xxx.147)

    지금 넷플 4회차 보고있어요
    은중과 선배상학은 잘 이어지겠죠
    상연은 친구남자나 뺏는 그런 허접한
    캐릭터는 아니겠죠?

  • 7. . .
    '25.9.14 2:01 PM (14.32.xxx.140)

    저도 지금 다 보고 여러생각이 들어 여기 들어왔어요.
    가족과 친구. 좋은 사람.운.운명.죽음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봤는데 글로 몇줄쓰기는 어렵네요.
    작가와 감독님 대단하고 감사합니다.

  • 8. ...
    '25.9.14 2:03 PM (219.254.xxx.170)

    전 드라마를 보면서 왜그리 끝부분으로 갈수록 눈물이 난걸까요..
    드라마에 저의 아픈 부분을 콕 찍힌 듯이...

  • 9. 그니깐요
    '25.9.14 2:21 PM (49.1.xxx.69)

    어제 1화만 보려다가 5화까지 순식간에 봤네요 바빠서 오늘 못볼거 같고 담주에나 보게될거 같은데 한번보면 계속 못끊고 보게되네요 김고은 정말 연기잘하고 아역들도 좋았어요
    감정들이 다 이해가 가서 감정이입해서 보네요

  • 10. 그니깐요
    '25.9.14 2:21 PM (49.1.xxx.69)

    옥의티 유일한 연기자는 상학이 선배. ㅠㅠㅠㅠ

  • 11.
    '25.9.14 2:33 PM (221.149.xxx.157)

    마지막회 20분 남겨두고 스탑했어요.
    이거 끝나면 또 뭐볼까 서치해서 폐인으로 살것 같아서...
    어젠가 넷플릭스 한편씩만 본다고 자랑하던
    아드님의 자제력이 너무 부럽네요.
    시작을 말아야하는데 진짜 한편씩만 보고 말아야 하는데
    빨래도 밀리고 청소도 안하고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남자 하나때문에 싸우고 지지고 볶는 드라마예요.
    별거 없으니 시작도 하지 말아요!!!!!

  • 12. ..
    '25.9.14 3:15 PM (175.194.xxx.83)

    저도 끝냈습니다. 정말 장편 소설 읽는 느낌이예요.
    중간중간 긴장감 있고 감정이입도 되고 상연이 진짜 얄밉다가 불쌍하기도 했다 그랬네요. 저같음 호구됨 느꼈을 때 연락 끊어버릴 것 같은데 받아주네요. 후반부에는 좀 늘어지며 우정 이야기 되는 것 같은...

  • 13. ㅡㅡ
    '25.9.14 4:02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밤새고 9시까지 보고 인제 일어났어요.
    아직 팔회나 낭음
    온 마슽트

  • 14. 저도
    '25.9.14 10:37 PM (74.75.xxx.126)

    주말이라 모처럼 몰아보기 했는데요.
    결말은 맘에 안 드네요. 대학생 시절까지는 몰입해서 봤는데 나쁜 ㄴㄴ인지 진작에 알면서 직장 생활하면서까지 당하고 또 용서하고 이해하고 보듬어 안아주고 진짜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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