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밥 사먹이고 간식 사 바치고
그중 반장격인 시녀한테도 잘 보이고 싶어서
경조사까지 챙겼네요.. 아흑..
그랬네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분위기가 그랬어요
그 안에서 특별한 유대관계를 맺는다 생각했는데
건강 안 좋아져서
몇 달 활동을 못했더니
카톡 하나 하는 인간이 없네요
내가 지들한테 어떻게 했는데 하는
쪼다 같은 생각에서 이제야 벗어났는데요
생각해보니
다른 종목 배우던 지인도 비슷한 말을 했었어요
선생님 모시고 다니면서
뭔가 세를 과시하는 것 처럼 그랬는데
어느 계기로 선생님한테 팽당하고 나니
그 시간들 돈들 너무 아깝다고
평범한 자가 재능을 너무 열망하면 그리되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