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융 사기건 도와주세요ㅜㅜ

도움요청 조회수 : 4,024
작성일 : 2025-08-25 14:07:18
7/3에 발생한 일입니다
알바천국에 이력서를 등록해뒀더니
대리 발주업무 재택알바하는 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체험으로 먼저 배워볼 수 있다고 해서 해보았고 본업무 들어갔더니 
제 돈으로 먼저 결제하면 나중에 수당하고 같이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안한다고 거절했더니 그럼 체험으로 2만원 수당 받은거 돌려달라고 해서 돌려줬습니다. 
그런데 몇분후 2만원 돌려준 계좌명의로 600만원, 500만원이 각각 입금되었습니다.
저는 놀라서 이것이 뭐냐고!
내 통장으로 뭐하려는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처음엔 모른척하다가 
잘못 보낸거라고 하면서 당황하며 일천백만원을 
당장 돌려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순간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경찰서에 알아보고 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당장 돌려달라고 협박했고
 거기에 응하지 않으니까 그럼 100만원은 저에게 쓰라고 하고 나머지 일천만원은 돌려달라는딜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말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독교인임을 감지하고 신앙적으로 
하나님 믿는 사람이 그러면 안된다!!
하나님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협박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식절차를 밟아서 돌려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연락받지 않겠습니다
경찰서에서도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계속 연락하면 스토킹 처벌법으로 신고하겠습니다
라고 하자 “네 지옥에서 뵐께요”
라는 톡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한번도 연락이 없습니다
 경찰서에서 진정서 내보라고해서 냈지만 제가 피해자가 아니라서 수사할 수가 없어 종결되었고 피해자가 신고를 하면 연락올거라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또 돈을 함부로 돌려주면 안된다고도 했습니다.
그후에 한달 반이 지나도록 아무 연락이 없어서다시 경찰서에 연락을 했더니 금감원에도 연락해보라고 하며 은행하고 직접 연락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 거래 은행(카카오)과 상대방 은행(농협)에 다~~상담을 해보았습니다. 
상대방 은행(농협)에서 그 예금주에게 연락을 해봤는데 금융사기로 입금된거 같다는 말을 은행직원을 통해 이야기를 들었고
딱히 본인은 다급하거나 피해를 당한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그렇다면 그 분은 왜 신고를 안할까?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그분도 중간이체로 이용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행과 금감원 경찰서 모두 신고나 지급정지가 안되어서 손을 쓸 수 없다하며
돈은 절대 쓰면 안되고 마냥 기다리라고만 하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도 아무 연락없으면 이돈을 써도 되는지아니면 마냥 기다려야하는지, 돈을 돌려줄 방법은 없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현재는 카카오통장에 그 문제의 일천백만원만 남겨놓고 저의 주거래 은행을 바꿔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은 제 지인 이야기 입니다
관련 경험이나 법률적으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IP : 117.111.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25.8.25 2:14 PM (117.111.xxx.125)

    돈이체 직후
    a라는 업체에서 남자가 전화오고 톡으로는 또 여자가 응대하고
    했습니다
    b라는 여자의 통장계좌를 이용하여 돈이 들어온건데
    은행을 통해 그여자에게 연락하니 본인도 금융사기에 휘말린 (중간역활로) 것 같다고만 말했다고 합니다

  • 2.
    '25.8.25 2:18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어찌됐건 돈은 절대 쓰면 안됩니다
    주거래 통장을 바꾸셨다니 잘하셨네요
    경찰에 계속 상담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요청하는 수 밖에 없다 생각됩니다

  • 3.
    '25.8.25 2:18 PM (121.128.xxx.82) - 삭제된댓글

    변호사 찾아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 4. ..
    '25.8.25 2:21 PM (39.118.xxx.199)

    주거래 통장 바꾸셨다니
    그냥 카카오 계좌 돈은 건드리지 마시고 잊어 먹고 일상생활 하시며 기다리겠어요. 신경 끊고요.
    저라면..경찰도 뭔가 실체가 드러나야 수사를 하든지 할텐데
    님 계좌가 세탁용으로 쓰였나 봅니다.

  • 5.
    '25.8.25 2:24 PM (113.131.xxx.109)

    상황을 보니 보이스피싱 중간 계좌 도용이 목적이였던 거 같은데
    그 당사자가 똑똑해서 상황에 휩쓸리지 않은 것같군요
    그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수사를 해보면 고구마줄기처럼 나올 것같은데 피해입은게 없다고 수사를 안하나요
    이용당할뻔한 미수사건이잖아요
    미수도 사건인데ᆢ ᆢ
    다른 사람들도 같은 케이스가 상당히 있을것같은데요

  • 6. ..
    '25.8.25 2:25 PM (182.226.xxx.155)

    전 지금
    그런계좌에 입금을 한 상태에요
    피싱사기가 아니라 지급정지가 안되
    14일가만 지급정지..
    그후 가압류 그리고 지급명령신청한 상태인데
    돈받기 힘드네요
    우편물수령이 안되서 주소보정명령까지
    한 상태인데..
    조금 기다려보세요
    피해자가 나올거에요.

