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소식좌라 편해요

... 조회수 : 6,645
작성일 : 2025-08-23 20:38:28

남편이 돌을 삶아먹었나 싶을정도로 

배고프다는 소릴 안하고

먹는 양도 적어요

 

저는 식욕이 좋은 편이고 먹고싶은것도

육해공 돌아가면서 생각나는데

남편은 저랑 16년동안 살면서 뭐가 먹고싶다고 말한적이 거의 없어요

결혼생활 내내 연애 3년포함해서 거의 20년동안

제가 먹고싶은 것만 먹고 살았어요

치킨을 시켜도 닭가슴살만 먹어서

닭다리 닭봉 닭날개 다 제꺼예요

 

밖에서 외식하다가 제가 시킨게 맛없으면

남편이 자기한테 주고 저더러는 맛있는것만

먹으래요. 뭘 먹어도 자긴 비슷하대요

 

제가 요즘 갱년기와서 음식하기도 싫고

여름이라 식욕도 없어서 그래놀라에 플레인 요거트 부어먹고 아님 아보카도나 과일 좀 먹고 간단히 먹고있는데

남편이 자긴 삶은달걀에 시리얼만 일년내내 먹어도 괜찮다고

자기 신경 쓰지말라고 

 

친정 남자들 식탐 오지고 밥 굶으면 난리나는 환경에서 자랐는데 

남편같은 사람이 있다는 걸 결혼하면서 알았어요

이런 사람과 같이 사니 얼마나 편한지

살면 살수록 넘 좋아요ㅋㅋ

 

 

 

 

 

 

IP : 119.71.xxx.8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25.8.23 8:39 PM (211.247.xxx.214)

    부럽습니다

  • 2. ..
    '25.8.23 8:42 PM (1.225.xxx.234)

    사위가 딱 저런데 세상 편해요. 본인 좋아하는 메뉴가 정해져있는데 평생 그것만 먹어도 좋대요. 상견례 갔더니 사돈도 그얘기 하더라구요. 어릴때부터 그랬대요. 키우기 너무 쉬웠다고 ㅋ

  • 3. ㅇㅇ
    '25.8.23 8:43 PM (119.64.xxx.101)

    자랑계좌 입금 요망

  • 4.
    '25.8.23 8:44 PM (211.243.xxx.141)

    졌다 졌어 ㅋ
    진짜 부럽넹

  • 5. 제가
    '25.8.23 8:49 PM (115.22.xxx.169)

    그런편이고 남편이 원글님성향이라 저희도 먹는게 참 잘 보완된다며~
    남편 먹고싶은거 다 골라먹고
    2인분시켜서 0.7대1.3정도로 먹으면 딱좋아요

  • 6. ,,,,,,,,,,,,
    '25.8.23 8:49 PM (218.147.xxx.4)

    이건 진짜 부럽네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 7. .....
    '25.8.23 8:50 PM (112.166.xxx.103)

    아이들도 아빠 식성 닮은건가요??
    남편이야 그렇다쳐도
    사춘기애들 먹는 거 엄청난데...

    사춘기애들은 잘 먹어야 이쁘지만
    남편은 소식하면 좋을 거 같긴하네요.

  • 8.
    '25.8.23 8:52 PM (219.255.xxx.120)

    김치 계란후라이면 일년 내내 밥먹는다는 남편과 막상막하네요

  • 9. 소식하면
    '25.8.23 8:52 PM (112.162.xxx.38)

    그것도 힘들어요. 둘다 소식하면 몰라도 남편은 여행가도 먹고 싶은게 없고 저는 많고 원글님 남편은 소식좌라 편한것 보다 인성이 훌륭해서
    편한것 같아요

  • 10. 제가
    '25.8.23 8:57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그런 식성인데
    무엇보다 제 스스로가 편해요
    먹는 것에 그닥 후달릴 일이 없이 심플하게 삽니다

  • 11. 진심
    '25.8.23 9:09 PM (121.149.xxx.247) - 삭제된댓글

    부러워 죽겠네요. 식탐 남편이랑 살면 편한 점도 있지만
    연차가 쌓일 수록 단점만 부각돼요. 삼식이 밥타령에
    식탐이 어떨땐 정 떨어져요.

