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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정리해야겠죠?

이런 조회수 : 3,755
작성일 : 2025-09-03 11:08:18

어릴 때 친구이고 사는 동네가 머니 자주 못만나요

일년에 한번

나이들어서 보니 이제야 이 친구가 나르시시스트구나 

알게 됐는데 일년에 한번 보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과 같이 보니 그냥 관계 유지 

그런데 이 친구로 인해 다른 친구들과도 단절이

되었어요 

다른 친구랑 이친구랑 서로 질투 경쟁을 하더니 

다른 친구가 자연스럽게 안만나더군요 

 

 

넷이 만나면 자기는 맥주 안마시는데 돈을 내야 한다고 

억울해하니 다른 친구가 그냥 쏴주더군요 

그런데 잘사는 친구가 돈을 내야하는데 

이 친구가 돈을 냈다고 욕을 엄청 해요 

잘사는 친구는 캐나다에서 멀리 왔으니 

우리가 사줄 법도 한데 잘산다는 이유로 돈을 내지 않았다고 평생 욕을 하고 

 

제가 교통 사고 났을 때 돈 더 받게 버티라고 한의원으로 가고 전화와도 쉽게 해결하지 말아라

자기가 알려줬으면  기프티콘 하나라고 쏴야지  안쐈다며 

저에게 뭐라고 한 친구 

 

아이랑 남편일로 힘들 때 

자기 자식 자랑하고 끊는 친구

너는 내가 힘든데 그런 자랑을  해야하냐 

말한 적도 있네요 

 

일년에 한번 만나면 

원플러스원으로 받은 립스틱 자기에게 안맞는 색상 

남편회사에 받은 선물 가져와 주고 

친구 밥 사게 만드는 친구 

 

제가 명리학 공부를 시작하는데 

자기는 남들이 다 비난하는 종교 믿으며 

그딴 거 왜 배우냐고  말하는 친구 

 

아이 픽업가고 기다리니 

한심하다고 말하는 친구 

자기는 가까운데 고등 아이 학원 앞에서 

기다리는 엄마가 세상 한심하다는 말을 하는 친구 

 

자기 전화 안받고 저녁에 다시 통화하면 

너는 뭐하느라 전화 안받고 이제야 전화하냐 말하며 호통 치며 꼬치꼬치 묻는 친구 

 

다행히 일년에 한번 정도 보니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았고 

그냥 저런 친구려니 하고 넘겼는데 

 

요새 전화를 자주 하니 스트레스를 받네요 

 

오래된 친구라 그냥 어쩌다 보며 유지할까 했는데 

볼수록 자기중심적이고 자기는 다 잘났고 

예쁘고 어려보이고 자식자랑에 

이제는 못듣겠네요 

 

적다보니 마음에 정리도 명확해지네요 

 

서서히끊을까요 ? 확 차단? 

 

50다 되어가는데 가족들이 아주

아내말 엄마말을 잘 듣더라고요

그게

언젠가는 곪을 텐데

너도 참 말년이 외롭겠다 그러고 있네요 

IP : 49.174.xxx.1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
    '25.9.3 11:10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서서히고 뭐고
    걍지금 차단하세요

  • 2. ..
    '25.9.3 11:17 A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그냥 답하지 마세요. 전화도 받지 마시고요. 절교도 선언하지 마세요. 님과 똑같은 케이스였는데 절교 선언하고 끝냈는데 다른친구들 엮여 있으니 불편해요. 상가에서 만날 일도 있고요. 그냥 흘려 보내는게 답이예요.

  • 3. 핸드폰에는
    '25.9.3 11:19 AM (121.128.xxx.105)

    차단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 4. ...
    '25.9.3 11:28 AM (220.117.xxx.67)

    정신과의사나 심리학자 왈 이상한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피해라 그게 답입니다.

  • 5. 그냥
    '25.9.3 11:32 AM (119.207.xxx.156)

    글 읽다 피곤해서
    왜 그러고

  • 6. ....
    '25.9.3 11:46 AM (59.5.xxx.89)

    별로 도움 되는 친구 아니네요
    저라면 서서히 멀어질 것 같아요
    나이 들면서 친구도 정리가 필요해요
    좋은 친구들 만날 시간도 부족해요

  • 7. 빠른손절시급
    '25.9.3 11:50 AM (118.235.xxx.168)

    나이도 적지않은 그 친구 하는짓이 초딩수준 ㅉㅉ
    무시.차단해요

  • 8. 어머
    '25.9.3 11:53 AM (221.138.xxx.92)

    인격수준이 너무 떨어지잖아요..

