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앞에서 듣기 싫은 말

나꼰대 조회수 : 3,395
작성일 : 2025-09-03 19:26:55

초등학교 앞에 가보면 아침에 등교시켜주는 부모들 많잖아요?

그중 제일 귀에 거슬리는 말,"가서 잘 놀고와"하는 거에요.

의외로 잘 놀고 오라고 하는 부모들이 많아요.

하교때도 마찬가지고요, "잘 놀았어?"하고 물어보는 학부모들이 많아요.

 

학교는 놀러가는 곳이 아니잖아요.

유치원과 학교는 다른 곳이잖아요.

이런 마인드를 가진 부모들이 진상 학부모가 될 소지가 있는 거 아닌가요?

놀러간 곳의 교사가 자기 맘에 안든다고 민원 넣고요.

잘놀고 오라는 말을 들은 아이들이 선생님 말 안듣고 제멋대로 굴고요.

 

잘 다녀와,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잘 하고와 이런 말로 인사하는 것과 잘 놀다와 하는 것은 다르지않나 싶습니다.

제가 꼰대라서 이렇게 놀다오라고 하는 말이 거슬리는 것 같기는 하지만 아무튼 그렇다고요.

IP : 211.109.xxx.5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3 7:29 PM (211.234.xxx.70)

    네.. 맞아요. 꼰대라서 거슬리는 것 같아요

  • 2. ...
    '25.9.3 7:33 PM (106.101.xxx.121) - 삭제된댓글

    선생님 말씀 잘듣고 잘하고와


    이게 전근대적인 인삿말로 들리죠 ㅎㅎㅎㅎ

    잘 놀다와~
    이거 유치원에서는 되는건가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생각이 다를수는 있는데 듣기 싫을정도까지라면
    과하다고 봅니다.

  • 3. . .
    '25.9.3 7:34 PM (175.119.xxx.68)

    중등까지 수업시간에 활동한거 파일 받아온거 보면 노는거처럼 재미있는거 많이 했더라구요
    저도 놀다오라고 말했지 싶은데 일절 전화 안 했어요

  • 4. 놀다
    '25.9.3 7:42 PM (1.229.xxx.243) - 삭제된댓글

    전 잘 놀다오면 좋겠어요
    놀다라는 의미가 부정적인것도 아니구요

  • 5.
    '25.9.3 7:53 PM (211.57.xxx.145)

    대박...이런것까지 지적이라니......

    공부하러갔지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허허허허
    진짜 꼰대같아요............

    40대중반 초등 엄마

  • 6. ...
    '25.9.3 8:00 PM (61.98.xxx.216)

    대박.......
    너무 예민하네요
    예민하고 잔소리많은 할매같은데
    행여나 어디가서 말로하진 마세요ㅠㅠ

  • 7. ...
    '25.9.3 8:08 PM (1.227.xxx.69)

    등교 시키면서 인사가 왜 잘 놀다와 인가요?
    저도 이상하게 들리는데요.

  • 8. ..
    '25.9.3 8:33 PM (118.235.xxx.183)

    아침에 초등앞에서 엄마들 얘기 들을일이 뭐가 있죠? 학군지 초등 앞에 사는데 1학년 엄마들도 2학기되면 거의 안보이고 초 저면 잘 놀다 와 할수도 있죠

    고3 중2 엄마인데 공부 잘해 라고 한적은 없는거 같아요 “잘 갔다와 ” 차조심해 친구들이랑 잘 놀아 라고 합니다

  • 9. ㄱㄴㄱㄴ
    '25.9.3 8:57 PM (14.37.xxx.238)

    잘갔다와 친구와 잘지내정도면 모르지만 초등이상이면 잘 놀다와 제 기준으로 이상합니다
    유치원은 잘놀다와가 맞는말이지만 학교잖아요

  • 10. 그럼
    '25.9.3 8:59 PM (122.36.xxx.234)

    무슨 말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세요?
    공부 열심히 해, 선생님 말씀 잘 들어ㅡ이런 게 더 전근대적이고 꼰대스럽게 들립니다만.
    학교에서 좀 놀면 안되나요? 공부도 주입식 아닌 놀이처럼 하면 왜 안되나요?
    부모 아니어도 사방천지에 공부,공부..하는 세상에서 그런 부담 없이 학교생활 재밌게 하고 오라는 뜻 같은데 그것조차 거슬려서 어쩐대요.