  • 12.
    '25.8.23 9:09 PM (211.250.xxx.102)

    제가 남편분같고
    남편은 원글님같은데 같이 먹고 사는거 너무 힘들어요.
    어쩜 그렇게 매끼 다르게 먹고 싶은게 많은지.
    전 배고픈것도 잘 모르는데
    이 남자는 매끼마다 배가 고파 죽어요ㅠ
    이해 안됨ㅠ

  • 13. 부럽 부럽
    '25.8.23 9:11 PM (221.167.xxx.10)

    입맛 까다로운 소식자는 힘든데
    원글님 남편처럼 아무거나 먹는 소식자는 상대방이 너무 좋죠
    부럽습니다

  • 14. 저희랑
    '25.8.23 9:15 PM (142.189.xxx.189)

    비슷한데 다른건 제남편은 오히려 잘 먹는데 까탈스럽지 않아요. 주면 주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잘먹어요. 반찬없다 뭐할까 걱정하면 김치랑 김이랑 참치랑 먹으면 되지 무한반복. 잘 차려주면 좋아하지만 없어도 불평없고 뭐든지 잘먹으니까 뭐 시켜서 내입에 안맞는거 있음 남편이 다 처리해주니까 너무 편리..ㅋ 음식하다 망한거 있잖아요 고기 누린내가 너무 심하다던지 그런것도 저는 비위가 약해서 절대 못먹는데 남편은 그냥 다 잘먹음. 이런식성 남편 만난것도 복이다 싶어요. 문제는 아들인데..끙...나중에 니입맛 맞춰줄 여자 없을테니 니가 알아서 밥해먹고 살아라 지금부터 교육중입니다. ㅠ

  • 15. 저희집
    '25.8.23 9:20 PM (220.65.xxx.99)

    남편과 딸이 비슷해요
    특히나 딸은 그냥 배만 채우면 된대요
    자극적인 떡볶이 같은 건 무척 좋아하지만 그외엔 찬밥 더운밥 안가려요
    어릴땐 입 짧고 배 작아서 고민이었는데
    식탐 많은 것보다 훨 나은 듯해요
    먹는데 목숨 거는 집은 엄마가 먹을거 해대느라 죽어나더군요

  • 16. 부럽다
    '25.8.23 9:22 PM (59.10.xxx.58)

    졌습니다 ㅜ.ㅜ

  • 17.
    '25.8.23 9:25 PM (112.169.xxx.195)

    진심 부러워요...

  • 18. 나비
    '25.8.23 9:37 PM (124.28.xxx.72) - 삭제된댓글

    최고의 남편이네요 ㅎㅎ

  • 19. 진짜
    '25.8.23 9:38 PM (175.127.xxx.213)

    원글이 진정한 위너시네요
    부러비..
    울부부하고 정반대네요

  • 20. 음식에
    '25.8.23 9:52 PM (221.141.xxx.233)

    안까다로운 사람들이
    대부분 성격도 괜찮더라구요.

  • 21.
    '25.8.23 9:53 PM (218.39.xxx.22)

    남편복 최고시네요
    울 부부도 정반대에요

  • 22. 00
    '25.8.23 9:57 PM (175.192.xxx.113)

    찌개나 국, 반찬 5가지정도 생선1마리..
    매일 이렇게 먹는 남편.. 힘들어요.
    먹는데 너무 에너지를 쓰니 힘들어요.
    저는 소식좌라 하루에 한끼 간단히 먹거든요.
    원글님 그것도 복이예요~~

  • 23. 저도그런편
    '25.8.23 9:59 PM (222.100.xxx.51)

    근데 20대까지는 엄청 잘먹고 먹는것 밝혔고
    결혼하고는 그냥 아무거나 먹어도 똑같다 주의로....

