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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사태' 김오랑 중령, 전사 46년만에 국가배상 판결

46년만에 ㅠ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25-08-12 12:55:54
'12·12 사태' 김오랑 중령, 전사 46년만에 국가배상 판결

 

 

https://v.daum.net/v/20250812102730065

 

 

 

 

IP : 61.73.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12 12:56 PM (61.73.xxx.75)

    12·12 군사반란 당시 신군부 총탄에 맞아 전사한 고(故) 김오랑 중령 유족에게 국가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11단독 유창훈 부장판사는 12일 김 중령의 누나인 김쾌평 씨 등 유족 10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 2. ㅅㅅ
    '25.8.12 1:00 PM (218.234.xxx.212)

    아, 이분 부인도 불행하게 돌아가셨어요. 자녀도 없고 그래서 누나 등이 소송했나봐요.
    ㅡㅡㅡ
    김오랑 중령의 양친은 막내아들의 비참한 죽음에 충격을 받아 홧병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아내인 백영옥(白榮玉)[17]은 김오랑 중령의 사망 당시, 집에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찾아다니다가 김오랑을 의무실로 호송한 당번병을 찾았다. 그 역시 상관들에 의해 함구령을 받은 상태였으나, 설득 끝에 친하게 지낸 이웃인 박종규 중령이 저지른 일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전화로 왜 그랬냐고 원망하듯 따지자 박종규 중령은 "난 군인이니까 명령대로 한 거요!" 라고 외쳤다고 한다. 이에 백영옥이 "군인이 반란 일으키라는 걸 명령대로 하나 보죠?"라며 일갈하자 반론하지 못하고 끊어 버렸다고 한다. 백영옥은 지병으로 시력약화증을 앓고 있었는데, 이때 받은 충격으로 두 눈을 완전히 실명하고 말았다.

    1986년 한 여성지에서 백영옥을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이후 매달 30만원씩 나오는 연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18] 백영옥은 맹인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던데다가, 군인아파트에서도 쫓겨나는 바람에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복지시설에서 전화 상담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냈다고 한다.

    김오랑-백영옥 부부 사이에 자식은 없었다. 백영옥의 건강 문제로 인해 자녀 계획 자체를 미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백영옥이 거둔 수양딸 두 명이 있었다.

    백영옥은 1990년 12월에 전두환, 노태우, 최세창, 박종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려고 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보류되었다.[19]

    이후 2023년 12월 5일 영화 《서울의 봄》을 감상한 문재인 前 대통령[20]의 회고에 따르면 한겨레 부산주재기자 이수윤의 권유로 백영옥이 손배소에 대한 법률적 자문을 의뢰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소송 논란이 지나간 후, 1991년 6월 28일 자신이 운영하던 부산 불교 자비원 마당에서[21]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당시에는 실족사로 수사가 마무리되었으나 백영옥의 유족들은 의문을 제기했는데, 떨어진 난간의 높이가 고작 사람의 허리 정도인데, 어떻게 거기서 실족해 떨어졌냐는 것이다. 그나마도 처음에는 자살로 발표했으나,[22] 유족들의 강력한 반발이 있자 경찰에서 슬쩍 실족사로 수정한 것이다.[23]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였음에도 남편과 합장되지 못했다. 백영옥은 사후 친정 오빠들에 의해 수습되고 화장 처리되어 1991년 11월 15일 친정오빠였던 백영도가 부산영락공원 무연고 납골당에 안치를 신청하여 20년 가까이 무연고자로 방치되어 있다가 2008년 3월 31일 개장되면서 무연고자들과 합동으로 산골되었다고 한다.

    김오랑을 사살한 박종규 중령은 김오랑 중령과 가까운 선후배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 충격을 주었다. 두 사람은 관사에서도 위아래층에 살던 이웃이었고, 12.12 군사반란이 발발하기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부부동반으로 저녁식사를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 이후 박종규는 소장 계급까지 진급하였으나, 문민정부의 하나회 숙청으로 강제 예편되었고, 군사반란 가담 혐의로 군인연금도 박탈되어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다가 2010년 12월 7일 식도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6세. 뒤늦게나마 참회했는지 죽기 1년 전인 2009년 12월 9일 참군인 김오랑기념사업회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지금 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하늘의 벌이라면서 12.12에 참여했던 자신과 자신의 부하들을 용서해 달라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남재준 前 국정원장이 그와 육사 동기였다. 물론 강경보수 성향으로 이후 범죄까지 저질러 처벌받은 그였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그도 김오랑의 편인지 시간이 지나서도 친구의 무덤에 찾아가서 울분을 토했던 걸 보면 서로 꽤나 친했던 모양이다. 이 사건이 당시 남재준은 소령 계급으로 육군대학 교관을 맡고 있었고, 친구가 사망한 직후 강의 도중 군의 정치 개입을 강력히 성토했을 뿐만 아니라, 상기했듯 김오랑의 무덤을 찾아가 울분을 터뜨렸다고 한다. 덕분에 육군 내부의 청년장교들 중 전두환 반대파로 단단히 찍혔다고 한다. # 남재준의 전두환에 대한 증오는 나이를 먹어서도 변함이 없었다. 남재준은 국정원장이 되자마자 가장 먼저 전두환의 은닉재산을 추적하였고, 모은 정보를 검찰에 넘겼다. 이 때문에 전두환은 끝내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았지만, 대신 그의 차남을 노역 신세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24]

  • 3. 아,
    '25.8.12 1:00 PM (223.38.xxx.234)

    늦었지만 다행입니다
    유족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 4. ㄱㄹㄱ
    '25.8.12 1:30 PM (118.235.xxx.87)

    정해인이 저 분 역할을 했었죠 서울의 봄에서

    3차 관람까지 했는데 진짜 오열했어요ㅠㅠ

    보고나서 관련기사 찾아봤는데 실제는 더 처참했다고

    시신도 수습도 제대로 안하고 ㅠㅠ

    그런데 그 악몽을 또 되풀이 하려 한 거죠

    내란당 것들이

  • 5. ....
    '25.8.12 2:36 PM (118.235.xxx.26)

    김오랑 중령 이야기도 널리 알려지길 빕니다. 부인께서도 얼마나 원통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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