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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몇일 내 루틴이 무너지니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25-08-28 09:08:08

지금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고 멍한게 눈물나요.

쓰레기집 비슷한 집에 그래도 내 나름 루틴과 치울건 또 치우고 청소하고 닦고 살았는데 바닥은 버적버적 뭐가 밟혀 빨래는 접어 넣어야 할것에 돌려야 할것까지 난리에. 이불도빨아야 학고요. 오후에는 치과도 가야하는데. 다 뜯어내고 다시 치료해야 하는 이가 있어 심난하고 출근 등교 시키고 그냥 멍해져서 앉아 있네요.

눈물은 왜 이렇게 나고 가슴은 또 왜 이렇게 답답한지.

거실엔 마른빨래 한뭉치. 바닥은 자꾸 뭐가 밟히고 설거지 해야지 빨래 널어야지 나 씻어야지 욕실 대충이라도 닦아야지 치과진료 보러 가서 말하기도 싫은데 말해야지.

분리수거도 있었네요.

다 놓고 미친년 처럼 돌아다니다가 죽고 싶네요.

IP : 223.38.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5.8.28 9:12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많이 속상하고 힘든 일이 있으신가봐요.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신거 같은데 며칠 루틴 무너져도 됩니다. 별일 안 생겨요.

    왜 죽어요. 죽으면 안되요.
    오늘 어디 가서 타이 마사지 같은 거 받으면 어때요?
    1인실에 혼자 누워 그냥 온몸 맡기고 내 몸을 위로 받아보세요. 조금은 나아질 수 있어요

  • 2. ..
    '25.8.28 9:13 AM (121.190.xxx.7)

    가까우면 제가 해드리고 싶네요
    청소 좋아해서
    멫시간이라도 청소알바 찾아보시는건 어떠세요?

  • 3. 제일먼저
    '25.8.28 9:14 AM (58.29.xxx.131)

    1.빨래 접고
    2.빨래 돌려요
    3. 분리수거정리
    이거 세개만 먼저하고 잠시 커피한잔해요.

  • 4.
    '25.8.28 9:14 AM (112.216.xxx.18)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그리고 없다면 건조기 이렇게 세개 장만해서 그냥 수시로 돌려요
    로봇청소기 계속 돌리고 식기 세척기 계속 돌려요
    다른 사람들이 이런 저런 마음 다스리고 그런 이야기 해줄테니 저는 저 세가지 장만 해서 수시로 돌리는 거. 그거 추천.

  • 5. ..
    '25.8.28 9:21 AM (118.235.xxx.203)

    해소되지 않은 스트레스나 뭔가 고민거리가 있으면 일이 쌓인게 너무 버겁게 느껴지더라구요 저 윗분 조언대로 두어가지 일만 하고 커피 한 잔 후에 다음일 해보세요 오늘은 그냥 요거만 하자 하고 몇 개만 하면 나머지 일들도 스르륵 하게 되더라구요 하고나면 얼마나 속시원하고 기분이 좋겠어요 저도 오늘 작은 아이 개학해서 할일이 어마무시하지만 일단 커피 한잔하고 시작할려구요

  • 6. 아아아아
    '25.8.28 10:56 AM (61.255.xxx.6)

    일단 샤워부터 하구요
    나와서는 라디오를 틀어요
    (혼자 있는 거 같지 않고, 노래 들으면서 힘이 나요)
    라디오 들으면서
    제일 쉬울거 같은 거 먼저 해요.
    추천은 일단 설거지(샤워랑 비슷하게 물로 씻는 행위가 우울감에 도움을 줘요)

  • 7.
    '25.8.28 11:36 AM (211.57.xxx.145)

    청소알바
    가사도우미님

    도움을 받아보세요.....
    진심으로요

    집이 치워지면
    안정감이 생겨요

    지금 몸이 축나서, 에너지가 없어서 더 그런것도 있어요
    진이 빠진 상황,

    이때 집이라도 깨끗하면 편안해져요

    제발 당근이든 동네 인력사무실이든
    연락해서
    청소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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