  • 24. ..
    '25.8.23 10:12 PM (211.117.xxx.149)

    우리 집 아들이 거기 있네요. 뭐 먹고 싶다는 소리를 한 적이 없어요. 엄마 입장에서는 속이 터질 때가 많아요. 잘 안 먹으니까요. 그런데 내가 잘 안 먹었었어요. 어릴 적 배고픈 게 뭔지 몰랐어요. 그래서 항상 말랐어요. 저를 닮았나 봐요.

  • 25. ...
    '25.8.23 10:47 PM (39.125.xxx.94)

    체격도 아담하지 않나요?

    저희 남편도 그렇거든요

    피지컬 좋은 남자 젊을 때는 좋아도 먹는 양이
    많아서 밥 하려면 힘들 거 같아요
    본인이 챙겨먹으면 괜찮지만

  • 26. ..
    '25.8.23 11:03 PM (61.254.xxx.115)

    우리남편이 그래요 만날때 저 암것도 할줄 모른다고했더니 자긴 먹는거 중요치않대요 배만 채우면된대요 라면만 주면 된대요 실제로 삼십년간 퇴근하고 오면 라면 먹어요 주2회는 고기나 일식집 가고 나머지 2회는 순두부찌개나 설렁탕 등 간단한 한식 먹으러가구요 2-3회는 라면 짜파게티 비빔면주면되요 엄청 편한데 반전은 시어머니가 일류 요리사라 스무살까진 엄청 잘먹고 살았는데도 먹는거 안중요하대요 날씬하고 살찌는것도 싫어하고 저녁에 밥주면 1/3은 덜어서 나를 줌.

  • 27. 제가
    '25.8.23 11:10 PM (172.226.xxx.44)

    그런 식성이예요.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평생 먹는 걸로 후달려본 적 없다는 게 최고 강점. 애둘 완모할 때도 두유와 우유만 들이마시며 수유할 수 있겠다 싶었으니까요. (주 영양 공급자???니 당연히 잘 챵겨먹긴 했지만요. ㅎㅎ)

  • 28. 제가
    '25.8.23 11:15 PM (172.226.xxx.44)

    제가 하도 이러니 반전은, 제 입에서 뭔가 먹고 싶단말이 떨어지묜 남편 자동으로 벌떡 일어서서 나섭니다. 사러 가자고.
    자랑으로 들릴수도 있는데, 원글님이 제 남편 입장이실테니 아실고예요. ㅎㅎ 이건 동정심이 극에 달해 나오는 반응이라는 거.
    그리고 제 입장에선… 니가 뭘 먹을래? 라고 물으니 그나마 나은 걸 대답해 준거지 딱히 간절하지도 않은데, 께작대다 상대를 실망시키게 될까 늘 좀 맘이 그래요. 평생을 먹는 것에 심드렁한 인간이에요 제가. 일주일 내내 같은반찬, 똑같은 메뉴… 올드보이 만두 십년도 무념무상인.

  • 29. .....
    '25.8.23 11:17 PM (119.71.xxx.80) - 삭제된댓글

    키 크고 몸매 군살이 없어요ㅎㅎ
    비주얼에 반한 부분도 없지 않은데
    초식남이라는 용어 나오기 전에 이미 초식남 성격이였어요
    마초들만 겪다가 결혼은 이런 남자랑 해야겠다 싶어서
    제가 더 서둘렸어요ㅋㅋ

  • 30. ....
    '25.8.23 11:20 PM (119.71.xxx.80)

    키 크고 몸매 군살이 없어요ㅎㅎ
    비주얼에 반한 부분도 없지 않은데
    초식남이라는 용어 나오기 전에 이미 초식남 성격이였어요
    마초들만 겪다가 결혼은 이런 남자랑 해야겠다 싶어서
    제가 교묘하게 서둘렀는데 밀땅 이런 것도 몰라서 심리적으로 저한테 리드당한것도 몰라요ㅋㅋ

  • 31. ㅎㅎㅎ
    '25.8.23 11:34 PM (116.32.xxx.155)

    닭다리 닭봉 닭날개 다 제꺼예요

    귀엽습니다 ㅎ

  • 32. 우리집
    '25.8.23 11:44 PM (121.186.xxx.10)

