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러고도 대학붙을 거라 생각할까요?성인이?

삼수생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25-09-14 13:31:43

키울때부터 고집만 쎄고 성격도 이상하고

사회성도 없고 뭐 하나 멀쩡한 게 없고

게으르고 한심하고 무책임하고 어디가도 안 좋은 소리만 듣고

지각하고 암튼 자식이 아니라 웬수였어요.

 

하도 불성실하고 학원서도 욕만 먹어서  고딩때 학원끊어버리고  안 보냈는데 자기도 좋다고 공부1도 안해놓고 

학원끊었다고 원망해요

솔직히 아빠가 호구라 학원가게 카드달라했음 줬어요.

자기도 공부안해서 좋았음

 

그래놓고 현역때  지 성에 안 찬다고 6논술

지르고 아예 최저도 못맞춰서  시험보러 안가고

정시는 원서 지원도 안했어요.

담임쌤도 이런 애 처음 본다고 안타깝다고 계속 전화하시고

 

그리고 재수시작..비싼 재수학원비 엄청 쓰고

딱 봐도 멍때리고 공부안함

현역때 정시 등급 똑같이 또 받았어요.

미친..그 낮은 등급에서도 하나도 못 올린다는게

 

암튼 그런데 또 수시는 또 6논술지르고

사실 수시교과가 그나마 제일 나은 선택인데

정시로 폐급 대학 원서만 넣으면 되는 곳 갔어요.

 

그래놓고 멀어서 가기 싫은거죠.

 

또 삼수한다고 2학기는 학교안가고 집에서 매일 자빠져자고 있어요. 1학기 학점도 개판

매일 자빠져자다가 네시 다섯시되어 기어나와서 뭐 쳐먹고 또 죙일 폰만 보고 있어요.

자기는 하루종일 공부하는 게 안 맞다나

독서실 끊어놓고 가지도 않음

수학을 못하는데 논술한다고 저러는데 벡터 분리도 못해요.

제가 수학 더 잘해요.

이 시점에 논술학원에서 꼴등이라 한마디했더니

열받는다고 또 한달째 아예 한두시간 하던 공부도 안하고

자빠져자요. 지금도..

자기는 그냥 빈둥거리면서 집에 있는 게 좋은데

엄마가 못하게 한다고 내년에는 꼭 집에만 있을거래요.

이보다 더 집에 있을 수가 없는데?

평생 돈같은 건 안 벌고 싶대요.

 

제가 무슨 죄로 이런 사리분별 못하는 쓰레기를 자식으로 두어야 하는지 너무 하늘이 원망스러워요.

3년간 원서쓰는 건 부모에게 보여주지도 않네요.

 

부모랑 사이가 나쁘면 집이라도 나가지

자긴 집이 제일 좋고 돈없어서 갈데가 없다네요.

진짜 개만도 못한 인간이죠? 반려견은 자기 할 일하잖아요.

눈치도 있고 주인 기분도 살피고

IP : 118.216.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4 1:39 PM (211.36.xxx.54) - 삭제된댓글

    뭔가 발달 문제가 있는 아이인거 같아요...어릴때 병원에 안 가보셨나요? adhd면 지금이라도 약물 치료할수 있으니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 2. 얼마나
    '25.9.14 1:43 PM (211.235.xxx.160)

    힘드셨으면 이리....
    제가봐도 욱하네요
    대체 뭐가 잘못된걸까요...

  • 3. ...
    '25.9.14 1:47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아래 이틀 외박한 아들 엄마입니다.
    제가 아들한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해요.
    오죽하면 저는 증여 해주고 상속해줄 생각에 아끼고 차곡차곡 모아왔는데 어제는 기부를 하고 죽었지... 불성실한 저 ㄴ한테는 주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4. 그런 자식
    '25.9.14 2:09 PM (59.1.xxx.109)

    우리집에도 있어요
    밥은 잘쳐먹어요

    늦게까지자고 지멋대로
    말도 함부로하고
    친구도 없어요

  • 5. ....
    '25.9.14 2:40 PM (116.38.xxx.45)

    울 애와 비슷하네요.
    노력하면서 키웠는데 부모와 다른 행성에서 온 아이도 있어요.
    기막혀서 점집에 갔더니 무조건 현역으로 보내라고하네요.
    재수삼수하면서 성적 더 떨어질거라고....
    고1 성적은 그나마 좋았는데 공부 안하니 점점 떨어져요.
    울집은 재수는 절대 안시킬 생각이고 빨리 군대 보내려구요.

