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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쌀 2키로 먹은듯하네요

조회수 : 2,689
작성일 : 2025-08-14 10:42:56

*리에서 히토메보레 품종이라서 샀는데 거뭇거뭇하고 씻을때도 물이 살짝 회색이라 묵은쌀이려니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씻은 물이 보랏빛이네요. 난생 처음 겪는 일이라 찾아봤더니 곰팡이 핀 쌀이래요. 그릇이며 쌀통 다 소독하고 갖다버렸는데 4키로 짜리사서 4인가족이 벌써 반은 소비한 것 같아요. 

   찝찝한데  이거 정화 시키려면 식초물이라도 타서 마실까요?

IP : 210.205.xxx.1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쌀을
    '25.8.14 10:52 AM (61.105.xxx.17)

    어디에 보관하셨나요??

  • 2. 그정도는
    '25.8.14 10:59 AM (1.249.xxx.14)

    영향이 미비할 것 같아요.
    깨끗이 씻었을것이고 네명이 먹은거니

    안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오래 하는것이 더 건강에 안좋을거에요

  • 3. ..
    '25.8.14 11:10 AM (114.203.xxx.30)

    저도 모르고 한 8키로 먹었는데 괜찮았었어요

  • 4. 처음에
    '25.8.14 11:13 AM (175.116.xxx.155)

    2-3일은 봉지채 아일랜드식탁 위에 두었어요. 사실 개봉 직후부터 빛이 검어서 엄청 묵은 쌀인가보다 했는데 그 뒤 김냉에 넣어둔 오픈된 용기로 옮기고 곰팡이가 가속화된 것 같아요.

  • 5. 어머
    '25.8.14 11:18 AM (218.37.xxx.225)

    저도 히토메보레 한번 먹어보자고 10키로짜리 샀는데 색이 거뭇하더라구요
    씻으면 깨끗해지긴해서 찜찜하지만 그냥 먹었는데 그게 곰팡이였군요...ㅠㅠ
    아직 좀 남았는데 버려야 할까요?

  • 6. ..
    '25.8.14 11:18 AM (58.231.xxx.145)

    강의를 들은적있는데 전세계에서 한국인의 장이 제일 튼튼하대요. 외국은 식중독 사망사고 많은데 우리나라는 토사곽란 복통정도로 대부분 고생하고 끝나지 사망까지는 안간다고요. 국가별통계도 있다고.
    한국인들은 삼국시대이전부터 메주 만들어서 장문화가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다양한균을 섭취해온 DNA가 있다고요. 메주뿐만 아니라 누룩( 술) 김치, 식초, 식해,젓갈등다양하게 식생활 전반에 미생물발효를 깔고 있는데 이런 나라가 전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힘들정도라고요.

    쌀에 곰팡이균이 퍼져있었는데도 별탈없이 지나갔으면
    다행히 괜찮으신거예요. 식촛물 드시는건 상관없는데 의도하신 곰팡이 제균목적으로는 소용없을것 같고요 ㅎㅎ
    유익균,유해균의 개념이 따로 없다고 유익균을 먹어도 장내환경이 나쁘면 유익균이 유해균역할을 한다고 하니까요. 원글님 장은 튼튼해서 유익균 역할을 했을듯해요ㅎㅎ

  • 7. 너머
    '25.8.14 11:54 AM (219.250.xxx.211)

    ㄴ 위에 ..님 재미있는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기침으로 항생제를 먹고 있는데
    내 몸속에 있는 좋은 균들 다 죽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좀 아쉽네요
    다양한 균을 섭취해 온 dna를 물려주신 조상님께 감사드립니다
    설득력 있는 정보로 따뜻한 말씀 주신 ..님께도 거듭 감사드려요

  • 8. 찝찝하면
    '25.8.14 12:01 PM (116.41.xxx.141)

    유산균이라도 드시든지요
    근데 사실 유산균도 아직은 장까지 가는품질은 어렵다고 하고

    사실 인체가 그정도 방어벽은 있다고
    곰팡이도 탄음식도 어지간히 먹어도 다 회복한다고 넘 걱정말라하더라구요 화학교수가

  • 9. 윗님
    '25.8.14 12:30 PM (58.231.xxx.145)

    그래서 우리 음식과 문화가 정말 훌륭한거예요
    지금 케데헌도 뜨고있지만 마이크로바이옴도 뜨고있잖아요? 마이크로바이옴 하면 한국이 최고일겁니다. 최근에 스승님이 추천해주셔서 최철환저, 미생물이야기를 읽었는데 이미 미생물이 우리몸, 아니 자연의 생명체 주인이 미생물같아보여요. 모든 생명이 있는것들의 세포에도 내생균이라는 미생물들이 공생하고있는데 이미생물들이 암을 일으키기도하고 치유를 시키기도 한다고해서 거짓말..! 믿기어려워 검색해보니 이미 관련연구논문들도 많고 신문기사들도 흔하더라고요. [동향]장내 미생물이 불치병 유발
    - https://naver.me/FBagXJa7

