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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혼 여성 시골살이 2년차입니다.

... 조회수 : 19,528
작성일 : 2025-08-18 19:45:39

퇴근하고 와서 텃밭에서 딴 고추 오븐에 말리고 있어요.  고추 서너그루 에서 엄청 많이 열리네요.

 

여긴 완전 시골이라 주변에 논과 밭 밖엔 없어요.  직장은 근처 도시에 구했는데 (이제 3달),  살아보니 전 어느정도 문화적인 향유는 필요한데,  생활은 자연 가까운 곳이 좋네요. 

IP : 112.164.xxx.135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적드문 논과밭
    '25.8.18 7:47 PM (1.248.xxx.188)

    무섭지 않으세요?
    남편 퇴직하면 한번 살아볼까싶다가도 무서워서..
    극 내향인인데도 문밖나서면 사람소리.도시소음들리는 곳이 좋네요.

  • 2. 부러움
    '25.8.18 7:48 PM (14.50.xxx.208)

    근처도시에서 직장 구해서 출퇴근할 수 있다니 그냥 부럽네요.

    저도 고민중인데

    인터넷으로는 어렵나요?

    어차피 도시에서도 거의 인터넷으로 문화 향휴하지 않나요?

    어떤 부분이 아쉬우신가요?

  • 3. .....
    '25.8.18 7:49 PM (112.166.xxx.103)

    이웃이 많은가요?
    현관에 세콤하셨나요?
    저두 무서울거 같아서..

  • 4. ···
    '25.8.18 7:50 PM (210.91.xxx.146)

    저도 무섭지않냐고 여쭤보려했어요
    저희도 주말농장으로 이용중인 곳에
    퇴직후 집 지어 살까 했는데 주변에
    집이 많이 없어 무서울것같아 망설이는중입니다

  • 5. ㅇㅇ
    '25.8.18 7:50 PM (118.235.xxx.111)

    보안과 치안은 어찌 해결하고 계신가요?
    요것만 해결되면 참 좋아보이는 삶인데요.

    아, 이웃 간섭도 궁금해요

  • 6. . .
    '25.8.18 7:52 PM (211.178.xxx.17)

    첫 댓글님 남의 집에 가서 무섭지 않니 너무 무섭다 이런말 하지 마세요.
    제 친구가 약 10년전에 시골에 집 짓고 살게 되어 여러 명이 같이 놀러 갔는데
    한 명이 어휴~ 너무 무서워~ 여기서 어떻게 살아 너무 무섭다!! 자꾸 이러는데
    같이 갔던 친구들이 나중엔 확 짜증을 냈어요.
    잘 살고 있는 친구 집에 가서 혼자 무섭다고 어찌나 호들갑인지.
    자기 집은 안 무서워요!
    밤에 하늘에 빽빽히 보석같이 박힌 별들하고 달이 얼마나 예쁘고 낮에는 조용하고 좋던지 다들 좋아했는데요.

  • 7. ..
    '25.8.18 7:54 PM (112.164.xxx.135)

    마을 입구인데 제가 사는집은 앞에 논과 산을 마주하고 있어요. 이웃은 엽집 이장님댁. 주중은 출퇴근 바쁘고(편도 한시간) 정말 시골이라 할머니들 밖에 없어요. 집에 없으니 이웃이 간섭 할 수도 없네요^^

  • 8.
    '25.8.18 7:54 PM (125.181.xxx.149)

    혼자사는 여자집이라고 소문나는건 좀 무서울듯.

  • 9. ..
    '25.8.18 7:56 PM (112.164.xxx.135)

    새벽에. 출근전 매일 한두시간 마당 잔디 풀뽑거나 미니미 텃밭 관리합니다. 심심 할 새가 없고 전 원래 집은 혼자 쉬는 공간이라 적막한게 좋아요. 무섭지 않고 새벽에 집 앞 풍경이 굉장히 사색적입니다 ㅎㅎ

  • 10. ㅇㅇ
    '25.8.18 7:58 PM (121.173.xxx.84)

    텃새는 없나요?

