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헛돈은 절대 안쓰는

중1 조회수 : 4,383
작성일 : 2025-09-09 18:22:24

오늘 아이 학원 데려다 주느라 학교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차에 타자마자 바지에 음식물 흘린자국을 보여주는거에요.

깍두기 먹다 흘렸다고

회색바지에 주황 김칫국물 여러방울....

 

그 상태로 학원 보내자니 국물 자국이 너무 적나라해서

학원 근처 탑텐매장 들러서 지난번 사려다 말았던

반바지 사서 갈아입고 가라고 했더니

차라리 집에가서 갈아입고 가는게 낫지 뭐하러 맘에도 안드는 바지를 사냐고...

 

결국 집에가서 옷갈아입고 학원 갔어요.

(다행히 시간여유는 있었음)

집에 두번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 사입히려고 한건데

진짜 이렇게 돈 쓰기 싫어하는 애...낯설어요.

딸이 젤 싫어하는게 쇼핑이에요.

전 쇼핑이 제일 큰 즐거움이라

나중에 딸이랑 쇼핑 함께 다니는게 로망이었는데

맘 접어야 되나봐요ㅠㅠ

 

 

IP : 219.250.xxx.1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헛돈은
    '25.9.9 6:24 PM (59.7.xxx.113)

    안써야 나중에 제대로 쇼핑할 수 있을듯
    아이가 똑똑한데요.
    쫌만 기다려 보세요

  • 2. 그땐
    '25.9.9 6:27 PM (175.123.xxx.145)

    아이가 합리적인가봐요
    그럴땐
    집에 다녀오는것보단 저렴한 바지 사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얘기해주세요
    단편적으로 돈만 안쓰는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은
    고쳐야 하겠더라구요

  • 3. 중1
    '25.9.9 6:27 PM (219.250.xxx.194)

    다이소 가도 차에 있겠다고 하는 아이네요...
    친구들이 왜 올리브영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간대요.
    엄마 파우더룸에 넘쳐나는 화장품에도 1도 관심없는...

  • 4. 중1
    '25.9.9 6:28 PM (219.250.xxx.194)

    집이 학원서 오분거리이긴 했어요...

  • 5. 어른
    '25.9.9 6:34 PM (117.111.xxx.79)

    입장에서 보면 똑똑하다고 하겠지만
    또래 아이들하고 공감대 형성은 어려울 듯 하네요

  • 6. ^^
    '25.9.9 6:38 PM (125.178.xxx.170)

    아주 그냥 진국인 거죠.
    저희 작은 오빠가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돈 허투루 안 쓰고 차곡차곡 모으는 어린이.

  • 7. 중1
    '25.9.9 6:41 PM (219.250.xxx.194)

    헛돈 안쓰는게 똑똑한거하고 관련 있나요??

    다행히 주변에 친구들 많아요.

  • 8. ㅇㅇ
    '25.9.9 7:27 PM (112.146.xxx.207)

    그냥 돈을 안 쓰는 게 아니라 ‘마음에도 안 드는’ 바지를 사는 걸 거절한 건데요.
    집에 다녀오는 것보다 저렴한 바지를 사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말해도, 이 아이한테는 안 먹혔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핵심은 돈이 아니라 ’마음에 안 드는 바지‘인 것 같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마음에 꼭 들었던 바지를 이참에 사자고 한 거면 아마 샀을 거예요.
    비싸도 마음에 드는 건 사고,
    아무리 싸고 동선 줄이는 방법이어도 마음에 안 드는 물건은 안 사는, 그런 거 아닐까 싶은데.
    제가 보기엔 이 아이의 선택이 훨씬 합리적으로 보여요.

    물욕이 별로 없고 눈앞의 물건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내 옆에 두는 물건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잘 골라서 둔다. 싸고 예쁘다고 쓸모도 없는 싸구려 중국제 장난감 같은 거 사 모으는 짓은 절대 하지 않을 타입.
    좋은데요.

