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혁신당, 김선민, 노란봉투법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 조회수 : 1,083
작성일 : 2025-08-26 04:19:21

"노란봉투법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쌍용차 사태 이후 11년 만입니다.


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금지하는 법안입니다.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른 지극히 상식적인 법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늦게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노란봉투법은 과거 수차례 좌초되었습니다.
윤석열 내란 정권의 거부권 행사가 그랬고, 
이번에도 국민의힘은 끝까지 반대했습니다.
국제 기준에 역행하는 태도로, 시대착오적입니다.
노동 존중 사회로의 전진을 가로막는 국민의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다행히 새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법이 통과하며, 
노동자 서민의 삶이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제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노동환경이 시작합니다.

 

노란봉투법은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노동자 서민 등 
우리 사회 낮은 곳에 있는 약자들을 향한 
조국혁신당의 굳은 약속입니다.
조국혁신당은 그 어느 당보다 노란봉투법을 중시하며, 
법 통과를 위해 필리버스터 등 국회에서 치열하게 논의하고,
시민사회와 국민과 연대하여 거리에서, 광장에서 싸워왔습니다.

그 결실로 노란봉투법이 통과되었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여전히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일부 기업은 여전히 몽니를 부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업이 노란봉투법 취지에 맞춰,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철회했지만, 
한화오션은 470억원, 현대제철은 46억원의 소송을 
아직도 유지하며 노동자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노동 존중의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행태입니다.
즉각 소송을 철회해야 합니다.

 

더구나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돌봄노동자 등
수많은 종류의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는
여전히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한 실정입니다.
최저임금, 휴가, 퇴직금, 산재보험조차 보장받지 못합니다.

이런데도 작년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배달라이더 해고 무효 소송에서 사용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알고리즘에 의존해 배차와 단가를 통제받으면서도,
‘주문 수행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일은 기업을 위해 하는데, 책임은 노동자 혼자 지는 것입니까?
법과 제도가 기술발달로 인한 현실을 못 따라고 가고 있는 것입니다.

노란봉투법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의 모호한 근로자성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최저운임제 도입과 산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플랫폼 기업의 알고리즘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조국혁신당은 낮은 곳을 향해 뛰겠습니다.
노란봉투법을 보완하는 입법과 정책 마련으로,
노동 존중 사회, 사회권 선진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13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2025.8.25.(월) 오전 09:20 본관 당회의실(224호)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o6Rnf8qs9V42eL7XtFm3EBKJLKU7...

IP : 140.248.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망했네
    '25.8.26 4:25 AM (216.147.xxx.1)

    이미 한국은 노동자 권리가 너무 큰 나라인데 앞으로 더 심해져서 노조가 폭력행사하고 부숴도 '정당성' 인정받아 면제받겠죠. 경제는 신뢰가 무너질 것이고 파업시 기업이 피해를 백퍼 떠앉는다면 해외사업체 누가 우리나라에 와서 공장짓고 투자하고 사업할려고 할까요.

    대기업이야 해외 나간다 쳐도 중소기업 개망했음.

    폭포수 현상처럼 일자리 고갈임. 앞으로 한국은 20-30년 이후 쫄쫄 굶게 만든 조치가 다 만들어져 나가는 중.

    4050 늙어서 대접받을 생각 말아야. 한국의 젊은이들은 재정적자 빚 떠안고 일자리도 내팽개친 정책으로 실업까지 더 고통받을 예정이라 희망이 없어요.


    노동자 일자리 결국 없어지는 거

  • 2. ㅈㅈ
    '25.8.26 7:01 AM (106.101.xxx.71) - 삭제된댓글

    조국혁신당 니들은 진짜 안 되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927 국빈 방문간 윤석열 외교 자세...jpg 11 ... 2025/08/26 5,335
1746926 문재인-이재명 대통령 연결되는 그림이 좋네요. 4 123 2025/08/26 1,945
1746925 이잼 싸인 유심히 살펴본 트럼프.. 7 ... 2025/08/26 4,851
1746924 트럼프 보통 아니네요 8 .. 2025/08/26 6,157
1746923 조국혁신당, 김선민, 노란봉투법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1 ../.. 2025/08/26 1,083
1746922 이재명 영빈관에 못 간 이유 22 ... 2025/08/26 12,915
1746921 잭 스미스..는 뭔가요? 5 ... 2025/08/26 3,761
1746920 이재명 센스에 웃음터진 트럼프gif 9 와우 2025/08/26 12,272
1746919 트럼프가 의자도 빼줬나봐요? 8 .... 2025/08/26 2,419
1746918 도미노 피자 한 아이디로 여러쿠폰 쓸 수 있나요? 2 참나 2025/08/26 1,409
1746917 천둥소리 엄청 크네요 자다 깼어요 1 dd 2025/08/26 1,869
1746916 회담은 성공적이네요 5 .... 2025/08/26 3,742
1746915 민주당 대통령 입에서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니 7 ㅇㅇ 2025/08/26 2,001
1746914 아니 이건 뭐 다 오해였네요. 2 .. 2025/08/26 2,999
1746913 케데헌 골든 노래요 3 2025/08/26 2,487
1746912 트럼프 "韓 정부 교회 수색은 오해 같다…해결 될 것&.. 7 o o 2025/08/26 3,616
1746911 sbs 트럼프가 우리대통령 의자 자리 직접 빼주네요 6 .,.,.... 2025/08/26 2,950
1746910 이대통령 보통 아니네요 54 ㅇㅇㅇㅇ 2025/08/26 22,790
1746909 통역이 2 ... 2025/08/26 2,548
1746908 미국 고든창 이놈은 뭐하는 인간인가요?? 5 ㄴㄷㄴㅅ 2025/08/26 2,442
1746907 트럼프 트윗에 올린건 오해라고 하네요 6 .. 2025/08/26 2,485
1746906 오 케데헌 신기록맞네요!! 5 ㅇㅇㅇ 2025/08/26 2,516
1746905 케데헌 OST '골든', 빌보드 '핫 100' 정상 탈환…통산 .. 8 이와중에속보.. 2025/08/26 3,526
1746904 한미실무회담 맞나요? 20 ... 2025/08/26 4,091
1746903 대통령 어깨가 너무 무거워요 4 .... 2025/08/26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