  • 11. ...
    '25.8.18 7:59 PM (112.164.xxx.135)

    무섭다는 건 굉장히 상대적인 개념 같아요. 위험하다는 것도요. 아파트 살아도 위험 할수 있고 시골은 서로 아니 오히려 안전할 수 있죠

  • 12.
    '25.8.18 8:02 PM (1.237.xxx.38)

    튼실한 타입인가봐요
    이영자 생각나요
    거긴 꾸며서 그런가 괜찮던데
    직장 가깝고 시골살이 좋음 괜찮죠

  • 13. ...
    '25.8.18 8:03 PM (114.205.xxx.142)

    직장은 어떻해 구했는지 궁금합니다..

  • 14. ㅇㅇ
    '25.8.18 8:04 PM (219.250.xxx.211)

    저도 텃밭 농사는 짓는데
    가지 서너 그루, 고추 서너 그루, 토마토 서너 그루,
    오이나 호박 서너 줄기가 무섭지요ㅎㅎ 감당이 안 돼요.
    그런데 어떻게 집을 구하셨어요?
    저도 10년 전부터 보러 다니는데 막상 어렵네요

  • 15. ^^
    '25.8.18 8:11 PM (223.39.xxx.58)

    시골ᆢ농촌에 집짓는다는 분들~~
    살짝 용감할수도 있는 문제가 생길수도 있을듯.

    원글님처럼 ~ 적당히 좋은 곳? 찾아서 조금
    살아보고 장기적으로 미래설계를 해보라 추천해요

  • 16. ...
    '25.8.18 8:12 PM (112.164.xxx.135)

    직장은 제가 전에 하던일 지원했어요. 시골서는 찾기 어려워서 근처도시로 타협. 시골이다보니 원주민들은 착해도 옛날 마인드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출퇴근 거리 있어도 지금이 낫구요.. 질문 답을 가능한 해드리는데 놓치는 것도 있을것 같아요

  • 17. ...
    '25.8.18 8:14 PM (112.164.xxx.135)

    첫해는 저같은 경우가 드문지 (비혼 싱글) 신기해 하시고 사돈의 팔촌까지 소개(?) 들어오기도 했어요. 전 비혼 주의자 임을 열심히 납득^^ 시켰고요

  • 18. 저는
    '25.8.18 8:20 PM (116.41.xxx.44)

    5도 2촌 6년차인데,
    저도 첨엔 보안때문에 무섭더라구요.
    가족들이 있어도
    그랬어요.
    낮에는 시골살이가 세상 좋은데
    밤만 되면, 왠지 으시시하기도 하고.
    대문밖만 나가면 어둠천지라ㅜ
    어쩌다 딸아이가 단둘이 가지고 하면
    표헌은 못하고 죽을 맛이더라구요.
    그런데 이젠 괜찮아요.
    적막한 분위기 자체도 적응도 되고
    오히려 이젠 편안해졌어요.
    이젠 혼자만의 시간도 갖을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 19.
    '25.8.18 8:25 PM (218.51.xxx.95)

    진짜로 진심으로 님이 부럽네요~
    저도 한적한 자연에서 조용히 혼자 살고 싶은데
    도대체 이룰 수가 없는 꿈입니다ㅠ

  • 20. ..
    '25.8.18 8:29 PM (114.200.xxx.129)

    우아 대박.. 저는 절대로 그렇게 살 자신이 없어요.. 겁도 많고 소심해서 ㅠㅠ
    진짜 대범하시네요

  • 21. ...
    '25.8.18 8:37 PM (112.164.xxx.135)

    시골이 좋지만 손이 많이가고( 주택은 지속적인 손길이 필요하고 특히 여름철 잡초가 엄청납니다), 전 벌레를 무서워해서 그건 스트레스예요^^ 하지만 모두 만족할 수는 없는법이라 생각합니다.

  • 22. ㅇㅇㅇ
    '25.8.18 8:44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저는 강원도 면단위 아파트에서 15년째 살고 있어요.
    개인주택이 좀 그런분들은 면단위 아파트 살면 됩니다.거실에서 보면 앞산에 비오거나 눈오면 한폭의 동양화 보는듯 합니다. 직업이 주식 전업이라 굳이 도시 살 일 없어서 일부러 시골로 왔네요

  • 23. ..
    '25.8.18 8:45 PM (115.143.xxx.157)

    사돈에팔촌 소개에서 이미 한바탕 지나갔음이 느껴지네요. ^^ ㅎㅎㅎ. 잘 극복하셨나봅니다.

