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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화가 많아지나요?

.. 조회수 : 2,672
작성일 : 2025-08-30 13:20:52

양가 어머니와 통화하면 레퍼토리가 비슷해요.

"이런이런 불편한 일이 있었다. 기분나쁜 일이 있었다.

내가 참을 사람이냐. 참지않고 혼내줬다 또는 따졌다.

또는 다른자식OO에게 그 연락처좀 알아봐라고 했더니, 그 자식OO이 알아서 처리해줬다."

어릴때는 제가 가까이 있어서 그런 일들 다 해결해드리려고 발 동동 굴렀는데...

이제는 네.. 하고 영혼없이 대답하고 말아요.

그랬더니 이젠 저말고 다른 자식이 대리인이 되었네요.

왜 좀 평온하게 조용하게 살지 못할까요.

가까이 살때 항상 했던 생각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네.. 였어요.

이제 착한자식 안하기로 한 다음부터는 눈에 안보이고 통화안하는 동안에는 최소한 평화로워요.

나이들면 화가 많아지나요?

50대가 된 나는 기운이 하나도 없고

나이들수록 화낼 에너지도 없을것 같은데..

 

IP : 182.224.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5.8.30 1:24 PM (220.117.xxx.100)

    그런 사람들만 그런거예요
    저희 부모님, 시부모님 보면 80대초에서 90이 코앞이신데 한해가 지날수록 더 온화해지시고 마음을 비우신게 느껴질 정도로 편안해 보이세요
    젊을 때면 걱정할 일도 시간지나면 잘될거라 하시고, 매사 감사하다 하시고,..
    그런 모습 보면서 저도 그리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 2. 그런
    '25.8.30 1:35 PM (115.21.xxx.164)

    사람들만 그런거예요.2222
    사람을 도구로 보는 거죠. 자기뜻대로 안되면 화내고 자기말대로만 하라고 하고요. 꼰대 노인들 보면 여자들한테 함부로 하잖아요. 주변에 사람이 떨어져 나가죠. 친자식도 힘들어서 못해요.

  • 3. ..
    '25.8.30 1:46 PM (174.162.xxx.159) - 삭제된댓글

    저는 자식들도 다 말 잘 들어도 방해할까 눈치보여서 연락도 잘 안하고 모든 건 남편과 스스로 처리해요. 나이가 들으니 역정 낼 힘도 없더구만(화를 내면 에너지 쓴만큼 가라앉더군요) 무슨 근자감으로들 그러시는지 대단하네요. 결국은 받아주는 자식이 있으니 그러시겠죠

  • 4.
    '25.8.30 1:50 PM (113.131.xxx.109)

    사람에 따라 다르죠
    갈수록 편협해지고 강팍해 지는 사람도 있고

    젊었을 땐 불같았던 성격의 소유자가 마시멜로우같이 부드러워 지기도 해요

  • 5. 00
    '25.8.30 2:03 PM (106.101.xxx.184)

    한번 화냈는데 그게 통하고 이익을 얻었거나 기분이 풀리면 습관화 되는거죠
    어른이니 봐주고 응대하주는걸 모르거나 모른척하거나해서 이겨먹는걸로 스트레스 푸는거에요
    자식이 누군가에게 이런일 당하면 어쩌나같은 인지상정이 안되고 이기적이기 때문이죠
    나이들면 인자해지고 품위있어지는건 애기때부터 그런 인품이라 그런거고
    보통 사회성 떨어지고 예의없는 사람은 늙어도 수치심따윈 모르는거에요

  • 6. ,,,
    '25.8.30 2:10 PM (218.147.xxx.4)

    화도 많아지고 뻔뻐해지고 나밖에 모르죠
    보통 노인들은(제 양가 어르신들 다 여기에 해당 경제적으로 넉넉 많이 배우신 분들)

    그런데 한살이라도 젊을때 책이라도 많이 읽고 인성을 항상 갈고 닦으려고 노력하고 배려가 몸에 박힌 어르신들은 90되어도 틀리더라구요
    전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 7. ...
    '25.8.30 2:21 PM (59.10.xxx.58)

    나이들면 본능만 남는다고 합니다. 참을성이 없어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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