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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려주는 얘기가 나와서 저는 비추요

조회수 : 4,679
작성일 : 2025-08-24 14:27:39

정말 돈은 많은데 굉장히 검소하게 사는 이웃동생이 어느날 외동인 제 딸 옷을준다고 주는데 초등때에요.

솔직히 얼굴표정을 어찌할수 없는 불쾌감을 느꼈어요

메이커도 아닐뿐더러 둘째딸까지 입던  울딸이 입으려면2~3년정도 있어야 ㅠ

물론 메이커도 예쁜 여자옷도 아녔어요

중성적인 옷 

 

또 울 시누가 너무 좋은분이에요

딸 이 있어 옷을 한번씩 줘요

메이커 하나도 없음

한두번 입고 버리는정도의 옷(고모딸 엄청이쁨)

딸하고 시조카하고 나이차 13살 차이나요

딸이 키가 커서 길이는 맞는데 체중이 작게 나가 44입어요.

결국은 못 입는 고모입장에선 예쁘다고 주겠죠

고맙다고 받아와서 진짜 그래도 괜찮네 싶은것은 5~6년 묵혀도 봤어요

결국은 버리게 되고 ,남편을 통해 보내오면 다 버렸어요ㅠ

이제 알만도 한데 작년에 또 옷이랑 가방도 보냈길래

청바지2~3개 정도 만 냅두고 다 버렸고 가방도 제눈엔 아니지만 딸이 고모를 좋아하니 버리지 말자해서 갖고 있어요.

또 줄게 하는데 난감하던차에 시조카한테 고모가 우리애한테 옷,가방 줬다는 소리를 듣고 조카가 기함하더래요

엄마가 욕먹을일을 한다고 

택배보내려던 옷 ,가방 다 쓰레기로 버렸다고 전화왔었어요.

저희도 이젠 살만하고 이쁜옷 메이커 위주로 입는데

고모눈(시누)에는 아직도 우리가  힘들어보였을까요?

고생도 좀했지만 이젠 연금도,또 남편이 직장도 다니고 저도 40정도 용돈 정도는 벌고 애도 대3인데 ? 

어떨땐 우리고모는 왜? 그럴까 싶어요

저는 그래서 남들한테는 메이커라도 못 줘요

그대신 언니나 동생이 달라하면 그 옷줘요

남들도 저랑 같이 불쾌할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기분좋은거절은  없는거 맞아요

이제는 동서(못입는 옷 줌) 다 버림

고모가 (시누)  준다하면 사양할 용기가 생기는 나이가 됐어요.  제 나이 57 

오히려 요즘엔 언니가 저에게 옷 달라하네요(비싸고 맵시나는 옷이라)

 

 

IP : 114.201.xxx.22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24 2:30 PM (58.140.xxx.182)

    아이들 어릴때면 몰라도 성인옷을 왜 줍니까?

  • 2. ..
    '25.8.24 2:31 PM (112.154.xxx.60)

    왜 입던옷을 남에게 줄까
    그리 주고싶으면 의류함에 넣으면 되는데
    진심 구질구질함
    시대가 어느때인데 물려받아 입는다고

  • 3. 싫다
    '25.8.24 2:32 PM (118.235.xxx.136)

    거절하심되죠. 거절해도 계속 주던가요? 진짜 아까워 줄수도 있어요

  • 4. ..
    '25.8.24 2:34 PM (106.101.xxx.82) - 삭제된댓글

    싫을 수 있죠. 잘 버리셨어요.

    그리고 귀함 아니고 기함.

  • 5. 다름
    '25.8.24 2:35 PM (175.208.xxx.164)

    저는 시어머니 돌아가신 후 어머니 입던 옷도 가져다 입었어요. 멋쟁이였어서 마음에 드는옷이 제법 있었어요. 하물며 10년 넘은 옷도 있어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시누가 입던옷도 받아서 너무 잘입었어요. 입고 나가면 다들 세련됐다 어디서 산거냐 물어봤어요.

