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는 어떤 50대 남자분의 인생...

안습 조회수 : 7,384
작성일 : 2025-08-26 18:35:30

50대 중반.

 

젊을때는 sky 문과 나오고 집도 어느정도 살고 나름 괜찮았음.

광고회사 다니다 예술한다고 나옴.

예술이 안풀려서.. 근근히 일하다 지금 백수.

예술한다고 하다 벌이가 시원치 않으니 여자가 있어도 결혼을 못하고 늙음.

부모님이 안타깝게 여겨 돌아가실때 서울 아파트를 주셨는데

그마저 사기당함.

그나마 여동생이 의사라 최저 생활비 정도 보조를 해줌.

(여동생은 무슨 죄?)

편의점 알바라도 하지 나이들어서 어디 취업이 안되고

그 예술을 하기 위해 풀타임 일은 못한다고... 그래서 백수 됨...

 

 

젊을때는 명문대생 중산층 여동생도 의대생 진짜 있어보였는데....

IP : 223.39.xxx.1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26 6:39 PM (121.168.xxx.239)

    어르신들이 40넘어봐야 안다더니
    그 말이 맞네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마흔 넘으니 어느정도
    노후의 윤곽이 보이는거 같아요.

  • 2. 근데
    '25.8.26 6:44 PM (119.149.xxx.91)

    요새는 너무 많지 않나?
    극과극이지 뭐

    아무리 학력으로 좋은직장 나와도
    언제 짤리느냐에 따른 거구
    의사래도 지대로 망하거나
    의료사고 한번 지대로 맞으면
    이전처럼 유야무야 넘어갈수도 없구

    최진실같은 경우만 봐도 다 가졌는데
    줄줄이 자살에 그냥 폭삭 망한거죠

    근데 사람일은 모르는거에요
    그 여동생도 영원히 승승장구할지
    의사가 요새 대단할거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오빠도 언제까지 비참할지
    끝은 끝까지 가봐야 알죠

    근데 자꾸 바뀌고 또 바껴요

  • 3. ..
    '25.8.26 6:46 PM (36.255.xxx.142)

    예술하다 성공 못해도 어느 정도 노후는 돼야
    안정된 사회이지
    성공 못하면 노후 보장 안되는 사회는 너무 불안한 사회같아요.
    그러니 다들 공무원 하려하고
    모험적이나 창의적인 일을 하지 못하잖아요.

  • 4. 문과졸
    '25.8.26 7:03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그 예술이 뭔데 밥벌이가 안되나요?

  • 5. 다들
    '25.8.26 7:29 PM (124.50.xxx.70)

    인생사 새옹지마.

  • 6.
    '25.8.26 7:30 PM (223.39.xxx.144)

    소설가요...

  • 7. ,,,,,
    '25.8.26 7:56 PM (110.13.xxx.200)

    글쓰기, 예술 이런 분야는 진짜.... 여유있는거 아니면 유지하기 힘든거 같아요.

  • 8. 00
    '25.8.26 8:13 PM (118.235.xxx.248)

    그래도 외모 잘생기거나 잘놀거나 하면 결혼 함.
    저도 그런 사람 아는데 여자가 좋아해서 동료랑 결혼 했음. 결혼 후엔 여자는 예술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서 취업했지만 남자는 계속 그러고 살던데..

  • 9. ...
    '25.8.26 8:45 PM (219.254.xxx.170)

    50은 돼야 노후가 보이는거 같아요

  • 10. 눈감기전까지
    '25.8.26 9:37 PM (223.38.xxx.25) - 삭제된댓글

    모르는게 인생이잖아요
    그래도 좋아하는 일이 업이라니 큰거 하난 이미 이뤘네

  • 11. 원래
    '25.8.27 2:44 AM (180.71.xxx.214)

    배짱이 타입은 풀타입 직업 못하고
    거기에 예술병까지 걸리면 고학력 백수 많아요
    어찌보면 취향은 고급인데 본인 실력은 저급인 케이스
    뭐 어쩌겠나요
    제 주위에 굉장히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224 서울 피부 질환보는 피부과 있나요? 5 ... 2025/08/27 1,535
1747223 오늘 3명한테 똑같이 들은 어이없는 얘기.ㅋㅋ 1 Fgg 2025/08/27 4,754
1747222 제가 계산하라는데 10 그때 2025/08/27 3,445
1747221 결혼하는 사람들 너무 부럽네요 5 ㅁㅁㅇㅁㅁ 2025/08/27 2,837
1747220 낫는다를 낳는다로 쓰는 4 맞춤 2025/08/27 1,555
1747219 대학 졸업반 청년들 요즘 취업 상황은 어때요? 4 .... 2025/08/27 3,129
1747218 2017년 월급 550 4 녹차 2025/08/27 3,311
1747217 밥솥 뚜껑을 30분동안 열어놨어요 1 수제요플레 2025/08/27 1,805
1747216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이재명 대통령 12 대통령의자신.. 2025/08/26 4,331
1747215 문프 펀드 수익률 150% 찍었다네요 3 .. 2025/08/26 3,982
1747214 권선동 아들 아파트 구입 12 2025/08/26 5,273
1747213 서서 방명록 쓴 이유 5 .. 2025/08/26 4,456
1747212 전기자전거에 매달려 끌려간 러프콜리 '파샤' 19 동물학대 2025/08/26 3,177
1747211 문화센터에서 미용 배워보신분? 6 ㅡㅡ 2025/08/26 1,724
1747210 쫓겨나는 대통령 다음으로 성군이 나타난다고 27 ㅇㅇ 2025/08/26 5,946
1747209 우리 대통령님 앉은키가 원래 크셨나요? 13 .... 2025/08/26 4,599
1747208 표정은 감출수가 없죠!.jpg 8 feat.한.. 2025/08/26 6,630
1747207 가지로 해먹을 간편요리 22 가지 2025/08/26 4,171
1747206 대통령실 “합의문 굳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된 회담” 5 .. 2025/08/26 2,748
1747205 조선의4번타자 이대호님 4 이대호 2025/08/26 2,390
1747204 이재명 대통령을 기다린 이재용 9 ㅎㅎㅎㅎ 2025/08/26 7,928
1747203 가격대가 있는 보세 옷들 괜찮네요 13 보세옷 2025/08/26 5,546
1747202 고소하면 시간 얼마나 걸리나요? 1 고소 2025/08/26 1,287
1747201 언니들ㅋㅋ 저 진짜 광고아니고 웃겨서ㅋㅋㅋ 26 ........ 2025/08/26 7,398
1747200 트럼프 보란 듯…北 "평양 골프장 아주 훌륭".. 20 0000 2025/08/26 5,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