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의미가 깊고 이보다 더 드라마틱 할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싸운 이들
계엄군이 쳐들어온 국회를 막아선 이들
이번 대통령을 임명한 이들
다 우리 국민입니다.
최고 권력자로서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권력을 위임받았다는 겸손한 자세의 이번 대통령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정치에 변곡점이 될것입니다.
중요한 정치적 위기마다 특유의 흥과 긍정적인 힘으로 어려운 시기를 튼튼히 연대 하며 버텼고 특히 어제 광복절 전야제때 계엄으로 상처입은 국회을 함성과 노래로 뒤덮는걸 보고 정말 대한민국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삼국시대 전부터 우리나라를 일컷기를 흰옷을 즐겨입고 가무를 즐겨한다는
기록이 있듯이 아시아의 유일한 흥의 민족. 우리나라의 저력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뻗어 나갈것같은 희망이 느껴졌습니다.
단지 일본의 침략에 저항을 넘어서 동아시아의 평화론을 일찌감치 설파했던 선견지명의 우리 독립 투사들,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의 암살로 투옥됐던 감옥의 일본 경찰들, 검사들, 판사들이 안중근에게 다들 유묵을 청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일본 입장에서는 일개 범죄자일 뿐인데, 그의 당당함과 논리적 설득력에 다들 감화되어 그의 붓글씨 한점을 얻고자 했다는게 세계 식민지 역사상 매우 특이하며 다른 점입니다.
지금까지 내려오는 안중근 친필은 그때부터 일본고위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온게 한국으로 전해진것들이니다.
지난 계엄사태때 우리나라를 다룬 여러 외신이 있었지만 그중 제일 주목했던건 바로 일본신문기자가 뽑았던
계엄군에 맞서 아줌마들이 손을 굳게 잡고 맞서고 있는걸 올려다 보는 각도로 찍은 사진,
과연 일본사람들은 이런 일이 있을때 이같이 나설수 있을까라며 계엄사태의 가장 상징적인 사진이라고 평을 했었더랬죠.
한국인들의 여러 특징들이 있지만
위의 언급한 것들이 우리나라의 근간의 힘을 이루고 있는 우리 조상 대대로 내려온 강자 앞에서도 절대 꺽이지 않는, 언제라도 흥과 함께 살아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