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뜻대로 된 후에도 상대를 몰아넣는 심리가 궁금해서

00 조회수 : 1,055
작성일 : 2025-08-29 09:12:57

어제 동네에서 집안으로 다 들릴 정도로 엄청 큰 소리가 났는데 집에서 창문열고 쳐다보니

길가에도 사람들이 서서 쳐다보고 경비아저씨도 서서 쳐다보고 있을 정도로. 

 

골목길에서 택시가 정차하고 있었나봐요. 예약택시거나, 손님 기다리는 중 같았어요ㅡ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 운전자 아저씨가 운전석 창문을 열고 그 택시 기사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화를 내는 거였어요. 

 

그렇게 서있으면 어떡하냐 차를 빼야지! 

아러는데 더 심한 말로 계속... 

 

택시기사가 얼른 사과하고 차를 빼줬는데도

그 승용차 아저씨가 본인 차를 택시 옆에 세우더니 고래고래 망신을 주더라구요 반말로. 

그렇게 살지 말라느니 하면서 완전 모멸감을 느낄 정도로 망신을 주더라구요  

택시기사는 백발어르신이었고 아무말도 안했구요.

무슨일 난줄 알고 길가에 사람들 서서 다 쳐다보고. 

 

본인 원하는대로 바로 되고 사과도 받았는데 왜 그러는 거죠ㅡ 본인 분을 못이겨서 어떨줄을 몰라 하던데요. 

 

저런 사람들은 뇌기능? 자제력? 판단력? 이 떨어져서 저런다고 보면 되나요? 

 

저희 엄마도 나이 70가까지 되셨는데

본인이 저에게 어떤 행동을 하라고 말 한 후에 

계속 말해요. 제가 듣던 말던. 

제가 그 행동을 결국 해줘도 계속 궁시렁 궁시렁. 

듣기 싫어서 그만 좀 하라고 알았다고 그만 하라고 아무리 말해도 혼자서 정신 나간 것처럼 계속 말해서요

 

제가 엄마! 그만! 그만하라고! 하고 폭발해서 화를 내거나 울거나 하면 저한테 그냥 말하면 되지 왜 화를 내냐, 왜우냐고 해요  

 

IP : 118.235.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29 9:20 AM (211.235.xxx.223) - 삭제된댓글

    분노조절 장애를 가진 사람이 너무 많아요.
    그럴때 다른사람이 시끄럽다고 지적을 해주면 좋은데
    다들 후한이 두렵고 귀찮아서 방관하니
    악순혹이 계속될수 밖에요. ㅠ

  • 2. 에고
    '25.8.29 9:21 AM (221.138.xxx.92)

    둘 다 심리적으로 일반적이지 않죠...

  • 3. 뇌기능에
    '25.8.29 9:28 AM (58.29.xxx.96)

    문제가 있든지
    강약약강이든지

  • 4. ...
    '25.8.29 9:29 AM (211.36.xxx.7)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자제력이 떨이진데요. 그것도 에너지가
    드는 일인데 힘이 딸리잖아요.
    저희 엄마도 전엔 화 안냈을일도 요즘은 화내고
    그래요.

  • 5. ...
    '25.8.29 9:31 AM (211.36.xxx.7)

    나이들면 자제력이 떨이진데요. 그것도 에너지가
    드는 일인데 힘이 딸리잖아요.
    저희 엄마도 전엔 화 안냈을일도 요즘은 화내고
    그래요.
    본문의 택시기사는 더해서 분노조절 장애 같구요

  • 6. ...
    '25.8.29 10:24 AM (223.38.xxx.249)

    윗님 택시기사님은 피해자입니다.

  • 7. 약자를
    '25.8.29 10:24 AM (218.48.xxx.143)

    약자가 만만하니 화풀이 폭팔하는 스타일이죠.
    강자한테는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저희 엄마도 제가 어릴땐 이말저말 험한말도 스스럼 없이 하셔서 진짜 제가 일찌감치 멀리했습니다.
    이런 사람들 대부분 물질에 약해요.
    이젠 제가 좀 잘 살아서 명절이면 한우셋트, 고급과일, 봉투 등등 아낌없이 드리니
    제 앞에서 험한말 절대 안하고 엄청 제게 잘하십니다.
    그러나 전 여전히 마음으로 엄마와 거리 뚝~ 두고 삽니다.

  • 8. ....
    '25.8.29 11:17 AM (118.235.xxx.181) - 삭제된댓글

    성격 못 됨 + 강약약강 -> 만만한 사람에게 꼬투리 잡아 스트레스 해소
    그들에게는 그게 일종의 스포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985 소상공인지원 5 ..... 2025/08/29 928
1747984 돌침대 토퍼샀는데 커버가 미끄러워요 4 ㅇㅇ 2025/08/29 626
1747983 길고양이 구조해서 키우는 이동휘 배우 7 2025/08/29 1,782
1747982 농심 케데헌 콜라보 출시하네요. 4 케데헌 2025/08/29 1,565
1747981 요요현상 몸무게를 매일 체크하는것도 도움 되지 않나요 6 ... 2025/08/29 1,063
1747980 지옥 같은 하루하루 3 아아 2025/08/29 2,454
1747979 윤석열 대통령 취임 80일만에 20%대 추락 13 나옹 2025/08/29 4,928
1747978 결혼앞두고.... 19 결혼 2025/08/29 5,013
1747977 L-테아닌 영양제 고등아이 먹여도 될까요? 2 고1맘 2025/08/29 845
1747976 ‘윤 부부 색칠놀이’ 비판 시민, 용산어린이정원 출입 거부…항소.. 6 에휴 2025/08/29 2,056
1747975 냥이가 주식이 습식캔이고(집사 고수님께 질문이요) 6 건사료를 2025/08/29 608
1747974 카드배송 전화로 시작되는 보이스피싱 무섭습니다. 6 보이스피싱 2025/08/29 2,331
1747973 운동화 발목부분 뒤만 떨어져요 8 운동화 2025/08/29 1,163
1747972 요즘 잡지 많이들 읽으시나요? 10 잡지 2025/08/29 1,319
1747971 마스킹 테이프는 떼어도 자국 5 마스킹 2025/08/29 800
1747970 물지게로 한번 나를 수 있는 물은? 3 궁금 2025/08/29 576
1747969 현재 검찰 개혁안에 문제가 꽤 많네요 16 2025/08/29 1,112
1747968 국힘은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판에 더 뻔뻔하게 나가네요 12 ... 2025/08/29 1,055
1747967 결혼시장에서 일본여성이 인기가 많아지는 이유.. 33 ㅇㅇㅇㅇ 2025/08/29 4,024
1747966 쿠팡에서 산 립글로즈 색상이 다른데 한번 봐주실래요? 14 짝퉁 2025/08/29 1,300
1747965 거니거니 4 대통ㄴ 2025/08/29 904
1747964 3년전 가족싸움얘기 지금이라도 꺼내 오해풀지 26 3년 2025/08/29 3,218
1747963 건조기 통살균 버튼을 어제서야 발견ㅠ 7 아놔 2025/08/29 2,165
1747962 아파트 폭등론자들은 경제사범으로 처리해주세요 22 뉴노말 2025/08/29 1,259
1747961 인감도장이 망가져서 4 ... 2025/08/29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