  • 9. ....
    '25.9.3 12:31 PM (115.21.xxx.164)

    그냥 흘려보내세요 일년에 한번 만나는 걸 안만나면 멀어집니다.

  • 10. oo
    '25.9.3 1:28 PM (115.138.xxx.1)

    절교한다느니 속상했다느니 하는 것은 기름을 붓는 격이 될겁니다.
    그냥 넘 바쁘다 하고 멀리 하는게 제일이죠. 다른 먹잇감 찾을 때까지 카톡에 불이 나도 답하지 마세요

  • 11. ,,.
    '25.9.3 2:50 PM (118.221.xxx.39)

    걍 간단하게

    만나서 힐링되면 계속 가는 사이,
    인연 유지하는 동안 스트레스가 더 많은 사람은 빨리 탈출해야 하는 사이.

  • 12. 궁금
    '25.9.3 3:10 PM (121.162.xxx.234)

    1. 왜 여태 만나셨는지?
    2. 그 색 너에게 안맞니? 나도 안맞네 등은 왜 안하시고 밥을 사시는지
    3.일년에 한번 만나는데 차단이고 나발이고 말해줄 필요도없고
    4, 요즘은 그런 사람이랑 왜 자주 통화하시는지?
    5. 이런 일에 남의 동의가 왜 필요한지?

  • 13. 저기요
    '25.9.3 4:02 PM (223.38.xxx.205)

    그냥 끊어주면 그것조차 아까운 친구네요
    저도 비슷한 동네엄마를 겪다가 연락을 서서히 줄이고
    어색하게 피하다 끊었는데 (코로나로 집콕하며)
    한 몇년을 손절한 내가 부끄럽고 아쉽기보다 아무말안하고
    그냥 멀어진게 너무 열통터지더라구요

    친하던 와중에 점점 한번씩 툭툭 애성적 남편디스 외모지적 등 선넘는 말을 계속듣다 한번 크게 선넘길래 같이 배우던것도 끊었는데 화라도 크게 내줄걸 왜 나만 못배우고 손해봤나 몇년을 화가나더라구요

  • 14. ...
    '25.9.3 5:17 PM (61.83.xxx.56)

    정신건강에 해로운 인간을 어릴때 친구라고 여지껏 만나는건 어리석죠.
    저라면 싸울 가치도 없는 인간들하고 부딪히지 않고 그냥 차단 손절해요.
    전 20년지기인데 늘상 비꼬고 말할때마다 태클걸어서 그냥 연락안해요.넌 그렇게 살아라 끝

  • 15. 원글
    '25.9.3 9:19 PM (106.101.xxx.196)

    여러명이 만날 때는 잘몰랐던거 같네요
    서서히 다 떨어져서 이친구랑만 단둘이 몇번 만나니
    이제서야 눈에 들어왔나봐요
    제가 참 그래요 연락 끊었다가 거절했다가
    또 왜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그냥 지내는지
    나는 완전히 끊어내는 걸 왜 힘들어 하는지
    착한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왜 이렇게 이런사람들만 꼬이는지 참

  • 16. 저기요
    '25.9.4 8:07 AM (223.38.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손절하고 몇년 화났다고 했잖아요
    그 동네엄마 여럿 볼땐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돈도 잘냈고 애들 교육정보도 잘알고 말도 정확하게 해서
    다들 ㅇㅇ언니 야무지네 정확하네 그런류였는데

    뭐 배우면서 가까워지다 어느순간 선 넘더라구요
    집에와서 이건 좀 너무한건 아닌가 싶은?

    정작 다른사람들은 가끔보니 못느끼는거같아 내가 말해봤자
    저사람은 흉보는 사람같아져서 참고 참고

    야너는 그것도모르니
    야그게 말이되니
    야 넌 그걸믿니 등등 저도 사람많다가 질려서 그 무렵 나르시시스트 영상을 얼마나 봤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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