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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에서 애 찡얼거리고 우는 소리

조회수 : 3,810
작성일 : 2025-08-30 10:35:57

어제 너무 고생을 했네요.

14시간 반 비행시간 내내 근처 아이가 자지를 않는거에요. 노력이라도 하면 참겠는데 부모도 재우려는 생각 없고 애 장난감 가지고 본인들이 요상한 애 목소리로 노래부르고 놀아주고 소등시간 때도 불 까지 켜대고..

깔깔 웃고 

애는 찡찡거리는 소리 비행 내내 나고 계속 울기까지...

애가 울면 화장실에 가든지 해서 달래고 오던가 탑승 때 부터 애 혼자 의자에 앉혀놓고 사진 찍는데 이상하다 싶더니 정말 너무 힘들었네요. 

미국에서는 소아과 의사가 약간 수면제 있는 약도 도움잍된다고 비행시 처방 해주더만 어쩜 저리 이기적인지...

제가 예민한가요. 

 

IP : 89.147.xxx.15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30 10:42 AM (222.233.xxx.219)

    아뇨 안예민합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아이의 찡얼거림을 듣는 거 마우 고통이죠
    다만 아이이다 보니 다들 어쩔 수 없으니 참는 거고요
    이래저래 장거리 비행은 힘들어요

  • 2. 고생하셨어요
    '25.8.30 10:47 AM (114.203.xxx.205)

    아이 어릴때 여행은 정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죠. 이코노미라도 맨 앞자리를 예약해서 발치에 눕히기도 하고 평소 안먹이던 과자나 간식도 준비하고 별짓 다했던거 같아요. 아이나 어른 다 힘든 그 긴시간에 주변에 폐가 돼선 안되겠단 마음이 중요한데요. 부모의 태도가 아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커요.

  • 3. 그래서
    '25.8.30 10:53 AM (211.218.xxx.194)

    내가 수면유도제 사먹고 갔습니다.

  • 4. DKDK
    '25.8.30 10:54 AM (122.32.xxx.106)

    애 우는소리 시끄러운것도 이해가고- 꽃히면 환장
    애 우는걸 어쩌라고도 이해가고
    여튼 고생하셨어요 쉬세요

  • 5. ㅜㅜ
    '25.8.30 10:58 AM (106.101.xxx.129)

    노력도 안한 부모가 환장하는거죠 ㅜㅜ
    이해가 가요 저는 알러지약 먹였었어요 미안하다

  • 6. ..
    '25.8.30 11:04 AM (222.102.xxx.253)

    정말 민폐에요. 아기부모가 이해가 안가네요
    좁은공간 많은 사람들있으면 적극적으로 아기를 달랬어야죠.
    진상이예요

  • 7. 생각보다
    '25.8.30 11:12 AM (114.201.xxx.32)

    애 우는소리 시끄러운것도 이해가고- 꽃히면 환장22222
    부모하는 태도에 맘이 변하기도 하는데
    부모가 진상이면 더 밉죠
    런던에서 올때 아기가 뒷자리에서 울기도 놀기도 자기도 하던데
    생각 보다 시끄럽게 덜 느껴서 참을만 했어요
    기내안이 생각보다 기계소리로 시끄럽고
    모니터 안보더라도 이어폰 착용하니 참을만 하더라고요
    담에 혹시 그런일 있으면 이어폰 착용해보세요

  • 8. 그래서
    '25.8.30 11:17 AM (118.235.xxx.208)

    노캔 빵빵한 이어폰 샀어요
    이후엔 아주 편안하게 잘거 자고 음악 듣고..

    애가 그러는건 어쩔 수 없는데 부모가 그에 대해 노력도 안하고 이상한 소리내며 놀아주거나 앤데 어쩌냐는 식으로 방치하면 짜증나죠
    그런 경우는 백프로 부모 탓이예요

  • 9. 하아..
    '25.8.30 11:31 AM (183.96.xxx.138) - 삭제된댓글

    요즘 저렇다니까요 꼰대라해도 말을 안할 수 없어요..

    몇 년전 베트남 가는데.. 야간비행이자나요..
    바로 앞좌석 3살 남자아이와 젊은 부부.. 음.. 그 부부는 이륙 후 목베게 엄청 큰거 끼고 딥슬립했구요..
    애는 안자고 뒤돌아서 좌석틈으로 두 딸과 함께 있는 우리 계속 쳐다보고 관심끌려고 계속 혼자 숨바꼭질.. 제가 얼집교사라 관심주면 더하는거 알아서 우리애들 눈마주치지도 말라하고 노켄끼고 있었는데.. 베트남 갈 때까지.. 그 아인 안자고 계속 장난쳤어요 쳐다보고 혼자 숨고 웃고.. 무반응해도 손가락 집어넣고 일어서서 시트 밟고 대놓고 쳐다보고.. 저희는 거의 못잤어요 계속 신경쓰이게해서.. 그 부부는 착륙하니까 일어나더이다.. 내참..
    자기애가 주변에 피해주던가말던가 방치하는 부모들 너무 많고 큰 문제에요..

  • 10. 하아..
    '25.8.30 11:39 AM (183.96.xxx.138)

    요즘 저렇다니까요 꼰대라해도 말을 안할 수 없어요..

