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이 고달픈건지 전 누구에게 말하지않은 비밀들 겹겹이에요
추접스러워 입다문거 사촌들 성추행
작은집 경사에 갔다가 한방에 바글 바글 모여 자는데
느낌이상해서 보니 사촌 오빠
어딘지 기억도 안나는데 또 자다가 뭣이 이상해 보니
외사촌 동생이 더듬고 있던 ㅠㅠ
그런데 우연인지 그 사촌들 다 단명했어요
일찍 객지생활하는데 중소 지방도시
어디서 촌가시나 하나왔다고 소문났는가 어둑한 길
일끝나고 숙소 가다가 지키고 서있던 그 바닥 양아치한테 끌려가
안당하려고 밤새 논바닥에서 뒹굴다가 팔 부러지니
개자식이 너같은 독한년 처음이라고 옷 털고 기어감
그럼에도 별 그늘없이 살아온건
그건 내잘못이 아니었어
그 놈도 진즉 벌 맏아 뭔일 당했을걸 이란 생각이라
저런일들 늙어 반백되도록 누구에게도 말 안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