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제일 잘 보이는 모순

…. 조회수 : 5,422
작성일 : 2025-09-06 09:23:20

돈이 없는 사람들은 대출을 받아서라도 돈 없어 보이지 않게 아이를 키우려 하고 돈 있는 사람들은 결핍도 알아야 한다고 검소함을 가르치네요.

없는 사람들이야말로 없는 삶에서의 만족을 알게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억지로 마이너스 대출 받아서 남들 하는거 다 따라하게 만드는거 아이 장래에도 안 좋지 않을까요

IP : 89.147.xxx.4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9.6 9:24 AM (112.152.xxx.178)

    없는 사람들은 내아이가 무시당할까봐 두려워하죠
    있는 사람들은 내아이가 어차피 무시당할 일이 없을거란걸 알고있으니 결핍을 가르치는거고요

  • 2. ....
    '25.9.6 9:25 AM (116.36.xxx.72)

    결핍덩어리들이에요. 애 공부 안 한다고 잡는 사람들도 보면.

  • 3. 각자 인생
    '25.9.6 9:25 AM (218.38.xxx.153)

    각자 알아서 할 일이죠.
    소비에 관해 옳고 그른 게 있나요.

  • 4. 그닥
    '25.9.6 9:25 AM (118.216.xxx.171)

    돈있는 사람이 무슨 결핍을 가르쳐요?
    결핍이래봐야 장난감 10개 사줄거 8개사주는 수준이겠죠

  • 5. 인간은
    '25.9.6 9:26 AM (211.206.xxx.191)

    원래 자기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려 하니까요.
    있는자의 여유와 없는 자의 조바심.

  • 6. 아예
    '25.9.6 9:26 AM (59.7.xxx.113)

    양극화가 극심해져서 아예 사는 곳까지 달라져버리면 더 무감각해질 수도 있죠

  • 7. ....
    '25.9.6 9:34 AM (119.71.xxx.80)

    가진 자의 여유고 안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의 차이죠

  • 8. ..
    '25.9.6 9:35 AM (49.186.xxx.58)

    돈으로 사람 무시하고 평가하는 사회니까 그러겠죠.
    우리사회의 물질만능주의가 너무 심해요

  • 9. ..
    '25.9.6 9:37 AM (223.38.xxx.139) - 삭제된댓글

    예전처럼 다 못먹는 시절도 아니고
    입는 거,사는 곳,노는 문화로 사람
    판단하고 대접해주는 면이 있죠

    여기도 차림새,헤어,이미지 등 고급스러움에 대한 열망글 많은데 어떤 스텐다드를 갖추지 않으면
    도태되었다 느끼는 거 같아요

    모순이든 인지부조화든
    어디가서 무시?받는 느낌,대접 보다는
    최소한 겉으론 급을 높여 주목 받고
    인정 받고 나름의 열망과 존엄성도 채우나보죠
    사람마다 다르지만
    물질의 결핍 보다 인정의 결핍,애정결핍이
    더 큰 문제일 수 있고요

    주류?에 낀다는 만족감, 제대로 된 사람으로? 인정 받는다는 안정감,인정욕구,만족감 존엄성도 채워지고 그런가보죠

  • 10. ..
    '25.9.6 9:38 AM (223.38.xxx.139) - 삭제된댓글

    예전처럼 다 못먹는 시절도 아니고
    입는 거,사는 곳,노는 문화로 사람
    판단하고 대접해주는 면이 있죠

    여기도 차림새,헤어,이미지 등 고급스러움에 대한 열망글 많은데 어떤 스텐다드를 갖추지 않으면
    도태되었다 느끼는 거 같아요

    모순이든 인지부조화든
    어디가서 무시?받는 느낌,대접 보다는
    최소한 겉으론 급을 높여 주목 받고
    인정 받고 나름의 열망과 존엄성도 채우나보죠
    사람마다 다르지만
    물질의 결핍 보다 인정의 결핍,애정결핍이
    더 큰 문제일 수 있고요

  • 11. 없는 사람이
    '25.9.6 9:38 AM (121.130.xxx.247)

