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징크스 해결법

Posted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25-09-05 19:07:13

 

사람이 살다보면 안좋은 일이 계속 생기거나  뭔 실수를 하거나 그럴때가 있죠.

 

그제 멀쩡하던 베란다 건조대가 줄이 끊어져서 내려 앉았어요

아침에 커피를 타고  여유있게 마시면서 침대 옆에 있는 휴대폰을 주의려다 컵을 놓쳐서

침대에 주르륵  다행이 위에 패드가 깔려있어서 메트리스까지느 안갔지만  이불빨래함

그리고 점심에 냉장고에서 계란 정리하다 계란 떨어트려서 계란 열개 와장창

마트에서 차빼려다가 주차장 벽에 사이드미러 박살 

제가 운전 잘하는 편이어서 거의 이런일 없거든요  

커피 메이커 물통 깨져서 거실 마루 바닥에 물이 차있었는데  됬는데 그거 모르고 

왜 갑자기 거실 바닥 보일러관 터져 누수된거 아닌가  식겁하고....

이게  하루 이틀 사이에 생긴일이에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어제남편 쉬는 날이었는데 

자기만의 징크스 해결법은 이럴때 

집안에 먼지쌓인거거 깨진거 고장난거 정리하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침부터  쿠팡에서 주문한 베란다 건조대 철거하고 설치하고

그사이 저는 

집안의 나머지 침대 패드 이불 빨아서 하루종일 건조기 돌리고 

오래된 물건 쌓여있는거 락앤락통  오래된 수건  오래된 양말  안입는 옷 약통정리등

분리수거 버리고 그사이에 자동차 카센터 가서 사이드 고치면서 정기점검 서비스 받고

집안의 나무 화초중 싹 가지치기 해주고 시들은 건 버리고

 

하여간 저하고 둘이서 하루종일 집안 정리를 했는데요

 

이야기를 하면서  남편말로는 자기가 대학생때  잠시 선배집에 얹혀산적이 있엇는데

그선배가 어느날 갑자기 일이 안풀리고 우환도 생기고 그래서 자기가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선배 나가서 일보고 있을때 집정리를 깨끗이 해줬대요  이불도 빨고 고장난 문도 고치고

냉장고도 냄새 없애고  신방장도 청소해서 냄새없애고 

그랬더니 선배가 취업도 되고  뭔가 일이 잘풀려서 그때부터 징크스가 되서

자기 일이 안풀릴때  이발도 하고 옷도 정리하고 집도 정리하고 가방도 정리하고

오래된 물건 버리고 등등   그게 소소한 자기만의 해결법이라고

 

하여간 며칠사이에  그러더니 어제 그래서 그런가 오늘 부터 마음도 개운해지고

다시 리프레쉬 됬어요

 

참 그제는 신기한 날이기는 했습니다

남편이 그러더군요   사이드미러 깨서 말아먹은거  사고 안나고 액땜 한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고

 

 

 

 

 

 

 

 

 

 

 

IP : 210.205.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9.5 7:12 PM (218.39.xxx.130)

    뭔가 잘 안 풀리고 꼬이면,청소로 묵은 때를 털 듯 움직이며 그 시간의 불안을 텁니다

    남편분의 생각과 행동이 현명하다 보이네요.. 개운 한 기분.ㅎ

  • 2. 오호
    '25.9.5 7:19 PM (221.138.xxx.92)

    어디서 이런 훌륭한 인성을 지닌 사람을 배우자로 삼으셨나요.
    님의 안목에 박수!

  • 3. 마니
    '25.9.5 7:28 PM (59.14.xxx.42)

    남편 멋지시네요! 자기 일이 안풀릴때 이발도 하고 옷도 정리하고 집도 정리하고 가방도 정리하고

    오래된 물건 버리고 등등 그게 소소한 자기만의 해결법이라고
    22222222222222
    이런 남편!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 4. 모두들 동감
    '25.9.5 7:39 PM (223.39.xxx.237)

    저도 원글읽으면서, 남편분 진짜 좋은분이다 했더니,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그런데, 남편분의 징크스 깨는 해결법, 너무 좋아요!!!

  • 5. 어머나
    '25.9.5 8:11 PM (39.118.xxx.243)

    남편분 정말 현명하시네요.
    징크스 탈출법 저도 배우고 갑니다.

  • 6. 저도
    '25.9.5 8:11 PM (49.171.xxx.29)

    그렇게 하는데 일이 잘풀리는것까지는 모르겠지만 기분나쁜거 찝찝하고 불안한거는 해소돼요
    냉장고정리하고 서랍정리하고 안먹는 약도 다버리고 일단 서랍정리하다보면 마음이 가라앉아서 심란할때 서랍 정리합니다
    그게 시작이고 잘안하는 신발장도 정리하고 현관까지 닦아놓으면 다시 시작할 에너지가 생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491 이젠 뷔페 못가겠어요 9 ㅇㅇ 2025/09/09 6,735
1738490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6 103308.. 2025/09/09 2,645
1738489 편스토랑 김강우 제육볶음 맛이 엄청 찐합니다 5 카라멜 2025/09/09 4,004
1738488 튀르키예 다신 안가요 33 ㄴㄴ 2025/09/09 21,531
1738487 출산 예정 이주전 갑자기 유도분만 하기도하나요? 6 2025/09/09 1,513
1738486 직원이 높은 사람만 나가면 책상마다 다니면서 수다 5 직원 2025/09/09 3,054
1738485 손질돼서 파는 조기나 굴비도 있나요? 2 ..... 2025/09/09 1,300
1738484 깻잎순 그냥 먹을뻔 1 2025/09/09 2,589
1738483 육회는 괜찮나요? 6 건강상 2025/09/09 2,027
1738482 우리 국민 체포 감금한 트럼프 규탄 및 석방 촉구대회 | 9/8.. 14 __ 2025/09/09 1,752
1738481 작년에 썼던 수시 다시 쓴다면? 4 서성한 2025/09/09 1,695
1738480 티크 나무 테이블에 물이 닿으면 때처럼 밀리는데 3 ㅇㅇ 2025/09/09 1,105
1738479 괜찮은 소스 레시피 발견했어요. 6 ... 2025/09/09 2,982
1738478 부산 조수미 공연 알려주신거 감사해요. 4 관람 2025/09/09 2,030
1738477 10년 동안 거의 매일 등산하며 생긴 능력? 7 건강 2025/09/09 4,167
1738476 남편이 2년전 기억을 못해요 9 어머 2025/09/09 4,157
1738475 핸드폰 배터리가 빨리 닳으면 1 ㅁㅇ 2025/09/09 1,600
1738474 딸에게 창피함이 없는 건 본인과 동일시해서 그런가요? 17 00 2025/09/09 3,750
1738473 염치없지만 기도 부탁드려도될까요? 31 ........ 2025/09/09 3,079
1738472 매불쇼 신인규 나왔네요 40 에잇 2025/09/09 5,028
1738471 신랑이라는 호칭 52 ㅁㅁㅁ 2025/09/09 4,768
1738470 펌] 금천, 구로쪽을 "지나가기만 했어도" .. 4 ... 2025/09/09 4,064
1738469 자녀 결혼식..혼자 가기 뻘쭘한데..어떡하죠? 26 예전직장상사.. 2025/09/09 5,612
1738468 전기밥솥에 밥 할 때 그 전 밥 재활용하세요? 27 ㅁ므 2025/09/09 3,255
1738467 사업자 2 .... 2025/09/09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