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희와 길상이가 결혼하기 전, 길상이는 계속 존댓말 쓰나요?

토지읽으신분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25-08-28 16:29:39

(저는 토지 안 읽었습니다.

예전 드라마 본 기억으로 질문 드려요;)

 

최서희는 처음부터 김길상에게 반말을 하잖아요.

최서희는 언제부터 김길상에게 존댓말을 하고

김길상은 언제부터 최서희에게 반말을 하는지(반말을 섞어 하는지)

아니면 끝까지 존댓말을 하는지 궁금해요.

언어가 그 둘의 관계를 보여 줄 수도 있는 거라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IP : 116.32.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8 4:31 PM (121.190.xxx.7)

    결혼전엔 애기씨 존대하다
    용정 여관에서 술마시고 최서희 하며 하대하다 결혼하고는
    서로 존대하는

  • 2. 결혼후
    '25.8.28 4:32 PM (175.123.xxx.145) - 삭제된댓글

    정확지 않지만
    만주로 간후 아이들 낳고
    길상이가 독립운동 하게된후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에게 아버지는 독립운동가?라고 존중하게 되잖아요

  • 3. 바람
    '25.8.28 5:24 PM (61.75.xxx.196)

    길상은 하인이고 서희는 아씨였으니 당연히 그랬다가 서희가 결혼하자고 하면서 서방님으로 존대하고 길상은 어색하게나마 아내로 받아들이지만 오랜세월 모셔온 아씨를 받아들이고 평생 모셔야하는(?) 마음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끝까지 서로 존대는 하고 길상은 서희를 따라오지 않고 자기 삶을 구축하려고 애쓰죠.

  • 4. ㅇㅇ
    '25.8.28 5:44 PM (73.109.xxx.43)

    그런데 옛날엔 부부간에 원래 존대를 했어요
    서희가 아씨여서 결혼 후에도 존대를 한 건 아니에요

  • 5. 토지
    '25.8.28 7:11 PM (59.12.xxx.20)

    용정에서 서희와 길상이는 서로 알고는 있지만 입 밖으로 드러내지 않았던 둘 사이의 결혼 문제와 정면으로 부딪히게 돼요.
    서희와 길상이는 어린 시절에 만나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신뢰하고 있지만 신분 때문에 이 사실을 애써 외면하고 인정하지도 않았는데 간도로 떠나면서 갑자기 열린 공간(?)에 내던져진거죠.
    서희의 사업, 서희의 귀향과 집안 재건, 서희의 안위 등을 위해 반드시 길상이가 필요했고 길상이도 서희 외에 다른 여자는 마음에 들어오지 않아요. 서희를 지켜야겠다는 생각도 강하고요.
    하지만 동시에 죽을 때까지 족쇄가 될 그 관계에서 달아나고 싶기도 하죠.
    나름대로 반항과 거부를 한다며 그 동네 참한 과부와 살림을 차리기도 했지만 결국 서희와 결혼하고요.
    이 과정에서 둘이 티격태격할 때 한 번 이름을 부르며 술주정을 부린 적도 있지만 다시 애기씨라고 부르며 존대하고요
    결혼 후에는 그 시절 양반이 그랬듯 서로 존대하며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868 권성동 아들 = 권준우 김앤장 변호사/펌 23 2025/08/28 7,481
1747867 이창동감독님 영화 찍으시네요.. 넷플에 풀리지만. 3 가능한사랑?.. 2025/08/28 1,701
1747866 김건희 고모도 목사에요 6 ㄱㄴ 2025/08/28 2,228
1747865 병원 고소 가능한가요? 3 2025/08/28 1,940
1747864 무릎 수술 회복기간 알려주세요. 6 데이지 2025/08/28 1,444
1747863 영화 ‘요람을 흔드는 손’ 아세요? 19 추억의영화 2025/08/28 5,082
1747862 섹스리스라서 괴롭습니다만 84 ㅎㅎㅎ 2025/08/28 20,162
1747861 유부남의 저녁식사 제안 19 ... 2025/08/28 6,812
1747860 이억원 후보자 10억 주고 산 재건축 아파트 50억 호가 7 대단 2025/08/28 3,018
1747859 중간 관리자로서의 대처 1 상담 2025/08/28 980
1747858 기억에 남는 가르침이 있으신가요 4 ㅗㅓㅗㅗㄹ 2025/08/28 1,255
1747857 일반고 생기부가 안좋은게 학생탓인가요? 33 생기부 2025/08/28 2,688
1747856 내년 건강보험료율 7.19%… 직장인 월평균 2235원 더 낸다.. 10 .... 2025/08/28 2,453
1747855 진화적 관점에서 성욕은 좀 퇴화되는게 맞을듯 7 ㅇㅇ 2025/08/28 1,575
1747854 주방 식칼 뭐쓰세요? 12 ... 2025/08/28 2,277
1747853 아나운서하시던 인플루언서분..얼굴시술이 ㅜㅜ 32 . . . .. 2025/08/28 24,540
1747852 65세 파킨슨 진단.. 4 ㅇㅇ 2025/08/28 4,488
1747851 책을 읽어도 기억이 안나요... 9 집중 2025/08/28 2,318
1747850 누가 성욕을 기본 욕구라고 하나요? 23 ㅇㅇ 2025/08/28 5,754
1747849 혼자 개 데리고 다니는 여자에게 유독 시비 거는 이유?? 33 개산책 2025/08/28 3,061
1747848 미국주식 어떤거 얼만큼 사셨어요? 19 병아리 2025/08/28 4,186
1747847 민주 "내란특별재판부 신속 설치 결의" 18 빨리갑시다 2025/08/28 2,408
1747846 트럼프에게 질문해 한방에 숙청sns를 해결한 기자 칭찬해주세요 ㅇㅇ 2025/08/28 1,243
1747845 당뇨로 신장 안좋아진 경우 뭘 먹어야 하나요? 15 ... 2025/08/28 3,179
1747844 같이 식사하는 사람이 먹던 젓가락으로 6 여름끝 2025/08/28 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