    없어보이지 않게 대출이라도 받아서 키우려한다는 게 더 감동이네요
    있어도 결핍만 알게 가르쳤던 부모님과 살았던 저로서는

    결핍에서 배울게 뭐가 있어요
    하나도 없어요

    제 자식에게 대출이라도 받으면서 어렵지않게 키웠더니 더 잘만 사네요

  • 12. ...
    '25.9.6 9:40 AM (223.38.xxx.139) - 삭제된댓글

    예전처럼 다 못먹는 시절도 아니고
    입는 거,사는 곳,노는 문화로 사람
    판단하고 대접해주는 면이 있죠

    여기도 차림새,헤어,이미지 등 고급스러움에 대한 열망글 많은데 어떤 스텐다드를 갖추지 않으면
    도태되었다 느끼는 거 같아요

    모순이든 뭐든
    어디가서 무시?받는 느낌,푸대접 보다는
    최소한 겉으론 급을 높여 주목 받고
    인정 받고 나름의 열망과 존엄성도 채우나보죠
    사람마다 다르지만
    물질의 결핍 보다 인정의 결핍,애정결핍이
    더 큰 문제일 수 있고요

  • 13. ....
    '25.9.6 9:41 AM (211.234.xxx.104)

    있어도 결핍만 알게 가르쳤던 부모님과 살았던 저로서는

    결핍에서 배울게 뭐가 있어요


    22222222


    저도 가진 거 많은 부모가 결핍만 가르쳐주고 키웠어요
    지금 돌아보면 어이없고
    너무 당연한 것까지 못하게 해서 왜 돈 많은데 거지로 살았나 의아해요.
    지금 연세 드셨어도 그때의 습관이 더하면 더했지 여유롭게 변하지 않아요. 강남건물주 거지로 사십니다.
    증여도 안하고 나중에 세금으로 기부하실듯
    결핍도 정도껏이지 정신병에 근접하게 그렇게 사는 건 아닌듯요.

  • 14. ,,,,,
    '25.9.6 9:43 AM (218.147.xxx.4)

    있어도 결핍만 알게 가르쳤던 부모님과 살았던 저로서는

    결핍에서 배울게 뭐가 있어요


    3333333

    결핍을 알게 가르친다고 다 알지 못하고
    결핍을 못 느끼게 키운다고 결핍을 모르지 않습니다
    부모의 인성과 교육관과 평소 태도의 문제

  • 15. 글쎄
    '25.9.6 9:44 AM (115.22.xxx.169)

    원하는 명품옷들 다 사줄수있지만 중저가브랜드를 사준다든지
    그들나름의 기준으로 아이에게 검소함과 결핍을 가르쳐준다라고 말할수는있겠지만
    없는사람기준에서 그게 결핍을 느끼게하는걸로는 전혀 보이지않는다는점..
    있는집인데도 진짜 검소함을 제대로 가르치는구나 하는 경우는 1도 못봄.
    주변 어울리는사람들 다 비슷할거고 기본적으로 그안에서 기 안죽을 정도는 다 해주잖아요.

  • 16. ㅎㅎ
    '25.9.6 9:46 AM (211.60.xxx.205)

    다 자기식으로 가르치는 걸
    별게 다 모순이네요
    그리고
    자식성향에 따라 다르게 길러야 할 때도 있어요

  • 17. 음.
    '25.9.6 9:48 AM (115.86.xxx.10)

    있는 사람이 아이들을 결핍으로 키우는건 못 봤어요.
    전혀.
    물질결핍이 중요한게 아니라 저윗분이 말씀하신거처럼 애정경핍이 더 문제인듯

  • 18. ...
    '25.9.6 9:50 AM (211.234.xxx.248)

    입으로는 그래야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여유있는집 애들 돈 엄청쓰고 다니고 다 잘해주고 키워요

  • 19. ...
    '25.9.6 10:02 AM (211.234.xxx.130)

    선택할 수 있는 부모와 선택이 어려운 부모의 모습이라 생각되어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이에요
    모순이 아니고 부모마음이 그런거죠
    너무 잘 이해되는 모습이에요.

  • 20. 모순
    '25.9.6 10:18 AM (223.38.xxx.72)

    이 아니라 그들 삶의 방식 이겠죠.