    몇 년전 베트남 가는데.. 야간비행이자나요..
    바로 앞좌석 3살 남자아이와 젊은 부부.. 음.. 그 부부는 이륙 후 목베게 엄청 큰거 끼고 딥슬립했구요..
    애는 안자고 뒤돌아서 좌석틈으로 두 딸과 함께 있는 우리 계속 쳐다보고 관심끌려고 계속 혼자 숨바꼭질.. 제가 보육쪽에 있어서 관심주면 더하는거 알아서 우리애들 눈마주치지도 말라하고 노켄끼고 있었는데.. 베트남 갈 때까지.. 그 아인 안자고 계속 장난쳤어요 쳐다보고 혼자 숨고 웃고.. 무반응해도 손가락 집어넣고 일어서서 시트 밟고 대놓고 쳐다보고.. 저희는 거의 못잤어요 계속 신경쓰이게해서.. 그 부부는 착륙하니까 일어나더이다.. 내참..
    자기애가 주변에 피해주던가말던가 방치하는 부모들 너무 많고 큰 문제에요..

    아이가 부모가 자신을 수용해주지 않는다는걸 아니.. 자고 있는 부모에게 칭얼댐도 떼부림도 없이 주변에만 관심을 갈구?하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짠하기도 했어요.. 저런 부모들 보통 같이 있지만 본인들 폰라이프에만 관심이 있거나 애가 뭘 하던지 무관심으로 대하는 부모들이 대부분이에요.. 아이도 경험으로 아는거죠

    현재는 육아종 키카에서 아이와 부모들 보는데.. 부모와 함께 놀이하는 시설임에도 디비 누워있는 부모들.. 폰만 들여다보는 부모들.. 심지어 수유실에서 자고 있거나 말도없이 자리를 뜨는 부모들도 있어요.. 안내를 해줘도 듣지도 않고 심지어..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는 부모도 있답니다 요즘 진짜 심해요

  • 11. 이상하게
    '25.8.30 12:02 PM (211.209.xxx.83) - 삭제된댓글

    애를 안 안아 주더라구요
    특히 엄마는 전혀 안 하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경험한 바로는

  • 12. 이어서
    '25.8.30 12:03 PM (211.209.xxx.83) - 삭제된댓글

    전혀 안이 안안아
    오타라서

  • 13. ㅇㅇ
    '25.8.30 12:06 PM (210.126.xxx.111)

    애가 너무 시끄럽게 한다고 애 좀 달래라고 당신 애가 너무 민폐라고
    그 진상머리 애 엄마한테 짜증 좀 내지 그랬어요
    진상짓하는 사람한테 아무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는 사람도 너무 한심해 보여요

  • 14. ㅇㅇ
    '25.8.30 12:24 PM (39.7.xxx.210)

    근처 애가 스튜어디스 호출하는 벨을 밤새 누르는데
    부모가 절대 제지 하질 않음
    스튜어디스가 와서 몇 번 경고했는데도

  • 15. 진상부모
    '25.8.30 12:48 PM (110.14.xxx.103) - 삭제된댓글

    애 우는 거 이해.
    우는 애 진정시키려고 노력없는 부모 노 이해!

  • 16. ...
    '25.8.30 1:14 PM (211.234.xxx.155)

    다른 승객들을 생각해서 좀 조용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말할 용기를 내거나 그게 아니면 성능좋은 귀마개를 준비해서 비행기를 타는게 나아요. 여기서 엉뚱한 사람들한테 하소연해봤자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 17.
    '25.8.30 2:11 PM (1.237.xxx.38)

    저라면 터져서 직접 소리쳤을듯요
    저런것들은 대놓고 지랄을 해줘야돼요

  • 18. 고속버스를
    '25.8.30 3:42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탔는데 뒷자리 아이가 4시간 반동안 의자를 뻥뻥 차고 앞사람이 뭘 하고 있는지 보려고 의자 위로 계속 기어 오르는데 아이 아버지는 옆에 1인석에 앉아 처 자고 아이 엄마는 계속 핸드폰만 하더라구요.

    중간에 휴게소에 들렀을때 그 자리에 앉아있던 아가씨가 아이 엄마한테 자기 너무 힘들다고 휴대폰만 보지말고 아이 좀 보라고 한마디 했더니 아이 엄.빠가 그 여자를 째려보며 인상을 찌푸리대요. 그래서 참다못한 제가 나섰어요. 그 아가씨랑 아이 아빠랑 자리 바꾸라고요. 저 말고 다른 아주머니 한분도 갈 길이 먼데 어떻게 계속 그러고 가냐며 서로 자리 바꾸라고 거들자 마지못해 자리를 바꾸더군요.

    그리고 도착지까지 아이는 신나서 의자를 빵빵 차대고 의자 위로 손 뻗어 지 아빠 옷이랑 머리를 잡아댕기니 잠을 잘 수가 없었던지 와이프에게 애 좀 보라고 지랄지랄... 그거 보면서 꼬시다싶어 속으로 한참 웃었네요.

  • 19. 지난주에
    '25.8.30 6:32 PM (74.75.xxx.126)

    인천발 런던행 14시간 비행 했는데 바로 뒷자리에 아이가 정말 14시간을 찡얼찡얼 + 비명을 지르듯 우는데 미칠 것 같더라고요. 특히 마지막 착륙 30분 정도 남겨놓고 좌석벨트 매고 못 일어나게 하잖아요. 귀가 멍멍해서 우는 것 같은데 꺅~하고 비명을 지르듯이 계속 우니까 귀가 너무 아파서 소음제거 이어팟 끼고 남편이랑 아이한테도 껴주고 음악 크게 들으면서 간신히 도착했어요. 근데 내리면서 보니까 아기도 아니고 한 6살은 되어 보이던데요. 짐찾는데도 옆에서 찡얼찡얼, 공항에서 나왔는데도 그 소리가 따라오는 것 같아서 식겁했네요.

  • 20. 낙천아
    '25.8.30 8:19 PM (114.200.xxx.28)

    저번주 싱가포르 비행기 탔는데 10대 학생들 40~50명정도 같이 탔는데 ㅜㅜ 애들이 안자고 큰소리로 지들끼리 떠들어요. 내릴때보니 애들과 지도자들 ㅜㅜ 에티켓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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