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아버지 김충식은 이런 사람입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86301?sid=102
2011년 김충식씨 차녀와 정대택씨측 주고받은 이메일 재조명...
"판검사들도 다 손을 써놨다고 해"
일본 나고야시(名古屋)에서 태어난 김씨(원적은 전남 보성)는 최씨와 함께 미시령과 충은산업, 방주산업, 한국교양문화원, 비제이엔티( BJ &T) 등의 회사에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충은산업'(나중에 '비제이엔티'로 변경)이란 회사명은 김충식의 '충'과 최은순의 '은'에서 따온 것이다. 그럴 정도로 두 사람은 긴밀한 동업자 관계였다.
김충식의 초등학교 후배 글에 등장하는 '통일교 교주 문선명'
김충식 차녀 "판검사님들께 향응 제공하고 도움 많이 받아"
이러한 김씨의 실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미국에 거주하는 김씨의 차녀(52)가 정대택씨 측에 보낸 이메일이다. 김씨의 차녀는 지난 2011년 2월 7일 정씨 측에 보낸 이메일에서 먼저 자신을 "최은순의 내연남 김충식의 차녀"이자 "미국 시민권자"라고 소개했다. 가톨릭 신자인 그는 대만계 화교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충식의 고백 "정대택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냈다"
김씨의 차녀는 지난 2011년 2월 7일에 보낸 이메일에서 "2007년 저의 친부 김충식은 미국에 저희 자매를 방문하였을 때, 정대택 사건과 관련한 재판 이야기를 가족들 앞에서 했다"라며 "2006년 재판 당시 판사님과의 친분을 이용하여 서로 눈짓을 주고받으며 그러한 친분을 이용해서 아버지 김충식에게 유리한 판결을 얻어내어 쉽게 승소하였다고 하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처음부터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작정하고 무고한 정대택씨를 희생양으로 삼아 억울하게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냈다고 가족들 앞에서 고백하였다"라고 거듭 증언했다.
김충식 "많은 돈을 주고 또 다른 원수를 회유하는 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