  • 24. 동그라미세개님
    '25.8.18 8:52 PM (49.167.xxx.114)

    주식전업해서 살아지나요?
    저도 그럴수있다면 좋겠어요

  • 25. ...
    '25.8.18 9:07 PM (112.164.xxx.135)

    위 질문하신 것..
    세콤 안했습니다 ^^
    문화향유 ㅡ공연 같은거 보러가고 싶을때 있어요
    텃새는 제가 일인가구고 마을 이권과 연관될 일이 없다보니 얽힐일이 없는것 같아요.

  • 26. ㅇㅇ
    '25.8.18 9:19 PM (210.178.xxx.120)

    오~ 리틀포레스트 실사판 인생이군요. 멋집니다~

    성향만 맞으면 한적한 지방 살이 좋을것 같아요. 저도 집은 주변이 조용하고 외부와 단절된 곳이 좋은 사람이라 원글님 부럽습니다.

  • 27. ...
    '25.8.18 9:49 PM (39.125.xxx.94)

    기본적으로 겁이 없고 운동도 좀 하신 분 같아요

    저는 시골서 자랐어도
    고향 시골에 혼자 살라면 못 살 거 같거든요

    채소 기르는 건 진짜 재밌죠

  • 28. 저도
    '25.8.18 10:13 PM (58.78.xxx.148)

    작년까지는 그런 곳에서 살았었어요. 너무 좋죠. 논뷰 집이었는데 저는 기을걷이 끝나고 나면 그 휑한 논이 그렇게 서운하더라고요.
    떼지어 곡식의 찾는 참새 덕분에 위안을 삼았지만요.
    저도 옆집이 이장님댁이었어요.
    작년 일인데 굉장히 아득하고 아련하네요.
    사정이 있어 다시 아파트로 왔지만 정말 행복한 추억이에요.
    특히 5월 말~6월초의 개구리 소리와 9월 말에서 10월의 풀벌레 소리요.

  • 29. ㅡㅡㅡㅡ
    '25.8.18 10:14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용감하고 멋진 분이세요.
    글 보고 자극 받아 갑니다.
    저도 도전해 보려고요.
    글 자주 올려 주세요.

  • 30. 잘될꺼야!
    '25.8.18 10:14 PM (58.230.xxx.243)

    시골집은 어떻게 구하셨나요?
    시골집 구해서 리모델링 하셨나요?
    구입비용 많이 드나요?
    전세인가요?
    자가인가요?

  • 31. ...
    '25.8.18 10:24 PM (180.71.xxx.15)

    실생활 이야기 너무 반갑습니다.^^

    종종 이야기 들려주세요 ^^

  • 32. ㅇㅇ
    '25.8.18 10:48 PM (116.121.xxx.181)

    시골살이 저장.

    실생활 이야기 너무 반갑습니다.^^
    종종 이야기 들려주세요 ^^
    2222222222

    정말정말 가고 싶어요
    여행 갈 때마다 여기서 딱 한 달만 살아봤으면 좋겠다 생각하는데,
    도시에서 나고 자라서 아직은 용기가 안 나요. ㅠ

  • 33. ...
    '25.8.18 11:25 PM (118.235.xxx.80) - 삭제된댓글

    집은 전세? 얼마나 계실 예정이신가요?

  • 34. ...
    '25.8.19 2:48 AM (175.211.xxx.155)

    댓글님도 원글님도 텃새....
    텃새는 참새, 비둘기 이렇게 계절따라 이동하지 않는 새가 텃새고요.
    텃세라고 쓰셔야 합니다요.
    원글님 전원주택 응원합니다.

  • 35. ,.,.
    '25.8.19 7:53 AM (211.226.xxx.165)

    제 혼자만의 생각이겠지만,
    글에서 여유와 평온함 그리고 사람에 대한 존중이 묻어나와요. 그것들과 잘 어울리는 소량의 고독함도요.
    건강하세요.

