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8.13 8:07 AM
(14.56.xxx.3)
주어가....
그러니까 예전 집 A를 팔고 지금은 낡은 B(주택)에서 살고 계신 건가요?
누구나 예전 좋았던 기억을 곱씹으며 살잖아요.
심각한 문제도 아니고 집착이나 잠식이라고 할 정도도 아니에요.
대부분 사람들이 원글님처럼 과거의 행복이나 영광을 잊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가요.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앞으로 잘 살지 못하면 어떤가요?
그래도 살아가며 하루, 며칠, 일주일, 한 달 그렇게 좋은 날도 있을 거예요.
이건 집착이야, 문제야, 심각해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부터 더더 큰 문제로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아무것도 아니에요. 대부분 그렇게 살구요.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ㅆ^
2. 000
'25.8.13 8:08 AM
(118.235.xxx.225)
미련 집착을 버리세요!
내것이 아니려니...집도 다 인연이 있어요.
주택을 꿈꿔왔다니
애들크면 조금 떨어진곳 주택살이 해보세요
전 나이들어 소도시로 와서 작은 주택 임대해 지내고 있는데 너무너무 좋아요.
물론 서울에 아주 작은 아파트 임대줬구요.
더 나이들면 들어가려구요.
현실에 만족해보세요.
욕심이 내것이 아닌것에 집착하면 병나요
사람이 병들면 다 소용없어요.
건강하면 괜찮아요 다!
행복하게 하루하루 지내시길...
3. 정신승리
'25.8.13 8:12 AM
(220.78.xxx.213)
그 집이 내꺼가 아니었구나
억지로 살다가 가족 불화나 경제적 파탄이나
누구 하나 많이 아팠을 수도 있다
4. ....
'25.8.13 8:13 AM
(39.117.xxx.185)
그런 분들 엄청 많을걸요
놓으시고
소확행 하며 사세요
5. 에고
'25.8.13 8:13 AM
(222.113.xxx.251)
강남 분당 쪽일까요
저희 형제자매도 그랬거든요
거기팔고 홧병날만큼 우울해했어요
십여년을 아니 그 이상을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서울 여의도 근처 역세권 아파트를 매수해서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그때보다 훨 좋고 비싼아파트이고
더 만족한다고 해요
기회는 또 와요
지금 일을 거울삼아 그때가서 망설이지 마시고
지를땐 과감히 질러야 합니다
다시말하지만 기회는 분명옵니다만
다만 너무 쳐저있고 우울해져있으면
그런것들이 보이지 않아요
힘내시길요
6. 어떤 말도
'25.8.13 8:13 AM
(223.39.xxx.143)
위안이 안될겁니다. 저도 같은 경험이라. 그냥 내 복이 아니구나~ 밖에 없어요
7. 에고
'25.8.13 8:18 AM
(222.113.xxx.251)
그리고 그런일은 다만 집만 있는게 아니에요
그때 그 사람과 결혼했어야 하는데
그때 그 직장을 그만주면 안됐는데..
그때 그곳만 가지 않았으면 이런 사고를
이런 질병을 얻지 않았을텐데..
어찌보면 집보다 훨씬 더 큰일들이죠
집도 잃도 돈도 잃으셨을텐데
거기다 건강까지 잃지는 마시고요
속상할거나 성질날땐
교회나 성당가서 펑펑 우시고 토해내시고
노래방가서 소리로 쏟아내시는것도 좋아요
절대 참지마시고요
평상시엔 주위에 시선을 돌리셔서
작은 복짓는 일들을 자꾸 하시다보면
(하다보면 이런것도 재미붙어요)
아님 내가 즐거워지는 편안해지는
취미생활 찾으셔도 좋구요
그러다보면 어느삭 자기 기운도 좋아지고
좋은 일들이 끌려올겁니다
그 괴로움을 뚫고
밝은 햇살같이 나오시길 바랍니다
8. 이해는 갑니다
'25.8.13 8:24 AM
(221.168.xxx.73)
아파트 값과 비교도 안 될 금액의 주식만 팔아도
팔고 나서 오르면 열 받고, 계속 들여다보고 떨어지길 바라는 심보.
근데 뭐 저는 시간이 약 이었습니다.
