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소개한 지인들이 자기들끼리만 노네요

조회수 : 5,426
작성일 : 2025-08-17 23:27:47

지인 A가 인간 관계가 좀 좁아요

부자가 되어 사는 지역을 옮긴 지 얼마 안 되었어요

 

작년에 저랑 어딜 같이 갔는데 제 친구들 노는 틈에 끼어서 같이 놀았거든요

경비 지불도 제가 어차피 다 친구들이니 대접할 겸 다 했고요

A 지인들도 나중에 몇명 만나서 그들까지 밥 한끼씩 사줬어요

 

근데 제 친구들도 A한테만 친한 척을 하네요 이제

에휴 경사 있다고 걔들한테 선물 챙겨 보내고 뭐하고 그런거 다 헛된거였어요

 

그냥 제가 잘 나가면 밥 한 끼를 안 사도 저 좋다는 사람이 저렇게 많은 거였는데요

 

저는 A랑 이제 잘 안 만나요

 

저한테 자잘한 부탁을 너무 많이, 반복해서 했거든요... 제가 오케이 할 때까지요. 그리고 자기가 제안한 일정이어도 중간에 아닌거 같으면 바로 쏙 빠져요...... 

저한테도 뭐를 같이 하면 좋을 거라고 막 설득을 해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면 자기가 뭐 하는데 한 명 더 데리고 오면 깎아준다거나, 자기가 기획한 파티에 분위기 맞춰줄 사람이 필요한데 저보고 자비로 오라고 한 거였던거죠.

 

해외 여행도 같이 가면 제가 통역해줘야 하고 일정 챙겨야 하고 제가 남친된 노릇하는 거 같아 다시는 같이 안 가요.

 

하필 저는 올초부터 앞가림 못해서 조용히 살고 있는데 저한텐 연락도 없더니만 저런 상황을 발견해서

참 씁쓸하네요......

IP : 118.235.xxx.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17 11:4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런 경우 진짜 많아요. 그래서 저도 제 친구들 만남 주선 안해요. 제가원글님 경우를 대수롭지 않게 넘길 깜냥이 안되어서요.

  • 2. 두번읽음
    '25.8.17 11:48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여기서 A가 나쁜사람인가요?
    소개시켜준 다른사람들이 더 나쁜사람인가요?
    나쁘다는 표현이 맞는건지 모르겠지만요.

  • 3. 원글
    '25.8.17 11:50 PM (118.235.xxx.20)

    사업적으로 잘나가지 못해서 찌질해진 제가 나쁜 사람이죠... ㅠㅠ

  • 4. 저도
    '25.8.18 12:07 AM (208.38.xxx.76)

    저도 그런 적 있어요. 근데 뭐 ㅠ 같은 학교 같은 학년 엄마들이니
    그러려니

  • 5. 힘내세요
    '25.8.18 12:22 AM (218.48.xxx.143)

    아무에게나 잘해주지 말아야해요.
    잘해주면 이용해먹으려 드는 사람들이 있죠.
    의리없는것들이네요.

  • 6. ...
    '25.8.18 12:40 AM (221.150.xxx.55)

    뭐가 나쁜 사람인가요 그냥 사는게.그런거죠
    호구짓만 면해도 중간은 가요 원글님도 적당히 빠지신거라 잘한거구요..
    염치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피하면 되는거라 생각하구.. 그냥 계셔요..

  • 7. 인간관계도
    '25.8.18 12:44 AM (211.206.xxx.191)

    강물처럼 흘러 가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원글님 상황이 안 좋아져서 의기소침해져서 더 마음이 안 좋은거겠지요.
    나에게 집중하다 보면 별거 아니예요.

  • 8. ...
    '25.8.18 1:28 AM (180.71.xxx.15)

    저도 그런 불쾌한 경험 있어서 제가 아는 사람들 엮어주지 않아요.

  • 9. ...
    '25.8.18 1:36 AM (218.51.xxx.95)

    A는 나르 같아요.
    자기 유리한대로 사람 조종하고 이용해먹고
    자기 본위인 사람.
    친구들하고도 오래 못 갈 걸요?
    님이 뭐가 나쁜 사람인가요?
    A와 친구들이 나쁘죠.

  • 10. 그들을 이어주는
    '25.8.18 6:43 AM (211.48.xxx.45)

    그들을 이어주는 공통화제 있잖아요--원글님 흉보기

    결국 그들은 원글님을 이용하는 필요해서 만나는 관계일뿐.
    상처가 크겠지만
    원글님은 잘 알아서 하실겁니다.

  • 11. ..
    '25.8.18 6:50 AM (117.111.xxx.107)

    결국 이용만 당하는 헛짓이지요
    저도 한때는 그랬었다는
    내가 해주기를 조르고
    바라던 사람들
    다 부질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020 고1 이과지망생들 과학 몇 과목 선택하나요? 1 고1 2025/08/18 1,055
1742019 미성년자 주식투자 6 한방 2025/08/18 1,903
1742018 고1 겨울방학 수학과학 세과목씩 가능하기나 한가요? 11 고1맘 2025/08/18 1,182
1742017 나이들면 여행가기 힘든가요 체력이 16 2025/08/18 4,711
1742016 저 엑셀 잘 다루는데ㅠㅠ 면접관님이 갑자기 엑셀 함수물어보는거예.. 9 ㅇㄹㅇㄹ 2025/08/18 4,226
1742015 도루코 후라이팬 어떤가요 8 ... 2025/08/18 1,839
1742014 윤석열 5회연속 불출석 1 ㅇㅇ 2025/08/18 1,389
1742013 목이 칼칼하니 넘 아픈데 선풍기 때문 6 아아아 2025/08/18 1,695
1742012 특검 “김건희 ‘모른다·기억안난다’며 진술거부” 14 빤스부인 2025/08/18 5,386
1742011 김건희 혐의는 옷 브로치 뇌물 논란이 아니죠 2 00 2025/08/18 1,594
1742010 이재명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 발행/예약하세요 6 굿즈 2025/08/18 1,248
1742009 제주 항공권 6 예매 2025/08/18 1,831
1742008 브라 손세탁하시나요? 15 비오는사람 2025/08/18 3,407
1742007 법원에서 등기가 온다는데 보이스피싱인가요 4 hos 2025/08/18 1,960
1742006 착한사나이 지금 보는데 이동욱눈빛 이성경 2 2025/08/18 2,698
1742005 정수기여사도 옷이니 보석들 논란있었죠 36 그런데 2025/08/18 4,364
1742004 70대 어머니와 여행지 추천부탁드립니다. 6 여행자 2025/08/18 1,845
1742003 조국은 쓸데없이 SNS로 설화를 자초하더라. 70 조국 2025/08/18 6,008
1742002 40대 중반인데 개인택시 하겠다는 남편 53 ........ 2025/08/18 6,814
1742001 마음 울리는 깊고 아름다운 시, 있으세요? 10 시가 온다 2025/08/18 1,807
1742000 이화영씨 사면이 안되었나요 7 사면 2025/08/18 1,602
1741999 李 대통령 “언론 고의적 왜곡 및 허위정보 책임 물어야” 12 반가운속보 2025/08/18 1,957
1741998 임수정 연기 잘해서 재밌네요 7 파인 2025/08/18 3,356
1741997 패키지여행 항공좌석 지정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6 oo 2025/08/18 1,495
1741996 수시 6장 날리기 아까운데 11 고3 2025/08/18 2,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