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 관한 글을 여러번 읽더라도
글로 읽어서 머리로 알게되는것과
직접 체득으로 알게되는건 하늘과 땅이네요.
어린시절 같은 고향에서 나고 자란 친구들이 몇몇 있는데
저는 그들과 평생 마음을 나누며 오랜시간 함께할줄 알았어요.
근데... 내가 털어놓은 고민이 소문이 되고.,
날 내려치기하며 사실은 내심 기뻐한다는걸..
정말 이상한건, 내 고민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전했다면서
그에 대한 반응도 같이 내게 얘기해주는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어요.
또 나의 나락까지 바란건아니였겠지만......
하지만 내가 자신들보다 잘 되는건 절대 원하지 않았다것.
한 친구는 내게 좀 찔린다는 말로 애써 웃으며 말하던데.
그냥 내 선택이였다고 말해줬네요.
근데 그렇게 말하곤 며칠이 지나도록
스스로가 왜이리 어리숙하게 느껴지는지...
사실 그 친군 그걸 너무 잘 아는거같아요.
이제 정신차리고.
기대없이 사람을 대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의 느낌과 경험을 믿고. 선택해야겠다고..
그래야 결과에 상관없이 후회가 없으니.
이젠 건강한 루틴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일상을
만들어가며 지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