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병원차리는 의사들요
꽤 되던데요
50쯤까지 대학병원에 있으면 교수 아닌가요?
아니면 그때까지 정교수신분이 아닌건가요?
그때 나오는 이유가 뭔가요??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개인병원차리는 의사들요
꽤 되던데요
50쯤까지 대학병원에 있으면 교수 아닌가요?
아니면 그때까지 정교수신분이 아닌건가요?
그때 나오는 이유가 뭔가요??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본인 환자들 데리고 개업하니 금방 자리잡더라고요
사업 귀찮아서 들어가는 사람도 있어요.
10년 빠짝 벌면 빌딩도 세워요.
근데 요즘은 40대 중반에도 많이 나가요.
결국은 돈때문에 나가는 건가요?
제일 큰 이유늘 돈이죠.
대학병원 의사월급 상상만큼 많지않아요.
50넘어서 대학병원 의사로 있는건 사실 본인의 신념 때문이지 직업으로서의 가치가 적어요. 일단 대학병원 교수 월급이 적고요, 일이 너무 많아요. 주말에도 응급 있으면 불려나오고, 회진돌고, 강의 나가고, 외래도 봐야 하니 쉴틈이 없어요. 그 나이 먹으면 의사도 사람인지라 일단 체력적으로 힘들죠. 돈도 벌고 싶고요. 그러니 나가는거에요.
말이 정확하고요
거기에 하나 더 대학병원도 정치질이 있어야 위로 올라가고 좀 편해집니다
정치질 없으면 말단 교수일 뿐
허울 좋은 교수님 교수님 소리에 낮은 임금 고강도 노동
집에 돈은 없고 병원에서 무슨 한자리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학병원에서 무슨 무슨 직급 받으려면
집안이 좋거나 돈이 많거나 정치질에 엄청 유능하거나 뭐 이래야 되요
본인 능력만 좋은 흑수저 출신 교수들은
그냥 밑에서 일하는 개미에요
병원에서야 교수님 소리 들으면서 엄청 가스라이팅 하니까 버티지만
그러다가 현타오면 나오는 거죠
단골환자들이 알아서 잘 찾아가던데요
일반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예를 들어 빅 5 에 들어가는 모 병원
병원장은 사돈어른이 대학병원 병원장하시던 분이고
부원장은 아버지가 다른 대학병원 총장출신
부모가 대학병원 교수거나 사돈이 교수거나 둘다거나
사돈이 말만 되면 알만한 대형 체인병원 대표원장 뭐 이런식이에요
거기에 흑수저 본인 능력만으로 기어올라온 교수가 낄 수 있을까요 ?
안껴주죠 ㅋㅋㅋ
모르면 붙어있지만 알면 현타오죠
즉 윗분들은 돈이 그렇게 궁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고 집안에 원래 돈이 많아
교수같은 명예가 필요한 분들이 주로 있고
밑에는 교수님 가스라이팅에 개미처럼 일하는 일꾼들인거에요
나이들면 들수록 그런게 보이는데
자존심이 좀만 있으면 차고 나오죠
전공의들을 예전처럼 수족같이 못부려서요. 50이면 애매한 나이라 당직도 서야하고 일이 많아요. 그 정도 경력이면 나와서 개업해도 대박이고 롱런하기엔 이제 정년도 얼마 남지 않은 대학보다는 개원이 나아서겠죠. 요즘 대학교수들은 나올 때 본인이 보던 환자들 거의 데리고 가는것 같더라구요. 강남쪽에 개업 많이 하신걸로 알아요
돈 더 벌고 싶어서...
꼭 돈때문이 아니고 어쩔수 없어서 나오는 케이스가 더많아요 대학병원은 라인 졸못타던지 잘타든지간에 환갑넘음 은퇴하고 나가야하잖음.그나이에 어디서 새로 개업하기엔 나이도 많고 용기도 떨어지죠 그러니 아예 오십줄에 나오는거임.실패해도 다시 시작해볼수 있는 나이고 개업하면 칠십중반까진 무난히 먹고 사니까요 그간 대학병원앞에 개원해 나간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병원앞에 빈자리가 나기다리고 있는것도 아니고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센터장했던분들 동네에 플랭카드걸고 모셔와도 이름값도 못하고 매출도 안나오고 적자내다 나가시기도해요
개인병원 차리면 더 쉴 시간없던데요 노동강도 더 심하고 요즘 개업해서 본전찾는데도 쉬지않을텐데
워라밸도 클거 같은데요. 2차병원에는 응급이 안오니까요. 돈도 돈이지만
남편 대학병원 의사인데 40대 중반이에요.
돈도 대기업 월급정도 밖에 안되는데 개업하면 자기 전공살리기 힘들어서 버티고있어요.
근데 이번에 전공의 파업하면서 마흔중반에 다시 일주일에 한두번씩 24시간 당직하니
몸이 너무 힘들어서 버티기 힘들어요. 사실, 큰 병도 얻었어요.
평생 수술만 해왔던 사람이라 계속 남고싶어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밤샘근무 좀 그만했으면 하는 마음이기도 해요.
낮에 몇시간 더 일하는것보다 자다말고 콜받고 뛰쳐나가야 하는게 마흔 중반되니
너무 힘드네요. 24시간 당직근무는 당연하고요.
2,30대는 체력으로 버텼는데 마흔 넘으니 2,30대에 혹사시킨 몸에 대한 부메랑이 돌아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나가는 분들도 있어요.
아산병원에 거니 딸랑이 의사 생각나내요 저렇게까지 해야되나 싶던데..
나와도 첨에만 가지 안가요.
시설과 장비가 부족한데
갠병원에서 간단한거 1차에서 할거만 할수 있고 할게 없잖아요.
진단은 다 대학병원이서 내리고 치료도 거기서 하니까요.
결국은 돈때문이냐니..
누구나 돈 더 벌려고 이직도 하고 창업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