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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편애하시던 친정 엄마랑 서로 의절하기로 했어요.

ㅇㅇ 조회수 : 6,371
작성일 : 2025-08-19 06:46:03

평생 자랄때 오빠만 편애하시던 엄마

오늘 갑자기 전화 오시더니 유언장을 작성하실건데

저는 엄마한테 하는게 별로 없고 오빠는 자기한테 하나님 다음으로 잘하니

저한테는 아무것도 안주려다 10%만 주고

나머지는 오빠에게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그 10%도 오빠한테 다 주시라고 그리고 앞으로 연락하시지 말라고 했더니

본인 돌아가셔도 오지 말라고 하시길래 알았다고 하고 끊었어요.

 

세상의 모든 엄마가 엄마가 아니라는걸 저희 친정 엄마를 통해서 느껴요.

 

더이상 죄책감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요.

 

IP : 76.219.xxx.11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19 6:50 AM (58.140.xxx.182)

    재산이 얼마쯤 되시길래..ㅠㅠ

  • 2. ...
    '25.8.19 6:52 AM (211.235.xxx.224)

    와....제가 대신 욕해드리고 싶네요.
    원글님 그동안 고생많았어요.
    앞으로는 꽃길만 걸읍시다.

  • 3. 리메이크
    '25.8.19 6:52 AM (125.183.xxx.169)

    너무 속상하시겠네요
    어머님 왜 그러시는지ㅠ

  • 4. 자린
    '25.8.19 6:54 AM (211.234.xxx.119)

    우리 엄마도 그러길래
    아예 부고를 안보내면돼지 뭘 굳이 오지 말라고
    얘기까지 하시냐고..
    하다하다 이젠 죽음으로까지 유세부리냐고 했어요.

  • 5. 치사하다고
    '25.8.19 7:01 AM (58.140.xxx.186)

    생각마시고 돌아가신 후 유류분 청구소송하세요.
    엄마에겐 이런 말 하지마시구요.

  • 6. 지인 시어머니가
    '25.8.19 7:03 AM (211.234.xxx.48)

    갑자기 그러셨는데
    (누군 재산 주고, 누군 나한테 잘 못하니 안 주고)
    치매 초기였어요.

    치매 초기 증상이 불만, 분노라던데
    맘대로 하시라고 했더니 다신 그말 안 하신대요

  • 7. ..
    '25.8.19 7:05 AM (211.227.xxx.118)

    나중에 유류분 꼭 소송하세요.

  • 8. 하나님 ㅋ
    '25.8.19 7:05 AM (211.208.xxx.87)

    그 종교에 대한 편견 추가요. 전광훈마냥 수치를 모르네요.

    다음이 있다면 꼭, 생모는 아니어도 나라가 인정해주는 권리 찾아

    소송 걸어 기어이 받을 거라고 알려주세요. 염장 질러줘야죠.

  • 9. ...
    '25.8.19 7:06 AM (182.211.xxx.204)

    엄마라고 다같은 엄마가 아니죠. ㅠㅠ
    편애가 얼마나 자식에게 상처인지 모르시고...

  • 10. 심리가
    '25.8.19 7:32 AM (210.126.xxx.33)

    나 죽어도 오지 말라고 어깃장놓는 그 심리가 뭘까요?
    저희 시모도 자기랑 안 맞는 본인 자식에게 뻑하면 그 소리를...

  • 11. 유류분청구하면
    '25.8.19 7:43 AM (1.248.xxx.188)

    돌려받을수 있나요?
    대체적으로요.

  • 12. ....
    '25.8.19 7:44 AM (169.211.xxx.228)

    가만 있다가 유류분 소송해서 법이 정해주는 자신의 권리를 찾으시길...
    더러워서 줘도 안한다, 이런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으시길...

  • 13.
    '25.8.19 7:54 AM (59.7.xxx.217)

    전화 올거임. 절대 받아 주지 마세요. 돈도 돈이지만 주는 상처 그냥 그대로 받지마세요.

  • 14. ...
    '25.8.19 7:59 AM (202.20.xxx.210)

    진짜 저럴꺼면 애를 낳지를 말던가. 저는 그래서 외동인 게 낫다고 생각했고요. 저도 하나만 낳았어요. 하나 낳아 잘 기르는 게 최선.

  • 15. 중요사항 2
    '25.8.19 8:04 AM (121.190.xxx.74)

    오늘 전화 - 새벽부터 전화를 받으신 거에요?? 아니면 자정 넘어 받으신 거에요???

    어쨌든 전화 받은 시간도 참... 배려 없음...
    어머니가 본인 밖에 모르네요..

  • 16. 녹음을
    '25.8.19 8:11 AM (211.234.xxx.250)

    해 놓으세요.
    차별하는 자식한테만 그러는거라 형제나 다른 가족들은 엄마가 그런말 한거 안 믿거든요.

