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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멍이가 밤에만 바닥에 오줌을 싸요

걱정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25-09-13 20:55:40

11살이니 중견(?) 아니 노견(!)인가요?

여튼 낮에는 100% 패드에 쉬를 잘 하는 푸들공주가

왜 다들 자는 밤만 되면 어느새 뽀시락거리면서 일어나서 쉬를 싸고 오는건지...

아침만 되면 거실복도에 나가기가 진짜 무서울 정도에요

욕실앞 근처에 실리콘판을 놓고 그 위에 패드를 4장을 깔아주는데(워낙 넓게 싸서요;;) 낮엔 진짜 이 위에다 얌전히 잘 싸거든요

근데 왜 밤엔 아무데나 여기저기 한강을 만들어 놓는건지를 진짜 모르겠어요ㅜㅜ

(산책을 시키고 들어오는 것과 무관하게 꼭 밤마다 이렇게 해요)

 

제가 저희집에서 제일 일찍 일어나는데

이 녀석이 오줌을 이따만큼 싸놓은걸 보질 못해서

미끄러질뻔 한 적도 있고,

실리콘판 밑으로 전부 오줌이 들어가서 아주 아침부터 그거 닦느라 노가다를 한적도 몇 번이나 있어요

82님들 댁 멍이들도 밤새 이렇게 말썽을 피워놓나요? 저희집엔 18살 할매견도 있는데 저보다 더 일찍 일어나는 날엔 아주 진짜 난장판 환장 대파티가 되는 날이에요ㅠㅠㅜㅜ

그걸 첨벙첨벙 밟고 여기저기 발도장 오줌도장 다 찍으면서 욕실앞 패드 보면서 무조건 직진...

일 다보고 걷다가 또 오줌에 미끄러지고 난리~

 

혹시 얘가 컴컴해서 눈이 안보여서 이런걸까요?

아니면 잠결에 그냥 마음에 드는 아무곳에다 시원하게 싸고 냅다 가는걸까요...

이거 진짜 넘 심각해서 걱정이네요

좋은 해결방법이 있으신 82애견인님들 계시면

제발 지혜좀 나눠주세요ㅠㅜ

미리 감사 드립니다

 

 

IP : 114.203.xxx.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동블루베리
    '25.9.13 9:13 PM (175.125.xxx.70)

    밤에 잘 때 기저귀해주세요. 아니면 잘 때 패드 깔아놓은 페이지에서 자도록 하시는 건 어떨까요?

  • 2. ㅇㅇㅇ
    '25.9.13 10:00 PM (223.38.xxx.232)

    잘때만 울타리 해주세요

  • 3. ㅌㅂㅇ
    '25.9.13 10:00 PM (182.215.xxx.32)

    저희는 열 살인데 최근에 그렇게 한 번씩 엉뚱한 데다 오줌을 싸 놓더라고요
    조절이 잘 안 되는 건지 뭔지
    밤에 방문을 닫고 자고 방 안에다가 패드를 깔아 놓아야 할지

  • 4.
    '25.9.13 10:02 PM (221.138.xxx.92)

    저희집 푸들이는 빡쳤을때 그러더라고요..

  • 5. ...
    '25.9.13 10:03 PM (114.203.xxx.84)

    기저귀 생각도 해봤는데
    떵도 꼭 같이 싸놓더라고요 에휴ㅜㅜ
    잘때는 아주 껌딱지마냥 꼭 붙어서 자는 녀석인지라
    진짜 애들말로 이거 진짜 노답인건가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닥의 멍이 배변 치우는거
    이거 진짜 생각보다 넘 스트레스 받네요ㅠ

  • 6. ...
    '25.9.13 10:16 PM (114.203.xxx.84)

    빡쳐도 그런가보네요
    흠...이녀석이 얼 받을일이 뭐가 있었나
    생각해봐야겠어요 아놩

    거실복도가 길어서 패드를 몇개 띄엄띄엄 깔아도 봤는데
    와중에도 그걸 다 건너 뛰고 패드 사이나 깔지 않은 곳에
    한강만큼 싸놓았더라고요
    이거 이 정도면 저 엿먹이는거...맞는거죠?=.=
    울타리는 10000% 불가능한 성격이에요ㅠ

    조언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계속 댓글들은 참고해서 볼게요

  • 7. ㅇㅇㅇ
    '25.9.13 10:39 PM (203.213.xxx.88)

    물 좀 시간 조절해서 먹여 보시구여

    저는 그냥 대형 목욕 수건 바닥에 놔두어요, 타일 바닥에 넘어지는 것 보다 나아서요

    소형견은 방광이 원체 작아서 어쩔 수 없어요

  • 8. ㅇㅇㅇㅇ
    '25.9.13 11:30 PM (223.38.xxx.95)

    그런지 얼마나 되었나요?
    안하던짓 하면 병원 함 데려가보세요
    방관초음파를 한번 보던가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9. 우리
    '25.9.13 11:43 PM (119.64.xxx.179)

    울집 푸들도 (9살)밤에만 꼭 매트에다 (.쇼파앞깔아놓은 강아지매트)하는데요 처음에는 뭔가 화날때 표현하는거였나보다했는데 매트를 닦아도 냄새가 남아서 하는거같다고 딸이 그래서 매트를 최근에 밤에만 치우고 밤에 주로하는 자리에 배변판을 하나더놓으니 그배변판에 하고 바닥에는 더이상 안해요.밤에는 낮에 하는 배변판엔 안하고 희한하게 그 배변판에만 하네요

  • 10. 나이보니
    '25.9.14 9:38 AM (112.133.xxx.179) - 삭제된댓글

    인지 기능 저하로 치매가 올 수도 있어요.
    낮에는 괜찮다가 밤에 치매가 심해지더군요.
    지인 개가 12살인데 치매가 와서 고민이 많아요.
    병원 갈 때 확인해 보세요.
    공격성이 증가할수 있고 아님 계속 계속 잠을 많이 자거나 가만히 멍하니 있는 시간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밥도 잘 못먹고 사람 치매증상이랑 매우 유사했어요.
    우리개도 7살인데...이야기듣고 맘 아팠어요.

  • 11. ...
    '25.9.14 8:37 PM (114.203.xxx.84)

    유용한 정보들을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평소 쓰던 탈취제 말고 코로나때 많이 사두었던
    소독제(?) 스프레이로 자기전에 거실바닥을 닦았더니
    밤새 오줌을 싸질 않았네요ㅎㅎ;;
    이게 자기 오줌 냄새가 안나니 안싸는건지 내원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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