  • 36. 에혀
    '25.8.19 8:12 A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범죄 가장 많은 도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이
    범죄 무섭지 않냐?? 물으시는것
    코메디 같아요
    어떤 범죄자가 사람많은곳 빼고
    토박이 노인들이 사는 시골 범죄자를 향해서
    인적도 드문 시골로 범죄저지르러 가겠나요?
    좀도둑이나 추수철에 들어오겠죠
    저희 시댁 시골인데
    제가 늙어가는 즈음까지 범죄 일어나는것
    한번도 들은바 없네요
    오히려 제가 사는 대도시에서는
    날마다 범죄 뉴스가 나오구요

  • 37. 에혀
    '25.8.19 8:14 AM (112.157.xxx.212)

    범죄 가장 많은 도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이
    범죄 무섭지 않냐?? 물으시는것
    코메디 같아요
    어떤 범죄자가 사람많은곳 빼고
    토박이 노인들이 사는 시골로 범죄 저지르러 가겠나요?
    요즘 시골도 입구에 CC카메라 다 달려 있구요
    마을 들어가는차 범죄 저지르면 바로 차넘버로 확정되고
    출입 하는 사람들도 다 찍혀요
    그 먼 시골을 범죄저지르러 걸어서 들어가는 사람은 없겠죠?
    인적도 드문 시골로 범죄저지르러 가겠나요?
    좀도둑이나 추수철에 들어오겠죠
    저희 시댁 시골인데
    제가 늙어가는 즈음까지 범죄 일어난일
    한번도 들은바 없네요
    오히려 제가 사는 대도시에서는
    날마다 범죄 뉴스가 나오구요

  • 38. 저희도
    '25.8.19 8:17 AM (112.157.xxx.212)

    주말주택 마련해두고
    주말에 가서 쉬다 와요
    전 그게 너무 좋아서
    주말주택 리모델링해서 들어가 살자고 남편 조르는데
    오히려 시골출신인 남편이
    들어가면 일 천지라고 안 들어가려 해요
    전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
    결혼해서 농촌을 경험해본 사람이라서 인지
    산골에서 느껴지는 평온함과 안정감이 너무 좋거든요

  • 39. ㅇㅇ
    '25.8.19 9:17 AM (112.154.xxx.18)

    원주민 중에 이상한 사람들 없는 곳인가봐요.
    다행이에요.
    외진 곳에 음흉한 사람 있으면 못살 것 같은데..

  • 40. 제가
    '25.8.19 9:52 AM (112.164.xxx.114) - 삭제된댓글

    처음 단독 주택 갈때도 무섭지 않냐고 호들갑들은,
    지금은 부러워들 합니다.
    호들갑도 부러워도 할필요 없어요
    나한테는 그냥 집이고 삶이니깐요
    전 도심인대 약간 시골은 너무 심심해서 못 살듯하긴한대
    요즘은 가끔 생각들어요
    시골가서 텃 밭 하면서 살아볼까 가끔, 몇년만

  • 41. 제가
    '25.8.19 9:53 AM (112.164.xxx.11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는 친정엄마가 아주 시골에 사시는대
    이상한 사람들 없어요
    동네에 다 아는 사람들이니.
    할머니들이 얼마나 잘 챙겨주시는대,
    울 엄마도 옆집 총각들 반찬 잘 챙겨주세요
    그 총각들 농산물 필요하면 울 엄마한테 부탁해서 본가로 보낸대요

  • 42. 띠링띠링요
    '25.8.19 9:54 AM (124.194.xxx.229)

    원글과 댓글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상상해봤어요,
    현실은 잡초와 벌레들로 고달픔도 있으시겠지만 유유자적한 시골라이프 너무 부럽습니다.
    키친라이프 카테고리에 일상글 올려주시면 광팬될 것 같아요^^

  • 43. 저는
    '25.8.19 10:09 AM (211.184.xxx.168)

