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아니고 빌라나 건물 이야기 입니다.
"9년 전 가격으로 준다는 시행사를 고발합니다!!!!"
어제 지나가다 보니 낡은 건물에 이런 현수막이 걸려 있더군요.
아마 지주택 시행사에 당하신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라고 글 씁니다.
지주택이나 재건축 빌라에서 시행사에게 호갱 당하지 않으려면
절대로 기한 없는 서류는 쓰지 마세요!!!!!!!!!!!
예를 들어서 1억하는 집을 2억을 준다고 계약서 쓰자고 하더라도
덜컥 계약서 쓰지 마세요
이 때 조심해야 할 것은 기한 없는 계약서는 그냥 호갱이 되는 겁니다.
계약서에는 다른 집들이 다 동의할 시....라는 조항이 있거나
이주할 시.....라는 응큼한 조항을 넣습니다.
대부분 재건축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지 않고 몇년에 거쳐서 오래오래 걸립니다.
법 적으로 10년이 걸려도 10년 전 계약서 금액대로 주면 됩니다.
9년 전에 계약서를 썼으면 9년 전 시세로 받고 나갈 수 밖에 없어요.
협조한다고 빨리 계약서를 쓰면 당장 돈을 받을거라고 착각하지만
시행사는 주민들과 타협하는 척 하면서 고의적으로 시간을 끌고
오히려 시간 벌기로 하면서 기다리다가 땅값이 두배로 오르니 서둘러서 주민들을
소송해서 과거 계약 당시 금액대로 받고 쫒겨납니다.
강남 대형빌라 원주민들 많이 그렇게 속아서 헐값에 넘겼어요
그 중에 똑똑한 사람들만 이 사실을 알고 덜컥 인감 안찍고 그나마 시세에 준해서 받았고
어느 압구정동 빌라 소유주 중에는
황당하게 두배인 140억대까지 받고 나간 주민도 있습니다.
결론은
빌라 재건축 시에 언제까지 잔금을 준다는 계약서를 반드시 요청하세요
돈이 들더라도 변호사에게 의뢰하시고
변호사 중에는 같은 주민들에게까지 사기 치는 변호사도 많으니 조심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