9. Mk
'25.8.13 8:25 AM
(59.26.xxx.120)
딴걱정이 없어서일수도ᆢ
가령,사랑하는 자식이나 남편 또는 본인이
불치의 환자라면 돈도 집도 지금처렁 큰문제가 아닐수 있어요
돈잃고 건강까지 잃지 마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10. ㅇㅇ
'25.8.13 8:32 AM
(39.7.xxx.144)
-
삭제된댓글
저는 어제 서울서 왕복 운전으로 새벽에 대전 왔어요.
예전에도 썼지만 서울변두리 은평구죠? 한 24,5년전쯤?
그때 대로변서 가까운 3동짜린가 4동짜리 3백세대 안되는거
모아파트 30평대 살았는데 그걸 내려오느라 1억 좀 넘게 팔고 ,
대전 변두리 택지 재개발해서 아파트 올린거 새아파트 비슷한거 30평대 2억에서 몇백 빠지는 세금 포함 2억넘는 아파트를
샀어요. 저땐 대전 변두린데 택지개발한 30평대랑 서울 변두리
30평대랑 가격차이가 없었고 오히려 싸거 웃겼고요.
은평구지, 저곳 말고도 교통편 괜찮은데 싼데도 찾음 많았어요.
그런데 문재인때 저희집 빼고 서울과 수도권, 지방은 중심지만
오른거에요..
서울 팔고 온집은 변두리 썩은 아파트여도 외관 그럴싸 하고
6억 넘었고
지금 대전 변두리 30년 가까이 된 동네는 집값이 다른데
올랐다고 난리 펴도 꿈쩍도 안하는 동네가 됐고 아직도
30평대가 2억대에요. 걍 팔지말고 나두고 대전서 전세를
살아왔음 이집 팔고 들어가면 3억은 24년만에 버는건데
남들 20억 이런거 안부럽고요.
저돈이 제 50대 후반기에 팔아서 대전에 지금집 보다
더 업그레드 해서 갈수 있고 돈도 남으니 얼마나 유용하겠어요.
에효. 살고보니 그렇습니다. 노후에 걱정없이
연금이 이백이 넘고 갑자기 유산으로나 뭐로
돈벼락 맞는분들 살면서 작은 기부도 하고
모든것에 감사하고 사셔야해요ㅜ
11. .........
'25.8.13 8:32 AM
(221.168.xxx.137)
너무 저랑 같은 마음이라서 이입이 되네요.
저 아래 힘든 시간도 지나가냐는 질문도 유심히 보고 있어요.
어찌 할 바를 모르겠어요.
12. ᆢ
'25.8.13 8:43 AM
(115.138.xxx.1)
기회는 또 와요
그게 집일수도있고 직업적으로 돈벌 기회이든
자식이 잘되든지 암튼 인생에 발복하는 기회는 사이클 돌듯이 와요
전 후회와 분노로 긴긴 터널을 지날때(40후반- 50초반)
절망의 끝에서
사람 인생은 관뚜껑 닫힐때까지 알수없는거다
이 말이 위안이 됐고
이미 지나간건 놔주고 다른거에 집중해서 다시 일어났어요
지금 낡은집이 더 우울하게 만들수있으니
어떻게든 밝고 환한 곳으로(전세라도) 옮겨볼 궁리를 하세요
13. ...
'25.8.13 8:43 AM
(61.83.xxx.56)
그런 사람이 한둘이겠어요?
십여년전 서울집팔고 경기도 평수 넓혀서 이사왔는데 집값이 지금은 두배이상 차이날거예요.
예전 동네 살던 엄마는 거기서 평수 늘려서 거의 30억하더라구요.그래도 인생에 더 큰 고난없이 사는걸 감사해야죠
아프지않고 큰 탈없이 하루하루 산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지 지나간 과거에 자꾸 집착하지마시고 지금 어떻게 할지 생각하세요. 미래에 또 후회하지않으려면요.
14. 좋은댓글
'25.8.13 8:49 AM
(220.84.xxx.8)
저랑 비슷한 상황도 계시고요.잘 읽어보고 마음의
위안을 찾겠습니다. 한 3년정도는 희망이 있다가
4년차부터 돌아가는 상황을보니 현타가 심하게 왔어요.
극복하고자 처음에는 유투브로 집값하락한다는 영상만
집착해서보다가 불교명상듣다가 김창옥교수도 듣다가
자포자기되어 이젠 음악듣고 있네요.