  • 6. ---
    '25.9.14 9:40 PM (121.138.xxx.181)

    이해할수 없는 아이때문에 원글님 괴로움이 전해지기도 하지만,
    아이에 대한 혐오도 느껴져요. 아이를 밀어낼려고 싫어하면 할수록 아이는 더 엄마에게 애정을 갈구하곘죠. 더 붙을려고 할거구요.
    힘드시면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면서 아이와 원글님 각자 자신에 대해 좀 생각해볼수 있는..

  • 7. 답답
    '25.9.15 10:51 AM (118.216.xxx.171)

    애가 애정을 갈구하는 거 아니고 돈만 갈구합니다. 그래서 문제인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3307 콩가루 유툽 검색하다가 양파김치 비법 봤는데 이렇게 해보신분 2 .... 2025/09/14 938
1753306 은중과 상연 6 .. 2025/09/14 3,127
1753305 갈비에 국은 어떤게 4 ㅇㅅㅇ 2025/09/14 984
1753304 도마 좀 추천해주세요 15 저도 2025/09/14 1,989
1753303 전두환 4년째 연희동에서 유해를 9 2025/09/14 3,487
1753302 순천시에서 이런거 관리하나요??? 1 ㅇㅇ 2025/09/14 859
1753301 다이소 진공 밀폐용기 써보신 분 계세요? 2 베베 2025/09/14 901
1753300 구금 동안 완전 생지옥이었네요 7 ... 2025/09/14 3,878
1753299 생꽃게 사왔는데 꽃게탕을 하려고 해요 2 간단손질 2025/09/14 1,206
1753298 네팔 시위대에게 쫒기고 매 맞는 총리와 장관들 8 ㅇㅇ 2025/09/14 2,511
1753297 내신 1.0도 서울대 지균에서 떨어질수 있나요? 9 ........ 2025/09/14 2,146
1753296 지금 김장용김치 양념 만드는데 콩가루넣었는데 괜찮을까요 7 ..... 2025/09/14 1,314
1753295 유튜브채널 - 카더가든 스쿨오브락 보시나요? 1 추천 2025/09/14 717
1753294 이러한 역할들이 같은 분이래요 2 어머 2025/09/14 1,272
1753293 아직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이참에 단식할까요 3 ... 2025/09/14 1,056
1753292 우린 중국 관세 깍아주기 바쁘네요 28 양쪽다 세세.. 2025/09/14 1,640
1753291 애없으면 애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해야한다는데 36 ㅇ ㅇ 2025/09/14 3,832
1753290 은중과상현 천상학관련 질문 (스포포함) 6 ㅇㅇ 2025/09/14 3,283
1753289 요즘 초등 저학년생들은 어떤걸 좋아하나요? 4 .. 2025/09/14 945
1753288 해외 직구 괜찮을까요? 21 도움 글 절.. 2025/09/14 2,326
1753287 사탕수수 도마 써보셨나요 ㅁㅇ 2025/09/14 559
1753286 기지촌 '미군 위안부' 117명, 주한미군 상대로 첫 손해배상 .. 6 국제깡패미국.. 2025/09/14 2,294
1753285 펌 스트레이트랑 매직 차이큰가요? 5 ... 2025/09/14 1,050
1753284 요즘 기레기들 수준 ㅋㅋㅋ 7 o o 2025/09/14 1,763
1753283 지워진 베스트 글 뭐에요? 16 .. 2025/09/14 4,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