  • 17. ...
    '25.8.19 8:16 AM (222.236.xxx.238)

    맞아요. 다른 사람 앞에서는 세상 상냥한 사람으로 이미지 관리해놓고
    나한테만 그러는거 나중에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을 수 있어요. 증거 다 남겨두세요

  • 18. 웃겨
    '25.8.19 8:32 AM (211.58.xxx.161)

    본인장례식이 무슨 세기의 뭐쯤 되시는지 아나보네요

  • 19. 웃겨
    '25.8.19 8:33 AM (211.58.xxx.161)

    어차피 교회에 다 바치는중이라 돈없을듯

  • 20. 아들딸 재산차별
    '25.8.19 8:42 AM (223.38.xxx.36)

    하는 엄마들 많아요
    그러고 효도는 딸한테 바라죠
    딸이 무슨 수단인거처럼 여기는 그런 엄마들...ㅜ

  • 21. ………
    '25.8.19 8:43 AM (211.109.xxx.212)

    돌아가신 후 유류분 청구소송하세요.
    엄마에겐 이런 말 하지마시구요.
    222222222

  • 22. 아이고
    '25.8.19 8:45 AM (58.235.xxx.48)

    재산 갖고 유세는 ㅉㅉ
    얼마나 되는 지 몰라도
    전화 녹음 꼭 해두셔서
    나중에 오빠한테 들려주세요.
    내가 이렇게 당하고 살았다고
    유류분 청구도 꼭 하시고.
    죽을때 된 분이 하느님 찿으며
    가장 기본적인 자식 대한 사랑도 모르니
    교회를 보통 헛 다닌게 아닌 듯 ㅠ

  • 23. 잘될꺼야!
    '25.8.19 9:11 AM (58.230.xxx.243)

    이렇게 오지마라 하는 일이 자주 있으셨나요?

  • 24. ...
    '25.8.19 9:18 AM (221.138.xxx.139)

    나중에 유류분 소송 꼭 하세요 !!

  • 25.
    '25.8.19 9:30 AM (116.33.xxx.224)

    진짜 친엄마 맞나요.. 데려온 딸도 이거보단 잘 해주겠네요.
    모진 세월 살아오신 원글님께 위로 드려요..

  • 26. ..
    '25.8.19 10:00 AM (117.111.xxx.107)

    재산으로 편애하는건
    평생 그래왔다는 증거지만
    비뚫어진 성향으로
    편애하는 자식들이 불륜해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사위 며느리에게 피눈물 빼가며
    이혼시킨 편애엄마도 있어요
    늙으니 그자녀들에게
    천대받고 산다요

  • 27. 유류분
    '25.8.19 10:09 AM (14.37.xxx.129)

    제가 알기로는 자기 권리의 반 정도 받을 수 있을걸요.
    그러니깐 원래 남매가 1:1 인데
    소송으로 받는건 원래 받을 수 있는 양의 2분의 1 정도

  • 28. 근데
    '25.8.19 10:11 AM (218.54.xxx.75)

    엄마가 오늘내일 하는 상황인가요?
    무슨 저런 전화를 하고...
    엄마가 돼가지고 그 나이 먹고 사람이 유치한 분이네요.
    자랄때 차별은 그렇다치고
    님도 못된 딸이긴 했나요?
    어쩜 엄마가 저렇게 나와요...

  • 29. 에구
    '25.8.19 10:21 AM (112.164.xxx.114) - 삭제된댓글

    나도 아들딸 있었음 이럴까요
    어째 그런대요
    우리엄마도 엄마꺼 돌어가시면 다 남동생 주라고 여동생에게 맡겨 놓았대요^^
    여동생에게,

  • 30. 어리석은
    '25.8.19 10:41 AM (218.48.xxx.143)

    어리석은 노인들이 참~ 많아요.
    금수저까지 아니어도 돈의 유무와 상관없이 현명한 부모를 만나는게 인생에 가장 큰 복인거 같아요.
    10프로 그까이꺼 없어도 원글님 사는데 지장없고, 평생 상처준 엄마 이제라도 끊어서 다행입니다.
    다시 연락와도 절대 받지 마시고 아예 전화번호 스팸처리하세요.
    윗분들 말대로 유류분 소송은 꼭~ 하시고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31. ...
    '25.8.19 10:58 AM (115.138.xxx.39)

    유류분청구소송 따위도 하지마세요
    그딴돈 인생에 아무 도움도 안됩니다
    돈도 아무거나 들어오면 인생이 꼬여요
    죽어도 안와도 된다는 엄마가 계모지 친모가 아니잖아요

  • 32. 아휴
    '25.8.19 3:56 PM (110.15.xxx.45)

    잘하셨어요
    왜 그 세대는 딸에게는 늘 바라기만 하면서 주는건 그리 인색할까요?
    그런 얘기하면 돈 밝힌다고 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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