15. 지방
'25.8.13 8:50 AM
(118.235.xxx.230)
-
삭제된댓글
울지역 4ㅡ5천 하돈 아파트가 있어요
그거 하나 살려는대
1가구 2주탹 어쩌고에 말들 해대서 안샀어요
지금 그거 5ㅡ6억 해요
10배 올랐지요
가끔 그때 살걸해요
그런대 생각을 바꾸면
그때 안산 내가 억울하겠냐
그때 판 사람이 억울하겠냐
그냥 판사람도 있는대 생각해요
그래도
그 사는 낡은집도 누군가는 부러워해요
그 것도 없어서 나이들어서 월세 구하러 다니고요
지금 내가 가진거에 감사하면 좋겠어요
건강하시니 다행이지요
16. ㅇㅇ
'25.8.13 8:56 AM
(118.235.xxx.241)
-
삭제된댓글
그러다 병나요
집만 그럴까요
자식. 주식 등등 엇갈린 선택
그만 잊으세요
17. ....
'25.8.13 8:58 AM
(223.38.xxx.201)
문재인이 참 큰 일 했어요
몇년만에 3배를 올려버렸으니...
아파트 가진자와 아닌 자 한방에 인생 역전...
18. 50대
'25.8.13 9:00 AM
(183.106.xxx.223)
50대이시니 갱년기로 인한 감정기복일수 있는데요 집 말고도 집착하고 헤어나오지 못하는 기억이나 감정이 강하다면 진료나 상담도 생각해보세요
저도 다른 상황이지만 헤어나로지 못하는 감정에 무기력해져서 정신과 진료후 약 복용하니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집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입니다
19. ㆍㆍ
'25.8.13 9:07 AM
(106.102.xxx.79)
1개만 잃어야지 정신건강까지 잃으시면 안되잖아요. 손해 이제 그만!
또 기회옵니다.
20. ...
'25.8.13 9:12 AM
(58.143.xxx.119)
진짜 기회는 또 옵니다
그렇게 후회와 하소연할 시간에 마음 다잡고 공부하세요
그 공부와 지혜로 기회도 보이고 잡을 수 있고
아이들이 추후 집 마련할때 도움을 줄 수도 있어요
후회와 하소연은 또다른 후회를 낳습니다.
21. ..
'25.8.13 9:22 AM
(211.112.xxx.69)
그런 분들이 한둘이 아님.
나이도 있는데 이제 놓을건 놔야죠.
그러다 우울증 와요
22. ᆢ
'25.8.13 9:22 AM
(125.137.xxx.224)
죽을때 아무리 압구정현대아니라 맨해튼아파트 등기가 열채래도 그아파트에 시체안치할순없어요
어차피 우리가갈곳은 무덤이나 납골당
23. 흠..
'25.8.13 9:50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어쩌겠어요. 별수 없지. 그냥 내 것이 아니었구나 생각해야죠.
그리고 가족들이 합심해서 열심히 살면 기회는 또 올수 있어요.
24. 음
'25.8.13 10:00 AM
(211.104.xxx.91)
-
삭제된댓글
갱년기 우울과 후회 속상함 모두네요
저도 비슷해요 서울 살다 20년 전 남편 때문에 지방이사 내려가기 전 집 한 채 사려고 했는데
필요 없다 지방도 사려고 하면 세금 어쩌고 짜증 나서 싸구려 집 한 채 구입
시댁에서 서울 집 준다는 말 때문에..
지금은 금이야 옥이야 하는 시댁 딸이 다팔아먹었어요.서울3채
본인들 사업한다고 그런데 망했네요
시댁 어른 모시라는 말에 이혼 불사하고 덤벼서 넘어갔고 저희는 아직1억 짜리 살아요
제가 봐둔 서울 집은 7천에서 11억 변해있고 중간에 이사 이야기 계속했지만 요지부동으로
지방 구축에 죽을 때까지 있을 거 같아요
지금은 남편이 한마디도 시댁 이야기 못하네요
근데 갱년기로 남편이 너무너무 미워요 지나가리하는데 힘드네요
25. ㅇㅇ
'25.8.13 10:04 AM
(1.231.xxx.41)
인생은 대일밴드. 인생은 낙장불입. 한번 지나온 것 자꾸 후회해도 어쩔 수 없죠. 그런 미래를 알 것 같으면 다들 부자되겠죠. 저도 7년 전 사지 않은 아파트 너무 아쉽지만...제 사주에 재물운이 없더라구요
26. ....
