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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치닥거리 노인네들

ㅇㅇ 조회수 : 4,832
작성일 : 2025-08-23 11:26:43

남편 부모요.

생활비 갖다바치고

늙어 병원갈돈 없으니 자식들이 내주고

외롭다고 징징거리며 시간도 뺏어가고

며늘한테 고운말 한번 안하고

 

내가 왜 저사람들 걱정을 해얄까요

남편앞에서라도 그래도 걱정해주는척 해얄까요

남편이 델구온 의붓자식들 같거든요. 애들은 말이라도 듣지.

저들은 날 들들 볶아대던

피한방울 안섞인

 

결혼 아녔으면 길가에서 말도 안걸었을 사람들인데...

 

부자 시부모 만나서

절절 매고 주말마다 찾아가는 며늘이 제일 부럽네요.

돈이라도 받으니요..

존중은 바라지도 않네요

 

 

 

 

IP : 211.234.xxx.25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23 11:31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과격해 보이지만
    저게 결혼의 현실이죠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엄청나게 큰 무서운 선택

  • 2. 그 세대
    '25.8.23 11:35 AM (59.1.xxx.109)

    부모들은 생각이 그래요

  • 3.
    '25.8.23 11:37 AM (211.234.xxx.105)

    보통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건데요

  • 4.
    '25.8.23 11:38 AM (58.235.xxx.48)

    힘드시죠.당연히
    나 키워준 부모도 아니고 시집 온 후 정을 준 것도 아니고..
    그나마 한집에 안 사시니 다행이라고 할까요.ㅠ

  • 5. ㅇㅇ
    '25.8.23 11:39 AM (218.39.xxx.136) - 삭제된댓글

    장인장모한테도 원글 같은 생각하는 사위들도 있겠죠?
    부부가 번돈 처가로 흘러들어가면
    저노인네들 왜 돌봐야 하냐며 궁시렁궁시렁

  • 6. 냉정히
    '25.8.23 11:41 AM (14.55.xxx.133)

    남편과 가족이 된 댓가
    그 관계가 해소되면 당연히 신겻 쓸 필요가 없어요

  • 7. 그쵸
    '25.8.23 11:41 AM (211.234.xxx.254)

    빠듯하게 번돈이 피한방울 안섞인곳으로 가는거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러니 못살게 굴던지 하겠죠.
    이젠 자산없는집 자식들은 결혼도 못하잖아요.

  • 8.
    '25.8.23 11:42 AM (58.235.xxx.48) - 삭제된댓글

    이런글에 장인 장모로 물타는 시모?들이 있는데
    까놓고 시가에 들어가는 돈과 노동력과 처가에 들어 가는게
    같을까요? 여자들도 직장 생활 해도 시가일에 남자들 보다 훨씬 시달리는게 팩트인데 ㅠ

  • 9. 그쵸
    '25.8.23 11:43 AM (218.54.xxx.75)

    맞는 말이에요.

    결혼 아녔으면 길가에서 말도 안걸었을 사람들인데...222

  • 10. 그래서
    '25.8.23 11:44 AM (118.235.xxx.117) - 삭제된댓글

    결혼할때 집을 보는거지요
    먹고 살만한가 아닌가
    어쩔수 없지요
    그 남자 택한건 난대
    나를 택하세요
    어째 그런집을 골랐나하고

  • 11.
    '25.8.23 11:45 AM (211.234.xxx.254)

    싫었는데
    친정에서 추진했다면 저 이상한 사람되는거죠?ㅎㅎ
    진짜 그랬어요

  • 12. . .
    '25.8.23 11:49 AM (223.39.xxx.167) - 삭제된댓글

    그래서 노후 안된 집들은 결혼을 못시켜요
    양가가 잘 돼 있든지
    양가가 전부 대책이 없든지

    아들이 부양하고 딸이 생활비 주고
    부모가 보태주지 못할지언정 기대하다가 손절당하기

  • 13. ㅇㅇ
    '25.8.23 11:50 AM (218.39.xxx.136)

    지금이라도 이혼하세요.
    그정도 선택도 못하면
    본인탓해야죠
    친정에 끌려다니고 시집에 끌려다니고
    늘그막에 내 의지는 없었다고 후회함.

  • 14. ㅎㅎㅎㅎㅎ
    '25.8.23 11:52 A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친정에서 시킨 이유가 있겠죠

  • 15. .......
    '25.8.23 12:57 PM (119.71.xxx.80)

    오래살아서 문제죠. 지랄발광 성격이 90대까지 쭈욱 가는거예요.

  • 16. 외롭다고
    '25.8.23 1:41 PM (180.71.xxx.214)

    징징은. 한국부모 공통인듯요

    한국은 부모자식간 너무 가까워요
    간섭도 심하고요

    같이 안살고 거리감 유지하고

    어차피 애들 요즘 학원땜에. 자주 볼 수도 없더라고요
    주말에도 다들 학원가니
    어디 놀러가는것도 이젠. 공휴일 명절외엔
    절대 못가게 되니
    이제 명절에 보는것도. 쉽지 않을판

  • 17. ...
    '25.8.23 1:46 PM (112.148.xxx.151)

    노인 문제좀 국가에서 해결해주면 좋겠어요. 개인이 감당하기는 너무 버거워요. 이 문제만 해결되어도 결혼률 올라갈텐데요.
    저도 고민땜에 결혼이 늦어졌어요. 남편이 부모한테 할말 하는 스타일이고 저한테 부담주거나 시집살이 시키는 사람이 아니라서 결혼하긴 했는데, 그럼에도 신경쓰이고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에요. 지금 마음같아선 남편 사랑하니까 남편을 위해서 남편 마음 안 쓰일 정도는 나도 양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남편과 관계가 별로라면 진짜 싫을 것 같아요. 남편 아니면 상종하지 않았을 관계 사실 맞죠.

    이 문제가 고민이 될 정도로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그런 각오로 솔직한 대화를 해봐요. 그런 마음으로 대화해보면 남편이 양보할거라고도 봐요.

    무튼, 좋은것만 취할 수 없는 게 결혼이니까 그래서 신중히 해야해요

  • 18. 저희도
    '25.8.23 2:25 PM (124.56.xxx.72)

    그런데 남편 본인이 알아서 하니 장보고 반찬 해서 보내는정만 하니 참을만해요. 후회 남기면 안되어서 제가 마음이 쓰일때만 합니다. 마음에 안드는거 있지만 시간은 다 유한한거라 그냥 지켜만봐요. 하지말라고 한다고 안할거도 아니고 ... 자기부모 나이 많다고 결혼초부터 난리.. 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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