  • 7.
    '25.8.25 2:26 PM (1.234.xxx.76)

    하라는대로 하시면되죠
    그 돈은 쓰면 안된다고 했는데 써도 되냐니요.
    주거래은행 바꾸었으니 그 돈 들어있는 은행계좌는 잊고 지내세요.

    모르는 사람한테 송금하는 거 불편해요.
    당근 등.

  • 8.
    '25.8.25 2:33 PM (113.131.xxx.109)

    조금만 의문이 들어도 조심해야 해요
    보이스피싱관련 처벌은 완전히 모르고 이용당했다해도 처벌이 크더라구요
    진짜 무서운 세상이예요

  • 9. ....
    '25.8.25 2:45 PM (175.119.xxx.50)

    보이스피싱 돈세탁 목적으로 입금 후 송금 요구한 건데 안 돌려주고 경찰 신고까지 하니까 가만히 있는 것 같네요.

  • 10.
    '25.8.25 2:58 PM (113.131.xxx.109)

    범죄에의 이용 목적이 확연하면
    그 돈을 어떤 기관에 공탁 비슷한걸 할 수는 없을까요
    언제까지 가지고 있을 수도없겠구요
    분명히 제일 처음 입금한 피해자가 나올텐데ᆢ
    입금 추적을 하면 피해자를 찾을 수있을 것같은데 경찰이 일을 하기 싫은가봄

  • 11. 유튜브
    '25.8.25 3:04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어쨌든 그 돈을 돌려줘야 해결된다고합니다
    그리고 해결되고 나면 그 계좌는 다시 쓰지말고 해지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https://youtu.be/tU_N59q39f4?si=nDq8q3pvTaI5qYKS

  • 12. ........
    '25.8.25 3:57 PM (220.118.xxx.235)

    무섭네요

    저런식으로 모르는 사람들 계좌로 여러번 돌려서 세탁하나봐요

    바로 안 돌려주고 신고하시길 잘한듯요

    쓴다니. 그건 생각도 마세요. 연락오면 바로 돌려주셔야죠

    제가 듣기로 잘못 입금된 돈 함부로 쓰면 큰일난다고 들었어요.

    골치아프고 짜증나지만 기다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771 고추사서 고추를말리는데 비와서 다젖었어요 18 어떡하죠 2025/08/25 3,401
1746770 오늘 매불쇼 폭탄 부분 (feat. 조성현 PD) 4 나는생존자다.. 2025/08/25 3,780
1746769 “무려 51세 연상” 25세 미국女, 남친 공개했다  7 ........ 2025/08/25 4,925
1746768 씽크대만 리모델링 어떤가요 4 10년된 집.. 2025/08/25 1,647
1746767 복숭아 사는데 눌러 보는 사람 8 복숭아 2025/08/25 2,645
1746766 불닭 먹고 아팠다 150억 소송…삼양식품, 글로벌 인기에 몸살 1 ㅇㅇ 2025/08/25 4,220
1746765 까사미아 원목 제품 가격대비 괜찮은 편인가요. 5 .. 2025/08/25 1,412
1746764 삼풍백화점 회장 형량이 7년 정도였네요 2 ㅇㅇ 2025/08/25 1,190
1746763 주 15시간 이상 2년이상 고용하면 무기계약직 전환 추진? 4 2025/08/25 1,976
1746762 도미노 피자 포장주문 성공했는데요 1 궁금 2025/08/25 2,521
1746761 버거킹 고객센터에 롱치킨버거 다시 출시해 달라고 전화해 주세요^.. 19 동참해주세요.. 2025/08/25 2,531
1746760 불꽃 튀는 멀티탭 못쓰나요? 16 ..... 2025/08/25 2,631
1746759 대파가 너무많은데 뭐할까요? 8 .. 2025/08/25 1,786
1746758 달뜨는 시간 확인방법???? 1 레몬 2025/08/25 718
1746757 에어콘 실외기 시끄럽다는 민원 31 바람바람 2025/08/25 5,742
1746756 통바지 가을엔 재킷이랑 어떻게 입어요? 자바초코칩쿠.. 2025/08/25 1,110
1746755 한덕수 영장 심사는 언제예요 3 현소 2025/08/25 1,301
1746754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 1 ... 2025/08/25 1,173
1746753 고수님들 영어 한 문장 봐주세요~ 3 영어 2025/08/25 730
1746752 혈압약 150정도 나와서 드신건가요~140아니구요 10 140인지 2025/08/25 2,200
1746751 남편이 확 미울 때 1 네가 알아?.. 2025/08/25 968
1746750 장윤정 성격 이상한듯해요 56 ㅇㅇ 2025/08/25 28,844
1746749 단군이래 최대큰손, 장영자를 아시나요? 6 ㅇㄹㄹ 2025/08/25 1,967
1746748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 원주시의회 흠뻑쇼 2025/08/25 1,355
1746747 혹시 대파로 술 담가보신분 계신가요? 2 2025/08/25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