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에 문제가 참 많은데 저희 동서 형님을 의지해서 어려운 터널을 뚫고 왔어요
저도 형님도 서로 의지하고 많이 좋아하는데 형님이 10살 더 많으시고 외국에서 꽤 오래 생활하셔서
형님, 아주버님 이런 호칭을 너무 어색해 하시고
저도 형님이라는 호징이 너~~~~무 거리감이 느껴져서 못 쓰고 있다가 최근에 몇번 형님이라고 했는데
오늘 통화중에 언니라고 부르면 어떠냐 하세요.
시누를 언니라고 부르고 있고 (관계 안좋음)
친정 언니와도 사실 대면대면해서....
언니라는 호칭 자체가 저한테는 이분을 담기에 좀 가벼운 느낌이예요. 시누보다 손 윗 형님이셔서 집안의 어른이시고 존경의 의미를 담고싶은데
혹시 들어보신 가족호칭중 의견주실수 있으실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시어머님 안 계시고 아버님 전혀 개의치 않으시고
좀...의식이 현재 온전치 못하셔요)
시아주버님, 시매부 모두 다 괜찮다시고
저희가 아직도 감정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구간을 서로 의지하고 지나는 중이라...왠만하면 부탁 들어드리고 싶어요...언니라는 호칭은 제가 입이 안 떨어져요. 시누가 떠오르기도 또 한없이 가볍게 느껴져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