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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마음에 안 차는 남자를 만난다면...

... 조회수 : 4,454
작성일 : 2025-09-12 16:45:37

딸이 서울에서 중위권 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방에서 2년 근무해야만 해서 자취하면서 생활합니다.그런데 느낌이 직장 선배(그 사람은 계속 지방근무 예정)를 만나고 있는거 같습니다.문제는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내색은 하지 않고 딸의 연애에 무관심하게 지내다가 2년 후 지방 근무 끝나고 서울 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헤어지지 않을까 싶긴한데 솔직히 제 마음은 안좋습니다. 

남자 보는 눈이 없어도 어쩜 이렇게 없는건지...얘기를 많이 나눈 모녀지간이라 생각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니 다 소용이 없네요.

속으로는 눈물을 삼키고 있는데 겉으로는 평온한척 하려니 매사가 우울합니다.

제가 별로인 사람과 결혼해보니 사람 만나는거 진짜 까다롭게 봐야한다고 했는데 인생이 내 맘대로 되는게 없습니다.

자식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성과 연애를 하는거 같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IP : 175.124.xxx.1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로미티
    '25.9.12 4:51 PM (14.40.xxx.149) - 삭제된댓글

    대놓고 반대하지 마세요
    로미오 줄리엣 됩니다.
    30대 아니면 헤어질거에요
    서울 올라오면 또 다른 연애에 눈 뜨길 바래야죠

  • 2. ...
    '25.9.12 4:51 PM (118.235.xxx.151)

    대놓고 반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남자는 서두르려 할겁니다^^;;;

  • 3. 그마음이 그대로
    '25.9.12 4:51 PM (118.218.xxx.85)

    느껴집니다
    차라리 내가 시원찮은 사람을 만났을때보다도 더 속이 탈듯해요
    대화로 모녀간에 소통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 4. ㅇㅇ
    '25.9.12 4:52 PM (1.240.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따님이니까 그런거는 이해하겠는데 대체 남자 어떤 부분이 그렇게 성에 안차나요? 따님이 그렇게 다 조건이 좋은분인가요? 왜 우울해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5. 딸이 그 분과
    '25.9.12 4:52 PM (106.101.xxx.7)

    결혼할지 안 할지 모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모르는 좋은 면이 있어서
    조건이 더 좋은 듯한 따님도
    그 남자를 만나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저도 제게 막상 그런 일 닥치면 쿨하진
    못할 것 같아요.

  • 6. ...
    '25.9.12 4:52 PM (175.205.xxx.63) - 삭제된댓글

    연고지 떠나 직장생활하면 정말 외롭죠. 그러다보니 자연히 연애하게 되고... 당장의 외로움이 참 크니 흐린 눈 하면서 사람 만나고.. 아이가 현명하게 맺고 끊길 바랗 수 밖에요. 막말로 직장 그만두라하고 올라오라고 할 것 아니면요.

  • 7.
    '25.9.12 4:57 PM (211.214.xxx.250)

    가족과 떨어져 지방에서 홀로 지내는 것도 큰 이유가 될거 같아요
    외로워서 마음을 더 주게 되는거 아닐까요
    되도록 주말에 딸이 서울로 집에 오게 하든가
    그게 어려우면 엄마가 주말마다 딸에게 가보든가 해야죠
    평일에 데이트는 막을 방법이 없네요
    퇴근후라도 자꾸 전화를 해서 심기불편하게도 하시구요
    아무리 성인 자녀라 해도 내자식보다 못한 사람과 만난다면
    싫은게 인지상정이라 생각 되네요

  • 8. ㅁㅁ
    '25.9.12 5:13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엄마가 뭘로 판단을 할수있지요?
    형제네 하나 아이가 데려온 남자 생긴것부터 맘에 안든다고 대놓고
    구박을 구박을

    그럼에도 진중하게 흔들림없이 만나더니 식장에서도 하는말이
    어머니 저 제법 괜찮은 남자입니다 ,라고

    진짜 살수록 살수록 선비 스타일
    집안도 양반 스타일인지 명절이면 뭔 큰댁 어른까지 조카며느리
    선물 보석으로 챙기고 ,,,
    부부가 장단맞아 하루 종일 같이 하는게 책 껴안고 놀기

    나중에 보니 집도 군대가기전 종잣돈으로 본인 명의 준비돼있고

  • 9. 결혼을
    '25.9.12 5:22 PM (203.81.xxx.42)