    [동향]사이코바이오틱스와 장-균-뇌 신호 조작
    - https://naver.me/xv6F563Q

    우리몸의 세포수보다도 많은 미생물들(세균.곰팡이ㅈ바이러스등등)이 우리몸안에서 공생하고 있고 특히 장내에 가장 많이 있지만 유익균은 꼭 입으로 섭취하지않아도 공기를 통해 피부호흡을 통해 교환되기도 한다네요. 그러니 공기좋은 유익균 미생물이 많은 곳에서 사는것, 가는것이 중요하고 특히 어린아이들은 흙놀이 하면서 토양미생물과 얼마나 접촉하는지가 평생면역과 연결되어있다고 해요.
    제왕절개한 신생아의 면역이 낮은이유가 태아때는 무균상태에서 갑자기 공기접촉(미생물많음)하면서 유익균에 좋은환경 조성이 어려운점이 있대요. 그래서 요즘은 제왕절개한 신생아는 엄마질속의 분비물을 몸에 발라준대요. 엄마질속을 통과해나오는 출산과정에서 유익균을 잔뜩 받아서(피부접촉) 신생아의 미생물조성균이 다르다고해요.
    암튼 우리는 자연환경의 미생물을 잘 활용했던 5천년의 역사와 DNA를 가진 민족이예요. 시판중인 된장,간장과 집에서 만드는 재래식 간장,된장은 미생물조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공장에서 만드는것은 일본식 콩알메주로 만들어요. 제어하기쉽고 과학적(수치가 정확하게 계량화,조절됨)이어서 상업화에 유리하지만 미생물균은 단한개, 황곡균 한가지만 사용해요. 우리메주는 자연접종으로 수십,수만 밝혀지지않은것도 많을듯?? 메주처럼 만드는 누룩도 마찬가지여서 알고보면 사케나 비싼와인보다도 더 뛰어난것이 우리의 전통주예요. 다양한 미생물을 잘 이용해서 다양한 향기와 맛을 냅니다. 사람도 협업했을때 시너지효과가 창출되듯이 균도 마찬가지예요. 훨씬 다루기 어렵고 까다롭고 뛰어난 기술을 필요로해요. 그런데 사케,와인 비싼건 사먹어도 전통주는 비싸다고 그만큼의 지불도 안하려고하죠. 식민지시대를 거치면서 우리것을 천하게 여겨
    서 생긴일들이예요. 참고로 마트에 파는 몇천원 막걸리도 전통막걸리라고 하긴 어려워요. 누룩이 아닌 입국(일본식)과 효모를 쓰거든요. 가끔 맛을 내기위해 조미료처럼 우리누룩을 섞어쓰기도하니 통탄할일이죠. 조금만 관심 가지면 우리누룩으로 빚은 전통주 찾아볼수있으니 검색해보시고요. 아무튼 앞으로는 미생물의 시대가 오고있고 그건 우리나라가 최고예요!

  • 10. ...
    '25.8.14 12:46 PM (58.231.xxx.145)

    위산이 워낙 강력하니 장까지 유산균이 살아서 가기 어렵다고들 하죠
    락토 바실러스~~ 로 시작되는 균들은 바실러스균(속)이 포자를 형성하거든요. 균들중에 바실러스균처럼 포자를 형성하는 균들은 골프공처럼 단단한 막을 만들어서 온도,공기등등 생존에 불리한 외부환경에도 살아남아요. 생존에 좋은 환경이되면 포자를 깨고 나와 다시 활동하고 증식
    해요. 그래서 빙하가 녹으면서 구석기시대의 무슨균이 나오기도하고 그래요. 대표적인게 짚을 이용한 균들이고 낫토, 청국장에 가장 많은 균인데 낫토균보다는 청국장의 고초균들이 훨씬 다양하고 뛰어나다는 논문을 봤어요.
    우리몸은 지역의 물,공기,토양등 환경에 맞게 진화되어있고 그러므로 내가사는 지역의 음식물을 먹는것이 내몸에 적합한 토양미생물들,그와 공생한 식재료들이겠지요?

    근데 먹지않아도 피부호흡으로도 수없이 균들이 교환됩니다. 오래된 울창한 삼림으로 들어가면 토양미생물인 낙산균이 공기중에도 많이 떠다니다가 피부로 들어가거나 호흡을 통해서도 우리몸으로 들어가는데 장누수가 있을때 상처입은? 장세포를 회복시키는게 낙산균이라고하더라고요.

  • 11. 우와
    '25.8.14 2:11 PM (211.219.xxx.113)

    윗님 땜에 좋은 정보 알게 되었어요 역시 82쿡이예요 감사합니다 ~~

  • 12. 우와님^^
    '25.8.14 3:03 PM (58.231.xxx.145)

    감사해주신 댓글, 넘 감사해요~
    혼자 길게 몇개나 댓글을 써놔서...제 댓글이후에
    댓글이 뚝 끊겨셔 내가 오바했나벼...혼자 소심해져서 댓글 삭제하려고 들어온참이었어요.
    요즘은 카톡도 길게 쓰면 읽기피곤하다고 싫어하잖아요. 나는 내가 관심 있고 좋아하는 분야여서 공부도 했고 같이 이야기나누고싶어서 쓰다보니 댓글이 길어졌는데..
    넘 오바했구나... 소심해질때가 많아요

  • 13. ㄴㄱㄷ
    '25.8.14 4:36 PM (124.50.xxx.140)

    전문가분들 댓글 감사해요.
    많이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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