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딸애는
제게 늘 이럽니다.
김서방이 엄마한테 이런 것도 사주고
저런 것도 사줬는데.. 하는 말이 꼬리표 처럼 나옵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라도 마냥 이쁘게 봐주라는 거죠.
사실 저는
주면 줬지,
받는 거 부담스러워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았을 때는
제가 뭐라도 해줍니다.
사위에게도 마찬가지였구요.
근데 매번 저렇게 말하는 딸아이가 너무 거슬려요.
막말로
다 돌려주고 싶어요.
뭔가 종속된 듯한 기분이 들어요
이런 감정이 뇌리속을
떠나질 않네요.
제 성격 탓일까요?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어요. 스스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