    제가
    입맛이 까다로와서 찬밥도,밥통에서 보온한 밥도
    싫어합니다.
    남편은 찬밥,더운밥 가리지 않고요.
    신혼때
    내가 먹고 싶어서,내가 좋아해서
    냄비나 돌솥에 딱 2인분 보글보글 해먹었는데
    울 시어머니
    동네방네 소문을 내었답니다.
    밥도 때마다 더운밥 해서 남편 준다고
    살림하고 거리가 먼 애 처럼 봤는데
    얼마나 야무지게 챙겨 먹이는지 모른다고.ㅡㅎ

    어머님!
    그게 다 제가 먹었던 반찬 두번 먹기 싫어서였고
    찬밥도 싫어해서 그랬던겁니다.
    잔반 처리는 전부 남편이 했거든요.
    죄송합니다.어머님!

  • 33. ㅎㅎ
    '25.8.24 1:37 AM (218.54.xxx.75) - 삭제된댓글

    돌을 삶아 먹었나...
    너무 웃겨요.

  • 34. ㅎㅎ
    '25.8.24 1:40 AM (218.54.xxx.75)

    돌을 삶아 먹었나...
    너무 웃겨요.
    그리고 너무 부럽다.
    확실히 살이 평생 안찌겠죠..

  • 35. 남자들
    '25.8.24 4:45 AM (117.111.xxx.103)

    소식좌들 보면 힘을 못쓰던데..
    스테미너가 약해서 정력도 약하고

  • 36. ㅋㅋㅋ
    '25.8.24 10:53 AM (211.234.xxx.68)

    스테미너 넘쳐서 힘들어요 ㅠ 연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915 펄펄 끓던 우리 집 왜 시원해졌지?…하얀 옥상의 마법 4 2025/08/23 5,347
1732914 K - 윤디네 패션 ㅋㅋㅋ 15 보배펌 2025/08/23 5,327
1732913 이 놈의 더위 때문에 3 2025/08/23 2,730
1732912 타이타닉 새 결말 1 ........ 2025/08/23 3,036
1732911 식탁의자 천갈이 해보신 분 계실까요? 8 망고 2025/08/23 1,496
1732910 과외쌤께 배려하는 점 10 땅하 2025/08/23 2,145
1732909 당근아이돌보미..놀랍네요 24 와.. 2025/08/23 8,806
1732908 강릉에 기우제 지내고 굿 했다는데요 3 가뭄 2025/08/23 3,231
1732907 실리콘 랩 어때요? 1 As 2025/08/23 1,525
1732906 금쪽이 다둥이 가족 5 유리지 2025/08/23 3,561
1732905 어제 사온 꽃게 보관법좀 알려주세요 2 지혜 2025/08/23 1,500
1732904 수술후 효과좋은 흉터연고 있으셨을까요? 13 . . 2025/08/23 2,518
1732903 주방에 있는 TV모니터떄문에 시청료가 나가네요 4 수신료 2025/08/23 2,855
1732902 경옥고 상온 보관 경옥고 상온.. 2025/08/23 1,163
1732901 저보고 사치한다는 엄마 26 ... 2025/08/23 7,844
1732900 발목을 심하게 접질렀어요 20 evelyn.. 2025/08/23 2,654
1732899 맛있는 반찬이 뚝딱하고 나왔으면 ㅎㅎ 2 2025/08/23 2,165
1732898 이제야 무화과 맛에 눈을 떴어요. 19 .. 2025/08/23 4,413
1732897 해외로 빼돌린 돈 어떻게 찾나요 3 명신이 돈 2025/08/23 1,859
1732896 공기청정기 꼭 필요한 가전일까요? 5 미니멀지향 2025/08/23 2,116
1732895 서울대 문과 12 ... 2025/08/23 4,001
1732894 지마켓 올반삼계탕4팩 저렴해서 공유해요 6 방가 2025/08/23 1,900
1732893 고2아이 카톡을 보게되었어요 45 애드유 2025/08/23 8,660
1732892 어제 금쪽이 10 속터져 2025/08/23 3,706
1732891 내가 만든 반찬이 맛없는 이유 8 2025/08/23 4,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