  • 11. 그리고
    '25.9.3 9:05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학교는 놀러가는 곳이 아니잖아요.
    유치원과 학교는 다른 곳이잖아요.
    ..
    ㅡ아뇨. 이것도 님이 잘못 아시는 거예요
    유치원도 학교처럼 같은 '교육'기관이에요.
    어린이집은 보육기관으로 복지부 관할이고
    유치원은 초등,중등처럼 교육부,교육청에서 관리하는 곳입니다.

    이거 아셨으니 원글님은 이젠 유치원 앞 대화도 거슬리실 듯.

  • 12. 그리고
    '25.9.3 9:07 PM (122.36.xxx.234)

    학교는 놀러가는 곳이 아니잖아요.
    유치원과 학교는 다른 곳이잖아요.
    ㅡ아뇨. 이것도 님이 잘못 아시는 거예요
    유치원도 학교처럼 같은 '교육'기관이에요.
    어린이집은 보육시설로 복지부 관할이고
    유치원은 초등,중등처럼 교육부,교육청에서 관리하는 곳입니다.

    이거 아셨으니 원글님은 이젠 유치원 앞 대화도 거슬리실 듯. 공부를 시켜야지 왜 놀게 하냐고.

  • 13. 꼰대
    '25.9.3 9:17 PM (223.38.xxx.115)

    꼰대 맞으시네요.

    줄겁게 지내다 오라는 뜻인데 뭘 그렇게 꼬아서 봅니까. 학교든 직장이든 뭐든지 조금이라도 즐겁지 않으면 오래 못해요. 원글님 공부 못했을 듯.

  • 14. 참나
    '25.9.3 9:29 PM (49.164.xxx.30)

    꼰대가 아니라 꼴값이네
    아니 그럼 공부 열심히하고오라 해요??
    이런사람들이 진상부모짓은 다 할듯
    인생 참 피곤하게산다

  • 15. 고등맘
    '25.9.3 9:51 PM (58.233.xxx.157)

    저도 원글님편이예요
    그때 나이에 적합한 걸 해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이들이 많이 크니까 알겠더라구요
    부모의 한마디가 아이들에게는 우주와 같죠
    놀다와...정말 그렇게 알아 듣기 쉬울거 같거든요

  • 16. 헐. .
    '25.9.3 9:53 PM (210.223.xxx.251)

    대학 강의 하는데 내 수업 듣고 대딩 아이들이 잘놀았다! 하면 아싸 성공! 할것 같아요

  • 17. ㅇㅇ
    '25.9.3 9:54 PM (14.53.xxx.46)

    잘놀다와 이상해요

    잘갔다와~~~보통 이거죠
    아님 잘있다와~~~

    초등한테 잘놀다와는 첨들어봅니다

  • 18. ……
    '25.9.3 11:03 PM (106.101.xxx.223) - 삭제된댓글

    저도 잘 놀다와.. 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놀기도 하지만, 놀러가는 곳은 아니니까요.

  • 19. 이상.
    '25.9.4 1:48 AM (182.214.xxx.17)

    잘 놀다와 이상한데요.
    잘다녀와, 조심해서 다녀와 이정도 적절하지요.
    샘 말씀 잘듣고 이것도 맞는데요?
    학교에서 보호자가 선생님인데 누구말을 듣나요
    잘놀다와가 이상한 이유는 애가 엄마말 믿고 진짜 놀다가,
    주변애들 학습권 침해해요.
    학습권 침해하면서 장난치느라 산만하게 굴거나요. 쉬는시간 노는것과 수업시간 구분 못하는 학우 있으면 인상 찡그러지던데요. 애들도 그런친구 있으면 별로 안반겨요.
    앵가니 하지 싶던데.

