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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

ㅗㅎㅎㄹ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25-09-03 23:44:39

경제력 있고 여유있지만 성격이 세고 권위적이고

ㅈㄹ 맞은 부모와 아니면 서민(?) 간신히 밥만먹고 학교만 다니는데

약간 무능하지만 순한 부모와

선택할 수 있다면 누굴 선택하나요

 

꼭 저렇게 양분되지는 않지만

제가 학군지나 부촌에서 학생들 가르칠때

그때 느끼는건 자녀에게 아낌없이 주는 부모는

대체로 열에 여덟은 성격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솔직히 내가 학생이라면 정말 더럽고 아니꼬와서

안받고 공부안한다...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내가 너에게 이렇게까지 밀어줬는데

이거밖에 못해? 마인드가 딱 장착

 

조금만 잘못하거나 실수하거나 부모 맘에 안들면

정말 정떨어지게 무섭게 혼내고(보면 그냥 큰 일도 아님)

부모뜻에 따라야 하고..

 

다소 방임이라고 하면 그렇지만 자유롭게 아이를 놔두는

그런 부모면 크게 엇나가지만 않은 경우라면

차라리 후자가 나을수 도 있겠다 그런생각도 들더라구요..

IP : 61.101.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3 11:5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원글은 어떤 부모에게 양육 받았나요?

  • 2. 저는
    '25.9.3 11:57 PM (1.237.xxx.216)

    후자부모밑에서 컸어요.
    가난의 상처 또한 말로다 못하는데
    지랄맞은 부모였어도… 많이 힌들었을듯

  • 3. 저는
    '25.9.3 11:58 PM (1.237.xxx.216)

    저희 부부 전자쪽인데, 후자처럼 살아요.

  • 4.
    '25.9.4 1:03 A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전 전자에 가까웠는데
    10억씩 받을 거 있는 애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결국 부모 아래 다시 돌아가더라고요 전 받을 게 그만큼이 안 돼서 .... 그냥 고생 중인데 맘도 힘들고 돈도 아쉽고 이중고이긴 해요

  • 5. ...
    '25.9.4 3:06 AM (219.254.xxx.170)

    전 전자를 택하겠어요
    제 성격과 고집도 한 ㅈㄹ 맞아서.

  • 6. ㅇㅇ
    '25.9.4 6:26 AM (151.115.xxx.120) - 삭제된댓글

    쥐뿔도 없는데 맨날 술먹고와서 자식 붙잡고 가스라이팅하며 스트레스 풀던 천박한 부모 밑에서
    끝없이 방치당한 게 어린시절의 전부인 저로서는 둘다 탐나긴한데,
    일단은 1번입니다. 능력 있고 자기 기준 있어서
    자식 쪼으면서 서포트해주는 부모와 그런 환경을 한번 겪어보고 싶어요.

  • 7. ..
    '25.9.4 6:49 AM (118.235.xxx.165)

    1번이요.
    전 40 되서 증여 시작 되서 이미 20억 넘게 받았어요. 귄위적. 그거 문제 안 됩니다. 결혼하면 같이 살지도 않아요. 열심히 일해서 40에 20억 저축 가능한 확률을 계산해 보세요. 이건 비교 대상이 아니에요.

  • 8. ㅇㅇㅇㅇㅇ
    '25.9.4 7:51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대부분 1번일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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