  • 6. 아까워
    '25.8.24 2:36 PM (114.201.xxx.223)

    할 만한옷 없었어요 ㅠ
    이쁘거나 메이커거나 질이 좋거나 하면 저도 감사하죠
    제가 옷에 관심이 많아서 많이 아는데

    시누가 좋은분이라 첨에는 거절못하다가 계속 끌려온거에요 ㅠ

  • 7. 저는
    '25.8.24 2:36 PM (175.208.xxx.4)

    그런거에 별 생각이 없는 편이라 기쁘게 받아요.
    받아서 맞는거 이쁜거만 입히고 나머지는 버릴테니 편하게 주세요 하는데....
    그러다보니 역으로 제가 주는거도 편하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조심해야겠어요

  • 8.
    '25.8.24 2:36 PM (121.167.xxx.120)

    아들 하는 말이 어차피 안입고 남 주는건데 아는 사람이 입든가 모르는 사람이 입을건데 신경 쓰지말고 재활용 의류함에 넣으래요
    정말 아깝다싶으면 헌 옷만 주지말고 새 옷 하나 사서 끼워 주래요
    그 후로는 미련없이 재활용에 넣어요
    누군가는 입을거니까요

  • 9. 봄99
    '25.8.24 2:36 PM (1.242.xxx.42)

    이런 경우가 많아서 물려준다그러면 사람들이 그렇게 기함하나봐요.
    정말 예쁘고 정말 좋은 물건 주는 경우도 제주변엔 꽤 있어요.
    그런옷 받으면 전 넘 좋았어요.
    그사람취향과 내취향이 비슷하구나 하는 동질감도 느끼고...여튼 전 좋던데요.
    예쁘지만 작아져서....혹은 젊은디자인이라 다른사람 준거죠.
    그사람과 할 이야기도 많고요.
    준옷입고 만나면 너무너무 좋아하고요.
    잘입고 있다니 좋고 잘 어울리니 흐믓한거에요.
    좋은옷인데 누군가 잘입어준다니 너무 좋은 거지요.

    너무 욕하는글이 많아서...아닌 경우도 있음을 이야기해봅니다.

  • 10. 틀린글
    '25.8.24 2:37 PM (114.201.xxx.223)

    수정했어요
    한번씩 나이가 드니 헷갈려서 썼네요

  • 11. 이래서
    '25.8.24 2:39 PM (118.235.xxx.97)

    우리나라는 쓰던 물건 주면 안됩니다
    웃긴건 국제 결혼한 한국여성이
    미국시골 가서 시어머니가 주신 할머니 소품. 옷 이쁘다고 뷰티풀 ~ 연발 하는 유튜버 보니까 저애도 한국 시모가 저거 줬음
    82에 쓰레기줬다 욕할건데 미국산이라 뷰티풀 하네 싶더라고요

  • 12. ..
    '25.8.24 2:41 PM (49.171.xxx.183)

    샤넬 클래식 캐비어 점보 금장 몇번 안 들고 상자채 보관중인데 나중에 며느리가 원하면 줄까하는데 싫어할까요?

  • 13. 봄99
    '25.8.24 2:44 PM (1.242.xxx.42)

    저도 샤넬백 안들어서 깨끗한거 몇개있는데 주면 안되겠어요.
    시모에겐 돈만 바라나봐요....
    샤넬백 주지마세요.
    안들면 팔아서 맛있는거 사드세요

  • 14. 샤넬은
    '25.8.24 2:46 PM (114.201.xxx.223)

    저라면 당연히 받죠
    쓸수있는 물건, 남들이 봐도 아깝다 이쁘다 하는건 저도 고맙게 봤지요
    좋은물건 아끼지 마시고 무조건 데일리로 들고 다니시면 좋겠네요
    아깝잖아요
    며느리 줄 생각마시고
    며느리 생각이 저와 다를수 도 있으니까요 .

  • 15. 또 틀린단어
    '25.8.24 2:47 PM (114.201.xxx.223)

    고맙게 봤지요 ~고맙게 받지요 로 수정합니다.

  • 16. ㅇㅇ
    '25.8.24 2:51 PM (39.7.xxx.196)

    샤넬백이나 에르메스는 다르죠.
    샤테크라고 하잖아요
    샤넬 클래식은 결혼식이나 집안행사 있을때
    기념일에 잘 갖고 다녀요.

