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식집에 저녁식사하러 갔어요
5시에 우리가족 한팀
나이가 꽤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
(80은 되어보였는데 정확하진 않구요)
할아버지가 우리 옆테이블에 앉았어요
식사하다 살짝 옆을보니
장어덮밥을 주문하셨고
흰 밥은 빼달라했는지
본인이 가져온 조그만 통에 잡곡100%밥 꺼내서
무선이어폰 끼고 폰 앞에두고 유투브보면서
깔끔하게 식사하시는 모습이
힙해보였어요
혼자서도 식사 잘하시는 할아버지 보기 좋습니다~
어제 일식집에 저녁식사하러 갔어요
5시에 우리가족 한팀
나이가 꽤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
(80은 되어보였는데 정확하진 않구요)
할아버지가 우리 옆테이블에 앉았어요
식사하다 살짝 옆을보니
장어덮밥을 주문하셨고
흰 밥은 빼달라했는지
본인이 가져온 조그만 통에 잡곡100%밥 꺼내서
무선이어폰 끼고 폰 앞에두고 유투브보면서
깔끔하게 식사하시는 모습이
힙해보였어요
혼자서도 식사 잘하시는 할아버지 보기 좋습니다~
쿨할아버지네요
혹시 당뇨관리한다고 잡곡밥을
혼자라서 외롭다고 징징거리지 않고 스스로 즐기면서 사는 노인분인가봐요
오.. 좋네요...
혼밥도 못하고 자기 건강도 못챙기는 미성년노년보다 100배 좋아 보이네요.
당뇨환자이신가봐요
자기관리 잘 하시는분.
어려운일인데요
상상만해도 멋있어요!!
정말 저런 모습으로 늙을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멋진 할아버지네요
저도 지난주 백화점 식당가에서 후배랑 청국장을 먹었는데 옆테이블에 백발의 할머니 한분이 혼자 식사를 하시는데 음식 나오니 폰으로 사진부터 찍으시고 ㅎㅎ 혼자 맛있게 잘 드시더라구요
그모습 보며 나도 나중에 저렇게 씩씩한 할머니가 되어야지 하고 다짐했어요
제 모친이 (지금은 요양원 계시지만) 너무너무 혼자를 싫어해서 제가 힘들었거든요
고운 노부부가 오셔서
정갈하게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보기 좋았어요
근데 할머니가 조용히...
입에 묻은 거 닦아요~
할아버지가 한번에 못 알아들으시니
한번 더 조용히 말씀하시는데
무척 정겨워 보였어요
저렇게 늙고 싶은데 울남편하고는 그렇게
안될 거 같아요 ㅠ
브런치 먹으러 갔는데, 나이가 드니 빵류는 소화가 잘 안되서 남편이랑 나이가 더 들면 이런 브런치는 못먹겠네? 라고 하던 찰나 옆 테이블에 노부부가 우아하게.ㅎㅎ 앉으셔서 천천히 잘 드시더라구요. 남편은 와 우리 부모님 나이이신것 같은데 맛있게 잘 드시는거 신기하다고 했고
전 적당한 체격 꼿꼿한 자세, 웃는 얼굴, 종업원에게 다정하게 말하는 모습, 특히 할머니가 크롭 청자켓을 입으셨는데 멋져보이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