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태어난다면 영국에서 태어나고 싶어요

... 조회수 : 3,651
작성일 : 2025-09-13 22:08:40

3년 영국 북쪽에서 살다 왔어요.

사는 동안에는 부잣집 단칸방 빌려 사는것 마냥 한국 생각 많이 나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그립고 생각나요.

다시 태어나는 게 가능하다면 미국보다는 영국인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그 자연도 부럽고 조용하던 동네..

잘 가꿔진 가든도 생각도 나고 

매일 우리집 찾아 오고 자고 가던 파란 눈의 고양이도 보고 싶고 그래요.

으슬으슬 추웠던 건 힘들었지만

영국인으로 태어나서 자란다면 익숙해지겠죠?ㅎㅎ

다행히 살았던 동네가 괜찮았던 곳이라  미국 보다는 훨씬 더 부티가 난다고 할까요? 동네나 사는 사람들이 조용하고 품위가 있었어요.

목요일 살인 클럽 이라는 넷플 영화를 보다보니 영국에 대한 그리움이 솟구쳐서 글 남겨봅니다.

실버타운도 영화 속 같은 분위기라면 지금이라도 전 재산 가져다 주고 들어가고 싶더라구요.

IP : 175.124.xxx.1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3 10:13 PM (211.210.xxx.89)

    매일 찾아와 자구가던 파란눈의~~ 놀랬잖소!! ㅎㅎ
    영국ㅇ그런분위기 뭔지알꺼같아요. 저도 영화나 다큐에서 좋아하는 풍경이예요. 근데 영국도 사는건 녹록치않은듯요. 태어나도 꼬라비라도 귀족으로 태어나야죠.

  • 2. 목요일 살인 클럽
    '25.9.13 10:33 PM (180.68.xxx.158)

    살인사건 수사가 좀 섬뜩하긴 하지만,
    피어스 브로스넌같은 할부지가 이웃이라면,
    우왕~^^
    영국에 환상을 품게 하더군요.ㅋ
    저도 재산정리해서 그런데 가서 살고싶더군요.

  • 3. ,,
    '25.9.13 10:38 PM (98.244.xxx.55)

    아직도 왕이 있는 신분제의 나라.
    답답하고 기이한 섬사람 특성과 그들만의 문화가 좀

  • 4. 영국...
    '25.9.13 11:16 PM (211.234.xxx.184)

    톡특한 문화죠.
    매력적이기도 하고, '문화강국' 이란 개념의 시초이기도
    물론, 과거의 식민지를 바탕으로한 경제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또한 그들의 '힘'이고...
    저 또한 각 나라에서 한 달, 1년 살기를 한다면
    제일 먼저 꼽는 곳이 영국이었어요.
    뭐..지금은 영국도 예전 같지 않고,
    우리나라 좋은나라...라서.

    딴 얘기지만
    넷플영화 목요 살인사건 클럽...추천해요.
    가벼운 범죄추리극인데 영국식 위트와, 무엇보다
    헬렌미렌, 피어스브로스넌...등 한 시대를 풍미했더
    외국 배우들이 노인이 된 모습들에 아련한 느낌이...ㅜㅜ
    전에 이곳에서 "줄스" 영화 추천받아 재밌게 봤는데
    비슷한 분위기예요. 노인들의 이야기.

  • 5. PP
    '25.9.13 11:48 PM (49.1.xxx.189)

    모든 나라가 다 그나라의 정취가 있죠

    저는 그냥 한국이요. 2020년대 이후 한국에서 중산층 이상이라면, 다른나라 태어나느니 한국으로 할래요.

  • 6. 이뻐
    '25.9.14 1:06 AM (211.251.xxx.199)

    매일 찾아와 자구가던 파란눈의~~ 놀랬잖소!! ㅎㅎ ㅋㅋㅋ

  • 7. ...
    '25.9.14 1:21 A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파란 눈이~~뭐 때문에~왜~~??
    놀랬다고 그러시지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

  • 8. ...
    '25.9.14 1:24 A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레밍턴 스틸때부터 좋아하던 피어스브로스넌은 늙어도 잘 생기고 분위기 좋더라구요.
    역시 미남은 늙어도 잘생긴 할아버지가 되고 미인은 예쁜 할머니가 되는 게 진리인가 봐요.

  • 9. ㅇㅇ
    '25.9.14 10:40 AM (184.163.xxx.88) - 삭제된댓글

    "목요일 살인 클럽 이라는 넷플 영화"... 온라인 홍보사에서 적은 고도의 바이럴인줄 알았어요ㅋㅋㅋ

  • 10. ㅇㅌ
    '25.9.14 10:40 AM (184.163.xxx.88)

    "목요일 살인 클럽 이라는 넷플 영화"... 온라인 홍보사에서 적은 고도의 바이럴인줄...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3232 관세 50프로 인상, 멕시코 한국과 관세논의 원해 3 ,,,,, 2025/09/14 1,350
1753231 나이있는데 미혼인것같은 느낌의 특징은 뭘까요 29 딸기마을 2025/09/14 4,033
1753230 제 병인건가요? 남편이 병걸리게 만든걸까요? 41 허허허 2025/09/14 5,669
1753229 바보스럽고 빈정 상하는 정책 31 빈정 2025/09/14 3,450
1753228 부동산 이야기글이 요새 많이 올라오니 불안해요 16 불안 2025/09/14 2,403
1753227 부자돈을 빼앗는 다는 분께 38 지나다 2025/09/14 2,980
1753226 내년 선거가 지난주부터 와닿네요 15 지나가던행인.. 2025/09/14 1,689
1753225 갭투기.다주택들은 장특공 없애고 보유세 쎄게!! 9 .... 2025/09/14 1,104
1753224 '만취 음주운전'에도…최교진 청문보고서 여당 주도 채택 1 .. 2025/09/14 564
1753223 자라 회원가입이 잘 안되요 5 궁금 2025/09/14 525
1753222 美학자, 협상할 바엔 수출업체 지원이 낫다 3 .... 2025/09/14 1,283
1753221 은중과상연 왜 직장동료한테 언니언니 하나요? 9 그냥이 2025/09/14 2,882
1753220 ‘돈 많으니 너는 받지마’는 그지근성 같은데 30 ㅇㅇ 2025/09/14 2,630
1753219 불면증 극복하신 분들 팁 부탁드려요 14 에구 2025/09/14 2,081
1753218 2차지원금 대상자인지 어디서 확인하나요 3 2025/09/14 3,211
1753217 “11월까지만” 이승환, 밴드 공연 은퇴 선언 5 ... 2025/09/14 3,538
1753216 세신 처음 받아보려고 하는데 준비물 뭐 있을까요? 4 ........ 2025/09/14 1,068
1753215 부자들의 돈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을 결코 부자로 만들 수는 없.. 20 ..... 2025/09/14 1,952
1753214 저 지금 1호선 용산쪽인데 4 Aa 2025/09/14 2,377
1753213 키는 80%유전, 대체로 모계 36 reddit.. 2025/09/14 5,936
1753212 갑자기 서울가는데 오늘 어디 행사하는데 없나요? 3 나야나 2025/09/14 1,070
1753211 간장게장을 샀는데요 2 2025/09/14 944
1753210 내년 공무원 증원이요. 1 공뭔 2025/09/14 2,081
1753209 덴탈픽vs. 필립스- 워터픽 써보신분 - 곰팡이 문제 2 헬프미 2025/09/14 850
1753208 노인분들은 왜이렇게 못버리시나요? 22 2025/09/14 4,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