    이 아이는 다 커서도
    물욕 많고 소비욕 통제 못 해서 넘쳐나는 예쁜 쓰레기들로 집을 채우는, 그런 짓은 안 할 거예요.

  • 9. 저도
    '25.9.9 8:47 PM (125.187.xxx.44)

    그렇게 산옷이 잘 안입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급하게 사는거 싫어해요

  • 10. 대충
    '25.9.9 8:54 PM (114.201.xxx.32)

    저 그런딸 키워요
    맘에 드는게 너무 비싸다는게 함정임
    학생때는 얼추 참고 살더니
    직장인 되니 비싼걸 사니 좀 그래요
    털털하게 대충 여러게 사입는게 좋아보여요

  • 11. 허영심
    '25.9.9 9:21 PM (211.206.xxx.180)

    없고 좋음. 실용주의자죠.
    어차피 허영기 있는 애들과는 안 맞아서
    그런 쇼핑으로 시간 보내는 거 아까워하고
    그런 친구들 없어도 스스로 전혀 아쉽지 않을 타입임.

  • 12. "헛"돈이잖아요
    '25.9.9 10:18 PM (59.7.xxx.113)

    진짜로 땡기는게 아니면 지갑을 안여는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386 메이저언론은 윤거니부부 80-90조 장부 누락 기사가 없죠? 5 2025/09/15 1,305
1746385 재테크 안하고 그냥 살았더니 요즘은 참 왜 그랬나 싶어요. 7 dd 2025/09/15 3,015
1746384 갑자기 냉장고만 전원이 나갔어요 4 .. 2025/09/15 1,124
1746383 친구 오빠 결혼식 때 부조금? 결혼 참석? 4 첸구 2025/09/15 1,316
1746382 공기압 vs 안마기기형식 다리발만 있는거 6 다리마사지기.. 2025/09/15 694
1746381 생수의 미세플라스틱 섭취 vs 수도의 녹물 섭취 1 ... 2025/09/15 1,620
1746380 수능제도 변화. 지금고1부터 바뀌고, 현 초6들 대학갈때 또 변.. 6 .... 2025/09/15 1,752
1746379 여자한테 능력 있는데 왜 결혼하냐는 말 진짜 싫어요 17 결혼 2025/09/15 2,191
1746378 이사후 우편물 주소변경은 우체국사이트에서 하면 되나요 2 이사 2025/09/15 877
1746377 대통령실,與'대법원장사퇴'요구에 "원칙적 공감&quo.. 13 ... 2025/09/15 3,216
1746376 밤 한박스 6 2025/09/15 1,241
1746375 "미군 남친이 결혼하자 했다"…2,700만 원.. 5 .. 2025/09/15 4,254
1746374 자책과 후회 없애는법 알려주세요. 7 50 2025/09/15 1,662
1746373 밀프렙 만들어 두시고 활용하시는거 알려주세요♡♡ 4 2025/09/15 1,444
1746372 “한국 안 가!” 구금 317명 중 미국에 남은 1명…알고보니 20 111 2025/09/15 6,343
1746371 74%가 연체, 이재명표 ‘금융 복지’의 결과 24 ... 2025/09/15 2,974
1746370 전세 만기 3개월 전에 나간다고 통보하는거요 11 ... 2025/09/15 2,269
1746369 코스피 3418.04 3 만다꼬 2025/09/15 1,600
1746368 명품 아무리 휘둘러도 ㅡㅡ 34 아아 2025/09/15 5,661
1746367 고무나무 키우기 2 2025/09/15 1,267
1746366 프레임에 매트리스없이 이불깔고자면 10 침대 2025/09/15 1,708
1746365 조희대가 저러고 다니는 이유 9 알려드림 2025/09/15 2,884
1746364 추미애 의원 페북 (feat. 김보협) 2 ㅇㅇ 2025/09/15 1,827
1746363 아이 교우관계 2 육아 2025/09/15 1,166
1746362 은중과 상연.. 내맘대로 본 드라마 이야기 13 그냥 2025/09/15 4,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