    숲세권이 싫어요
    저도 처음에는 좋았어요
    그런데 갈수록 싫어져요아주 시끄러워 죽겠어요
    새들이 입을 안다물어요 먹이를 충분히 먹어샤만 그래도 조용해지구요
    거실 베란다에서 새가 새끼 낳아 커서 날아갈 때 까지
    그 과정도 다 봤는데 첨엔 호기심 신기함으로 보다가 나중엔 밥때를 시계 안봐도 될지경
    어미새가 밥을 다 물어다 충분히 줘야 조용해져요
    어미새들이 불쌍해 보일 정도로 입을 벌리고 소리쳐요
    밥 더 줘!!!
    그리고 비만 오면 맹꽁이 소리
    제가 귀가 예민한거 같아요
    그래서 숲세권이 전 너~무 싫어요
    그냥 새소리도 적당히 가끔 나야지 좋지
    그래서 전 절간이 좋아요
    몸도 마음도 평온하고 귀도 쉬고

  • 44. ...
    '25.8.19 1:46 PM (1.219.xxx.244) - 삭제된댓글

    앗, 제 글이 베스트 올라 있네요^^
    이젠 자세히 답을 드리기엔 그렇지만, 글은 지우지 않고 남겨 놓겠습니다.

    응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집 문의가 많으셔서.... 제가 혼자서 관리 및 유지가 가능한 수준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관리 가능하다고 보여지는 적당한 사이즈의 시골집 (수리는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집)을 임대했습니다. 임대료 이외에도 필요한 수리비는 제가 부담해요. 저는 집을 휴식공간이라 생각해서 원하는 스타일대로 안락하게 만들어서 쉬고 싶어요.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 저처럼 도배, 장판부터 기타 여러가지 비용을 써도 되고 안써도 되겠지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감성과 느낌을 살려서 꾸미고 이런 것들을 좋아합니다. 부끄럽지만 미적 감각이 나름 있다고 주변에서 그러세요..

    시골 생활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편안한 오후 되세요..

    p.s. 어제 오븐에 잘 씻어 반 갈라 건조한 고추가 너무 예쁜 색으로 잘 말렸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집안에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감돌더라고요. 왜 벌레들이 고추도 갉아 먹는지 이해가 됩니당..ㅎㅎㅎ

  • 45. ...
    '25.8.19 2:27 PM (1.219.xxx.244) - 삭제된댓글

    앗, 제 글이 베스트 올라 있네요^^
    이젠 자세히 답을 드리기엔 그렇지만, 글은 지우지 않고 남겨 놓겠습니다.

    응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집 문의가 많으셔서.... 제가 혼자서 관리 및 유지가 가능한 수준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관리 가능하다고 보여지는 적당한 사이즈의 시골집 (수리는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집)을 임대했습니다. 임대료 이외에도 필요한 수리비는 제가 부담해요. 저는 집을 휴식공간이라 생각해서 원하는 스타일대로 안락하게 만들고 꾸며서 쉬고 싶어요.

    시골 생활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편안한 오후 되세요..

    p.s. 어제 오븐에 잘 씻어 반 갈라 건조한 고추가 너무 예쁜 색으로 잘 말렸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집안에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감돌더라고요. 왜 벌레들이 고추도 갉아 먹는지 이해가 됩니당..ㅎㅎㅎ

  • 46. ///
    '25.8.19 2:58 PM (125.137.xxx.224)

    시골에서 서울 갈때 이문동살인사건 일어나서 벌벌떨며 상경했어요.
    일하러 미국갈때 전부들 총맞아죽지말라 당부하더라구요.
    사람사는데 어딘들 안무섭나요.
    우리나라정도면 치안 양반입니다.

  • 47. ...
    '25.8.19 3:17 PM (1.219.xxx.244)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제가 사는 곳은 산속이 아니라 탁 트인 곳이고 단지 주변에 논, 밭, 산으로 이루어진 시골입니다. 치안은 특별히 여기가 도시보다 위험하다고 느낄 요소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영화나 드라마 소재가 아닌, 일상의 시골은 그냥 조용합니다.

  • 48.
    '25.8.19 4:37 PM (61.80.xxx.232)

    시골살고싶어지네요 행복하세요

  • 49. ..
    '25.8.19 4:43 PM (223.38.xxx.215) - 삭제된댓글

    슾과 어우러진 농촌뷰가 좋긴해요.
    가을에 황금에 둘러쌓여 살죠. 황금색으로 익은벼 때문에.