    답답한 게 내눈에 예쁘다고 다른 사람도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는 거..그거 민폐잖아요
    베스트 남친 엄마나 조카 글도 세대 차이가
    얼마나 큰데..
    너무 센스 없어요

  • 17. ..
    '25.8.24 3:02 PM (118.235.xxx.94)

    님경우는 다르죠
    메이커도 아니라며요
    샤넬같은 명품옷이면 당근에서도 팔리는데 입겠다는 사람있어요

  • 18. ...
    '25.8.24 3:03 PM (39.125.xxx.94)

    이런 글도 꼬아서 듣는 사람이 있네요

    본인 취향 없이 주는 대로 입는 나이나
    성향 아니면 물려준 옷 다시 재활용함으로 가기 쉽죠

  • 19. ....
    '25.8.24 3:10 PM (211.201.xxx.112) - 삭제된댓글

    두세살 터울나는 지인이 자식옷을 내딸한테 옷 주면 그거야 잘 입히죠.
    근데 할줌마가 20대 아가씨헌테. 10년묵은 옷을 주니 게시판이 이렇게 난리가 나네요...
    막상 당사자인 그 아가씨는 암 생각없고. 본인일이 이 게시판에서 뜨거운감자인지도 모를텐데요...

  • 20. ....
    '25.8.24 3:17 PM (1.242.xxx.42) - 삭제된댓글

    조카글은 명품옷이고 허접한옷 아닌거 같던데요.
    안나수이 실크원피스면 백만원 넘어요.

    몇년된 옷이라고 다 같은게 아니잖아요.
    무조건 몇년된 옷이면 다 갖다버려야 하하는 옷은 아니에요.
    판매못해서가 아니라....어울리는 사람있음 주고 싶었던걸수도 있지요.

  • 21. ......
    '25.8.24 3:25 PM (1.242.xxx.42)

    조카글은 명품옷이고 허접한옷 아닌거 같던데요.
    안나수이 실크원피스면 백만원 넘어요.

    몇년된 옷이라고 다 같은게 아니잖아요.
    무조건 몇년된 옷이면 다 갖다버려야 하하는 옷은 아니에요.
    판매못해서가 아니라....어울리는 사람있음 주고 싶었던걸수도 있지요.별걸 다 욕하네요.
    아니면 아니다 거절하면 됐지. 이렇게 게시판이 시끌시끌 욕할일인가요.

  • 22. ㅇㅇ
    '25.8.24 3:27 PM (118.235.xxx.82)

    조카글은 명품옷이고 허접한옷 아닌거 같던데요.
    안나수이 실크원피스면 백만원 넘어요
    ////
    아까 조카 물려준다고 글썼던 분이시죠?
    위에도 댓글 달고 다른 사람인 척
    또 댓글 쓰시네요?
    이 분 뭐죠?

  • 23. ,,
    '25.8.24 3:55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안나수이고 샤넬이고 그냥 당근하세요
    우리딸도 고모한테 명품옷 딱 한번 입은것 받아왔는데 십년되니 핏도 이상하고 촌스러워요
    결국 딸 옷장에서 이삼년 더 묵다가 재활용통으로 들어갔어요

  • 24. ...
    '25.8.24 4:00 PM (39.7.xxx.126) - 삭제된댓글

    안나수이 실크 원피스를 요즘 애들이
    입을까요?
    뭐 엄청난 명품도 아니고요.
    더군다나 몇년묵은 내가 입던 옷을 왜??

  • 25. 물릴게있고
    '25.8.24 5:05 PM (203.81.xxx.20) - 삭제된댓글

    아닌게 있는거죠
    서양에선 웨딩드레스 대를 물려 입어요

    그러나 실컷 입고 빨아서 닳고 묵을데로 묵은건 주지 마야죠
    본인아이는 맞지도 않고 입지도 않는거 줘놓고
    답례없어 서운하단글이 제일 웃겨요

    그냥 쓰임을 다 했으면 버려야죠
    그걸 왜 끌어안고 있다가 이집저집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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