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 진짜 힘드네요

... 조회수 : 3,582
작성일 : 2025-08-26 21:17:30

무엇보다 힘든건

자기가 하고 싶은 건 무조건 관철 시키는거...

부모가 요구하는거? 아주 설렁설렁... 그래도 아이라고 봐주는 편인데

본인 요구 사항은 필리버스터마냥 2시간은 거뜬히 주장하고 논쟁하고...

논리따위 없는데 박박 우기고..

진짜 미칠거같습니다...

이런거 매주 2-3일이러면... 그냥 차라리 방에 쳐박혀서 안나와줬음 싶어요.

말도 아주 버릇없이하고, 진짜 욕만 안할뿐 지 친구인줄 아나봐요.

저나 남편 부모님들께  많은 효도는 못해도 저딴 싸가지는 아닌데.... 아니 사춘기때도 저러진 않았는데 ..

뭐 사달라 요구도 눈치보여 못했어요.

애한테도 어느 정도 결핍은 있어야한다 주의라 비위맞추며 키운 것도 아닌데....

진짜 호적에서 파버리고 싶을 때가 몇번 오네요.

나가라고 하고 싶은 말이 맴도는데 친구들중에 정말 가출했단 애들이 있어서 참고 또 참네요 ......

 

평생 우울증이 안올 줄 알던 명랑쾌활함 사람인데

진심 우울증 올거같고   

갱년기 시작인지 얼마전에 애 말에 상처받아서 자려고 누워서 울었어요...

 

귀여울 때도 아직 있도, 사춘기인거 머리로는 알지만 진짜 힘드네요 

IP : 1.241.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6 9:33 PM (118.235.xxx.203)

    우리집에도 있어요
    15년산 종간나새끼 지지배랍니다 틈만나면 거울앞에 붙어있어요
    거울방을 만들어서 가둬버리고 싶어요 ㅠ

  • 2. ………
    '25.8.26 9:39 PM (39.7.xxx.45)

    엠지 특징이에요.. 자기 주장 강한거

  • 3. ……
    '25.8.26 9:40 PM (39.7.xxx.45)

    인터넷에서 보고 들은건 많아 아는체 대박이죠

  • 4.
    '25.8.26 9:53 PM (210.126.xxx.33)

    첫 댓글 일고 빵 터졌어요.
    ㅋㅋ
    종간나새끼.

  • 5. 성토대회
    '25.8.26 10:0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자식인데 대놓고 욕을 할 수도 없고 비슷한 분노 있으신분들 어디 산속 같은데라도 같이 모여서 성토대회 했음 좋겠네요.
    내자식이니 참고 본다 싶어요. 사회에서 만났으면 고개가 저어질...스타일.
    다 지나갈 날이 올거다 생각하며 삽니다.

  • 6. 사춘기
    '25.8.26 10:07 PM (61.81.xxx.191)

    잠재우는 약이나 영양제는 안나오나요

  • 7. 바꿔생각하면
    '25.8.26 10:20 PM (180.71.xxx.214)

    전 그 나이때 뭐 사야할것도 말못하고
    어디갈때 간식비도 받아야 하는데 말도 못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고
    지금 나이들어 부모가 당당히 효도 강요하는거
    보고 기가 차던데요 ?

    오히려 지금 제 아들이 당당히 요구하니
    제가 있을땐 있다 없다 그거 과하다
    저도 확실히 얘기하고 편해요

    멍청하고 위축된거 보다 훨낫다고 봐요
    부모가 경제능력있을때 확실히 요구해 지원받고
    자립 하게 부모는 도와주고
    그런게 낫죠

  • 8.
    '25.8.27 8:16 AM (49.161.xxx.228)

    자기 의무는 최소화 권리는 최대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171 생리주기가 27-32 인데 정상범주 인건가요 10 ?? 2025/08/26 1,845
1747170 진급 누락 벗어나야겠죠 3 누락 2025/08/26 1,553
1747169 사춘기 아들 진짜 힘드네요 7 ... 2025/08/26 3,582
1747168 월세 전환 문의 1 .. 2025/08/26 901
1747167 50대초반인데 우울한 마음을 말할곳이 없네요 67 ㅇㅇ 2025/08/26 18,834
1747166 손흥민 유니폼이 한달 간 150만장 팔렸대요 8 ........ 2025/08/26 3,119
1747165 MBC뉴스데스크 2 고맙습니다 2025/08/26 3,603
1747164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 때 느껴지는 허전함 6 묵음 2025/08/26 2,107
1747163 미장과 국장의 차이가 3 ㄹㄴㅇㄴ 2025/08/26 2,342
1747162 알프라졸람이랑 알프람정이랑 많이.다른 약인가요??? 5 2025/08/26 1,072
1747161 김창완씨 노래 나오는 광고 12 2025/08/26 1,721
1747160 트럼프가 이재명 대통령 펜을 탐낸 이유 32 필덕입니다 2025/08/26 16,513
1747159 9월1일 입대합니다. 13 리앤류 2025/08/26 1,241
1747158 현직 재가요양보호사의 감정조절이 어렵네요 9 .... 2025/08/26 3,746
1747157 멸치볶음같은 기름 쓰는 요리할때 어떤 기름 쓰시나요~? 3 . 2025/08/26 1,531
1747156 자녀공부얘기 4 회사 2025/08/26 2,114
1747155 날리면이 윤명신한테 개목줄 선물했었네요;;; 4 ㅇㅇ 2025/08/26 3,932
1747154 이럴 때마다 미쳐버릴 것 같아요. 8 2025/08/26 5,046
1747153 마돈나 최근 근황 9 ... 2025/08/26 7,465
1747152 증여글에 대한 질문 4 ㅡㅡ 2025/08/26 1,705
1747151 트럼프가 의자 빼 줬을 때 앉지 않은 것도 잘한 거래요 13 ㅇㅇ 2025/08/26 6,517
1747150 지지율 19% 당의 대표, 무관심 3 ... 2025/08/26 2,275
1747149 백악관 도착할 때 타고가는 차도 신경쓰는군요 6 ㅅㅅ 2025/08/26 2,374
1747148 트럼프 영상보니 23 2025/08/26 5,277
1747147 이혼후에 자녀 안키우며 재혼해서 즐기는것 보는것도 10 2025/08/26 4,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