  • 50. 요즘
    '25.8.19 6:00 PM (112.222.xxx.5)

    용감한형사나 무서운 사건등 프로그램이 많아 자주 접하다 보니 무서운것 같아서 그래도 보안을 철저히 하시길 바래요.
    혼자 사시고 직장 다니시는 분이니 우리가 알지 못하는 나쁜 ㅅㄲ들 있을수 있어 염려가 되네요. 이중 잠금장치며 보안 잘 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 51. ㅇㅇ
    '25.8.19 7:46 PM (118.235.xxx.19)

    이중잠금장치라니 생각나네요.

    도시에 살아도
    현관에 아다먼트 열쇠 설치했어요.
    창문도 활짝 못 열리게 조절할 수 있는 장치도 설치했었어요. :)

  • 52. ㅇㅇ
    '25.8.19 8:37 PM (118.220.xxx.184)

    저도 몇년후에는 꼭 시골집에 살면서 텃밭에 상추 고추 가지 심어서 먹고싶어요.
    원글님 이야기 자주 들려주세요

  • 53. ,,,
    '25.8.20 8:33 AM (59.9.xxx.163) - 삭제된댓글

    아이고 이장 어쩌고 하는거 보니 진짜 촌구석 갔나보네...
    여자혼자. 둘이라도 인구적은 외진 촌구석 가는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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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6414 패션이나 공예쪽 일본유학 3 나무 2025/08/24 1,003
1746413 카톡에 톡 보내고 삭제할때요 6 왜 이리 덥.. 2025/08/24 1,743
1746412 보험 몇세까지 보장이세요? 5 2025/08/24 1,465
1746411 샌드위치 저녁에 만들어서 이동 내일 아침 먹기 3 음식 2025/08/24 1,288
1746410 화가 머리끝까지 났는데ᆢ 5 너죽고나죽자.. 2025/08/24 2,881
1746409 에어컨 AS 문제 도움요청합니다 7 ㅇㅇ 2025/08/24 1,014
1746408 4월에 출산하고 8월에 편의점야간알바? 2 말도안돼 2025/08/24 2,354
1746407 남의 땅에 사과나무 40그루 심고 수확…'절도·횡령'일까? 7 돌팔이판사 2025/08/24 3,191
1746406 꽃게탕 끓일때 멸치육수 안쓰는 이유는 뭔가요? 8 다시마육수 2025/08/24 2,085
1746405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왜 안 나오나요 5 ㅇㅇ 2025/08/24 1,549
1746404 비린 추어탕어쩌죠? 4 . .. 2025/08/24 751
1746403 백화점 수선코너는 어떻게 이용하나요? 4 지혜 2025/08/24 1,421
1746402 "6·27 부동산대책 후 서울 지역 갭투자 의심거래 8.. 4 ㅇㅇiii 2025/08/24 1,623
1746401 그러니까 무속에 심취하지 마세요 13 윤건희사형기.. 2025/08/24 3,911
1746400 여름 원피스 사놓을까요 내년에 살까요 9 원피스 2025/08/24 4,070
1746399 전설이 된 낙법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 1 전설 2025/08/24 2,296
1746398 에어컨이 없었을땐 어찌살았을까요? 24 mm 2025/08/24 3,974
1746397 삼성화재 새시대 건강파트너 보험 아시는분? 2 궁금 2025/08/24 897
1746396 김건희"아내의 역활에만 충실하겠습니다" 8 ㄱㄴ 2025/08/24 3,412
1746395 재질안좋은 코트 버려도되겠죠? 1 2025/08/24 1,125
1746394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질문이요 3 2025/08/24 875
1746393 디스 이즈 어스 보신분~~~ 3 미드 2025/08/24 1,242
1746392 다이소 요가매트 뜯기거나 금방 헤지지 않을까요? 6 5000원 2025/08/24 1,132
1746391 아카식 레코드 들어보셨나요? 1 .. 2025/08/24 796
1746390 넷플 애마 재미있는거 맞아요? 12 ... 2025/08/24 4,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