  • 21. ㅇㅇㅇ
    '25.9.6 10:24 AM (116.122.xxx.50)

    부모 도움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노력해서 부자가 된 부모는 자식이 자신처럼 검소하고 구두쇠로 살아야 그 재산을 유지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식도 자신처럼 검소하게 살기를 바래요.
    그걸 따르는 자식은 계속 그 재산을 유지하며 살고,
    그렇지 못한 자식은 그 재산을 다 날려먹는거고..
    결핍을 가르친다기 보다 경제관념을 잘 가르치는게 중요한데 가르친다고 그 가르침대로 크지 않는 자식이 많으니 문제...ㅎㅎㅎ

  • 22. 통찰력
    '25.9.6 10:37 AM (1.237.xxx.119)

    맞아요
    진짜 그렇습니다.
    이시대의 사회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개인의 생각이기에 딱히 뭐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윗댓글님께 한수 배웁니다.
    결핍을 가르친다기 보다 경제 관념을 잘 가르치는게 중요하다는 말씀
    너무 좋습니다.
    한차원 더 높은 가르친다고 그 가르침대로 크지 않는 자식이 많으니 문제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멋진분!!

  • 23. ㅋㅋ
    '25.9.6 10:51 AM (125.141.xxx.14)

    없어보이지 않게 대출이라도 받아서 키우려한다는 게 더 감동이라고요????ㅋㅋㅋ
    그럼 부자는 왜 욕하고 왜 부자증세 박수치는지?
    저런마인드니까 얼마전 압구정할머니 글처럼 저들꺼 뺏어서 나눠줘야한다는 끔찍한 생각을 하는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0544 리모델링 끝난후 입주청소 고민 9 믹스커피 2025/09/06 1,254
1750543 이 영상 보셨나요? 당근거래 중독된 아버지 1 영상 2025/09/06 2,670
1750542 갱년기로 혀통증(구강작열감) 경험한 분 계신가요 12 갱년기 2025/09/06 1,698
1750541 김명신 미대나오긴 했나봐요 6 미대나온여자.. 2025/09/06 4,510
1750540 여름에 타도 너무 탔어요 2 ㅁㅁ 2025/09/06 994
1750539 여자와 남자가 노래방가서 술한잔씩하면 반드시 탈납니다 4 2025/09/06 2,505
1750538 코스트코 쿠스쿠스샐러드 맛있어요~ 7 늦여름주말 2025/09/06 2,656
1750537 계엄 이후로 놀라울 일이 없네요 11 ........ 2025/09/06 1,315
1750536 추미애가 좋아요 누른 중수청도 필요없다 8 ㅇㅇ 2025/09/06 1,397
1750535 "섬에 놀러가자" 믿었는데..경찰이 전해준 한.. 1 2025/09/06 3,521
1750534 자식 둘셋 있으신 분들 감당이 되세요? 13 ........ 2025/09/06 4,292
1750533 10시 오픈이면 몇 시에 매장 문 열어야 하나요? 14 평화 2025/09/06 1,523
1750532 미니세탁기 골라주세요 ㅎㅎㅋㅋ 2025/09/06 906
1750531 이재명과 이화영을 엮으면 살려주겠다 6 그거보다 2025/09/06 1,401
1750530 코로나때 격리금이요 11 지킴이 2025/09/06 1,381
1750529 조국죽이기라구요?? 46 .... 2025/09/06 2,486
1750528 공복에 꿀 한스푼 드시는분~ 어떤 꿀 드시나요? 1 건강 2025/09/06 606
1750527 시판 갈비양념 활용? 4 궁금 2025/09/06 1,147
1750526 센프란시스코 시내에서 렌트해서 LA찍고 라스베가스 가려고요 15 새벽 2025/09/06 1,103
1750525 갈비재울때 시판양념쓰시는분들 6 레드향 2025/09/06 1,689
1750524 낫또 실온에 두시간 있었는데 먹어도 될까요? 3 ... 2025/09/06 676
1750523 수영복 검정색상에 반짝이 사고싶은데요. 6 알려주세요 2025/09/06 884
1750522 부산 이사 왔어요. 가볍게 걷기 좋은곳 알려주세요 14 쿄쿄 2025/09/06 2,114
1750521 요즘 제일 잘 보이는 모순 20 …. 2025/09/06 5,422
1750520 6.25부부 사진 비하인드 스토리 감동이네요 7 미주리 2025/09/06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