'25.8.13 10:27 AM
(175.193.xxx.237)
그 마음 너무 이해되네요.
전 상황은 좀 다르긴한데, 비슷한 생각들로 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그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되고.
가족 아닌 다른이들에게 내 상황을 꺼내기도 싫어요.
그건 니꺼가 아니었단 말 진짜 위로가 안되더라구요.(받아들이고 인정하기 힘든거죠ㅠ)
왜 내꺼가 아닌데,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싶은게.
저 역시 이제 막 50이 된 터라 더 우울해지고요.
하고 있는 일도 내리막으로 가는 상황이라 더더더 어렵죠.
근데 실컷 괴롭고 힘들어해야하는 거 같아요.
그러고 나니 좀 나아지긴하네요.
물론 가끔씩 울컥 올라오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받아들여야겠죠.
아이들 생각하며(키우기 힘들었지만, 이런 상황에선 위로가 되요. 그냥 젊은 아이들이 나에게 있단 것만으로도)
좋아하는 음악듣고, 다행히 전 취미??가 많아서 그런거 하면서
무념무상으로 그냥 현재만 살려고 노력합니다.
과거 미래 이 따위것 생각치 않으려 노력해요.
지금 이 순간!!!!!건강하게 내 몸 건사하며 살아낼 수 있음에 감사하며.
스트레스로 언제 건강이 무너져내릴진 몰라도.
닥칠 일 미리 걱정 않고 지금 이 순간만을 생각해보세요 .
물론 쉽진않아요 ㅠㅠ 걍 다 내 업보려니.....ㅠ
27. **
'25.8.13 11:52 A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반포집 팔고 일산 평수넓혀 간 사람도 있습니다
터미널 앞 신축 아파트여요
지금 그 집 가격 아시겠죠?
건강하니 됐다고 정신승리 하고 있어요
28. 샬롬
'25.8.13 1:06 PM
(218.50.xxx.148)
그런 경우 많지요. 십이년전 동생 외국나가 살다 집 알아보는데 전세로 대치동 들어갔어요. 전세 10억. 매매는 십오억 정도였나?
동생이 구입도 가능한데 구축아파트라 좀 살아보고 있다 사지뭐.. 저도 집 같이 보러다니다 뭐 바보같이 그래 그래.
일년사이 매매 이십억 바로 넘기고 지금은 삼십억 그냥 가뿐히 넘지만요 사실 얼마인지 몇년전부터 안봐요 ㅜㅜ
동생 한동안 자기 선택에 굉장히 속상해했고 자책했지만 어쩌나요
이런 경우가 더더 많습니다
29. 00
'25.8.13 2:00 PM
(58.224.xxx.131)
-
삭제된댓글
부동산 사이클은 돌고돕니다
지금 매매가와 전세가 갭이 엄청난데 이제 상승기끝물 이에요
침체기가 오고 또 전세가가 오르고 갭투자 시기가
또 올겁니다
그 때 까지는 돈 모으고 처분할게 있다면 처분하고
가볍게 있어야 해요
30. 00
'25.8.13 2:10 PM
(58.224.xxx.131)
-
삭제된댓글
팔았어야 하는데 하며 후회하는 사람
안팔았어야 하는데 하며 후회하는 사람
샀어야 하는데 하며 후회하는 사람
안샀어야 하는데 하며 후회하는 사람
미성년자 빼고 2천만명은 될거 같네요
나자신이 특별한 사람이 아닌데 병이 생길 정도로 후회하고
후회하고 하는 것도 오만 입니다
차라리 부동산 공부를 하든 하세요
31. 에휴
'25.8.13 3:22 PM
(210.109.xxx.130)
살라다 못산 아파트도 두고두고 한이 되던데,,
쓰라린 마음 극복하는데 5년 넘게 걸렸어요.
돈벌수 있는 다른 대안이 있으면 그나마 빨리 극복이 되요
32. 더 열심히 벌고
'25.8.14 2:48 AM
(117.111.xxx.4)
모으고 준비해서 더 좋은 기회 올라타세요.
80까지는 돈 쓸 일 계속 있는데 내 미래는 내가 준비해야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