    한다해도 딸마음에 들면 되는거죠
    님이 델고 살것도 아니고
    님도 별로인 사람 좋다고 결혼했듯이 팔자대로 살게 되나봐요

    자매 많은 잘사는 집에
    못사는집 남자를 사윗감으로 데려오니 다들 싫다고 업신여기고 난리가 났는데 몇십년 지나고 보니 이 딸이 지금 제일
    잘 살아요 떵떵거리고

    장모가 이뻐라하고 돈퍼주고 아낀 사위들 다 이혼해
    남 됐고요

    정말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실수를 한게 아니라면
    사람 미워하지 마시고 그냥 지켜보세요
    님 집안과 인연이면 식구되는거고 아니면 아무사이 아닌거로돌아갈거에요

  • 10. ㄷㄷ
    '25.9.12 5:23 PM (59.17.xxx.152)

    뭐 어쩌겠어요.
    저 자신을 돌아 봐도 부모가 탐탁치 않아 하는 결혼했지만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역시나 똑같은 선택할 것 같아요.
    그 당시 감정으로는 죽어도 못 헤어질 것 같거든요.

  • 11. 공감가는글
    '25.9.12 5:27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맘에 안드는건 조건인가요?
    학력이랑 지방인이라는거.
    그나마 다른 장점 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반대해봐야 그사람만 미워져요

  • 12. ..
    '25.9.12 5:27 PM (61.254.xxx.115)

    찬성은 아니니까 물어보면 제의견은 얘기했어요 참고삼아 헤어지대요.엄청 좋아하고 빠진상태 아니고 처음부터 말했어서 정들기전 정리함요

  • 13. ...
    '25.9.12 5:32 PM (58.145.xxx.130)

    이런 고민은 딸이 서울 올라와 장거리 연애를 계속 하고 있다면 그때 진지하게 하세요
    일단 연고없는 지방에서 그나마 견디며 직장생활하는데 연애라도 하고 있으면 견디기 쉽죠
    그런데 서울 올라오고 나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지금은 그냥 지금처럼 모르는 척 하세요
    굳이 딸이 엄마한테 연애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밝히지 않는 것이 어쩌면 길게 사귈 생각이 없는 걸지도 모르죠

  • 14. ...
    '25.9.12 5:59 PM (61.77.xxx.94)

    딸과 그 남자가 각각 몇 살인가요?
    딸은 2년짜리 연애일 수 있을것 같은데요

  • 15. WHY
    '25.9.12 6:14 PM (61.77.xxx.109)

    어떤 점을 반대하시나요?
    어떤 점이 마음에 안드시길래....

  • 16. 엄마랑
    '25.9.12 7:29 PM (118.235.xxx.131)

    떨어질까 걱정하는듯 지방살면 끼고 못사나까

  • 17. .....
    '25.9.12 7:52 PM (211.201.xxx.73) - 삭제된댓글

    제가 따님과 비슷한 경우의 남자랑 결혼을 했어요.
    남편이 울 부모님 뵙고 인사하고 온날부터
    아빠가 넘 실망하셔서 대놓고 뭐라고 말도 못하시고 앓아누으시더라구요.
    근한달동안 아무 내색 안하시더니
    어느날 그 남자랑 결혼 하고 싶으면 하래요.
    솔직히 그남자는 못 믿겠고,난 내딸을 믿으니깐
    하고 싶음 하라고 ,어렵게 결혼 허락해 주셨어요.
    울집 두남자 형제들보다 모든면에서 다 쳐지는 결혼 했지만
    누구하나 무시하지않고 잘 대해줬어요.
    근데 그뒤로 일이 술술 잘 풀려 울집에서 제가 젤 잘 살아요.
    경제적인거말고도 엄청 자상하고 따뜻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라 이젠 저희 아빠도 솔직히 밀해 울집 아들들보다 낫다고 하셨어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너무 세속적인거에만 눈을 두지마시길요.
    저희 아빠는 지나고보니 다 자기 그릇대로 살게 되는것 같다고 하시네요.

  • 18.
    '25.9.12 8:04 PM (221.138.xxx.92)

    다음 남자가 지금보다 더 나으리란 보장이 없어요.
    있나요??

    물론 그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따님이 아무나 좋아하는 철부지 아닐껄요?
    나름 고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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