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 냉장고에 오래두면 맛없지 않아요?

00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25-09-02 14:05:06

저는 분가하고부터 엄마가 가끔씩 아이스박스에 반찬 가득 해오셔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가시는데

그거 나중에 버리는게 곤혹이었거든요.

 

막상 엄마가 오셨을 땐 외식하거나, 다른거 먹고(본인이 해온 반찬 소진하기 싫은 마음이신듯)

가신 후에 냉장고에 보면 이미 2-3일 지난 반찬통이 있는건데,

제가 또 집밥을 매일 먹을 수 있는것도 아니라서 보통 다음 주말에 보면 

반찬들이 맛없어요 

 

김치, 깻잎 정도 아니면 냉장고에 오래 있으면 맛이 없어요

두부조림은 쪼그라들었고, 멸치도 이상하게 오래되면 눅눅해지고, 다른 반찬들도.. 

 

그냥 제가 장봐서 후다닥 해먹는게 맛있는데, 반찬가게에서 조금씩 사먹거나요. 

 

근데 엄마는 제가 반찬 사먹으면 "엄청 비싸다 그렇게 비싼걸 사먹냐" 면서 뭐라 그러고

다음에 오셨을때 반찬 남아있으면 이거 왜 안먹었냐고 뭐라그러고

그러니 엄마 오시기로 하면 전날 밤엔 반찬통 비우고 그 음식쓰레기 다 버리고 설겆이 하느라 고생 했던 기억이..

 

사실 엄마가 요리를 잘 못하시고, 맛없는데

제가 엄마 솔직히 맛이 없어서 못먹겠다. 내가 해먹거나 근처 반찬가게에서 사먹는게 훨씬 맛있다고 했더니

그 다음부턴 엄마집 근처 반찬가게에서 바리바리 사서 그걸 또 아이스 박스에 담아서 오세요. 울집 근처 반찬가게가 더 맛있는데 ㅠㅠ 

 

자차 끌고 오는것도 아니고 대중교통으로.. ㅠㅠ 

 

 

IP : 128.134.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일거리
    '25.9.2 2:28 PM (83.249.xxx.83) - 삭제된댓글

    진짜 싫죠? 왜 그러나 몰라요.
    나는 이렇게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엄마. 라는 목적다분한 행동을 하니까 자식이 싫어하는건데.
    내가 지금 음식없어서 라면을 끓여먹어도, 바리바리 해주는 음식 진짜 싫은거 이해합니다.
    십 년이 지나서 다시 생각해도 이모와 엄마가 바리바리 해주던 음식이 아쉽지도 않네요.

  • 2. 한번
    '25.9.2 2:36 PM (218.37.xxx.225)

    대신 돈으로 달라고 하면 뭐라 하시려나.....

  • 3. ...
    '25.9.2 3:04 PM (61.32.xxx.245)

    원글님도 이해되고 어머님도 이해되고 그러네요.
    제 딸도 분가해서 처음엔 음식을 좀 해다 줬는데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 맛있지만 먹을 시간도 없고 다른거 먹고 싶은거 사먹고 싶을때도 많다면서 엄마가 힘들게 만든건데 상해서 버리려니 너무 속상하다고 아주 가끔씩 엄마 음식 생각날때쯤 되었겠다 할때 딱 한두번 먹을것만 해달라더라구요.
    그렇겠구나 싶어서 정말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진짜 두번 먹을 만큼만 한두달에 한번 해줘요.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어머님과 잘 상의해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118 이밤에 마카다미아 캐슈넛 먹었어요 8 .... 2025/09/02 2,368
1747117 영화 '보통의 가족' 볼만했어요 3 보톤 2025/09/02 3,194
1747116 배고프네요 4 ㅇㅇ 2025/09/02 1,383
1747115 쥬베룩 시술해보신 분? 통증과 사후관리 10 궁금 2025/09/02 2,705
1747114 저처럼 사람 싫은 분? 27 Dnajdk.. 2025/09/02 8,946
1747113 많이 읽은 글 집값 폭등은 왜 지웠을까? 6 ******.. 2025/09/02 2,593
1747112 30초만에 검찰논리 박살낸 박은정 의원.JPG 12 .. 2025/09/02 4,349
1747111 지능검사가 안맞을 수도 있을까요?(중3) 41 웩슬러 2025/09/02 4,384
1747110 걸어서마트가실때 26 마트 2025/09/02 4,905
1747109 에프에 검은콩 넣어도 될까요? 3 2025/09/02 1,627
1747108 쿠팡 알바하러 왔는데 26 ㅇㅇ 2025/09/02 12,162
1747107 남편이 요리사인 분들 만족도 높죠? 2 .. 2025/09/02 2,287
1747106 지디와 절친이라는 이수혁 11 2025/09/02 6,529
1747105 화엄사vs쌍계사 14 ㅇㅇ 2025/09/02 3,362
1747104 재외한국인 분들 한복 필요한 경우 있으신가요 6 혹시 2025/09/02 1,368
1747103 퇴직연금도 국민연금처럼…퇴직연금 ‘기금화’ 시동 22 .. 2025/09/02 3,499
1747102 이 정도는 해 줘야~~ 8 캬하~ 2025/09/02 2,081
1747101 첫,사랑을 위하여는 안보세요? 10 추천 2025/09/02 3,900
1747100 생리주기 조절 관련 1 ㅁㅁ 2025/09/02 913
1747099 블랙 조직을 언급하는 김건희 4 JTBC 2025/09/02 4,050
1747098 김건희는 검찰과 합작한 괴물 12 .... 2025/09/02 3,404
1747097 이명수ㅎㅎ 3 ㄱㄴ 2025/09/02 3,786
1747096 경찰이 수사를 대충하는데.. 13 .. 2025/09/02 2,555
1747095 좀전에 당근했는데요. 2 ... 2025/09/02 3,556
1747094 바질이 있는데 스파게티 말고 어디다 쓸 수 있을까요? 11 케비 2025/09/02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