    잘놀다와 하는것 전혀 안쿨해보이고. 이상해요.

  • 20. 스트레스
    '25.9.4 1:53 AM (100.36.xxx.222)

    덜 느끼라는 일종의 유행 행동으로 보면 되요.

    비록 성적으로 닥달하고 최고가 되라 강압 할 망정
    등교할때의 인삿말은
    유행하는 < 즐기면 잘 된다> 따라하는 것.

  • 21. ...
    '25.9.4 11:50 AM (112.168.xxx.12)

    공자의 **《논어(論語)》**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입니다.

    ​知之者不如好之者 (지자불여호지자):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好之者不如樂之者 (호지자불여락지자):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이 구절은 어떤 일을 하든지 단순히 지식만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그 일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더 뛰어나고, 좋아하는 사람보다 그 일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이 가장 뛰어남을 강조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9782 세종 한솔고 정보 알려주세요 3 .. 2025/09/03 1,002
1749781 신림동 칼부림, 피자 가맹점주와 본사 갈등이 원인…“인테리어 다.. 15 .... 2025/09/03 6,173
1749780 혈압이 병원에서 재면 고혈압 수준인데요 12 ㅇㅇ 2025/09/03 3,020
1749779 김건희도 남부구치소에서 특혜 누리고 있다 9 여전히 2025/09/03 3,598
1749778 경기광주 학폭 무섭네요.. 3 .. 2025/09/03 5,473
1749777 무슨 25도가 이리 덥나요 4 .... 2025/09/03 3,492
1749776 심우정 전 총장, 계엄 당일부터 나흘 동안 3억 넘는 특활비 살.. 7 욕나오네 2025/09/03 4,189
1749775 검새들 내란에서 판새들 내란이네요 4 2025/09/03 1,288
1749774 캐릭터를 찾는데요.. 2 2025/09/03 653
1749773 드립커피에 꽂혔어요 8 드립커피 2025/09/03 1,990
1749772 9모 본 수험생들 지금 뭐하나요? 12 ㅠㅠ 2025/09/03 2,948
1749771 기독교인분들께 질문있어요. 13 .. 2025/09/03 1,116
1749770 요즘은 명절때 며느리가 시댁에 가서 시어머니가 해준... 46 ........ 2025/09/03 10,994
1749769 신재생에너지관련과는 물리.화학중 뭘 선택해야하나요 4 땅지 2025/09/03 860
1749768 오늘 고양이 잃어버린 이야기 7 ㅁㅁ 2025/09/03 2,867
1749767 인터넷마트 배송비 2 ㅡㅡ 2025/09/03 984
1749766 70대 7명이 거제도 여행하는데 숙소 추천부탁드려요 5 숙소 2025/09/03 1,370
1749765 10시 [정준희의 논] 3편 ㅡ 드라마 '사마귀' 로 돌아온 변.. 1 같이봅시다 .. 2025/09/03 1,399
1749764 사람많은 식당에서 대화가 안들리는데 10 .. 2025/09/03 2,623
1749763 박은정 외할머니 이야기 6 ... 2025/09/03 4,813
1749762 말해보카 같은 어플 무료인 거 있나요? 7 짜짜로닝 2025/09/03 1,604
1749761 오늘 손석희의 질문들은 염혜란 배우 편입니다 2 나무 2025/09/03 2,301
1749760 초4 여자아이와 미국여행.. 4 걱정 2025/09/03 1,463
1749759 마스크팩하는 고2 딸 8 ㅇㅇ 2025/09/03 2,584
1749758 우리집 효자템 에어프라이어 입니다 4 좀전엔 2025/09/03 3,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