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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만년만에 명동 나들이한 소감

ㅅㅅ 조회수 : 4,820
작성일 : 2025-08-10 01:31:51

남편하고 오후 느즈막히 명동나들이 나섰어요.

휴가철이니 서울시내는 한적하겠지..

 

왠걸..저희가 명동에 7시 좀 지나서 도착했거든요.

세상에..명동 떠난 외국인..다시 돌아온 정도가

아니라..배로 늘어서 온 느낌..엄청 나더라구요.

발디딜 틈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난리도 난리도.

예전에 중국인.일본인이 대부분이었다면

오늘보니 서양인,인도쪽,아랍쪽,라틴계..

아주  다양한 외국인들이 다들 포장마차에서 야식즐기고..곳곳에 과일가게.마트등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거기서도 군것질도 하고 ..올리브영은 코너마다

있는듯 해요.올영은 어찌나 붐비는지..

 

동남아 야시장투어하는 느낌이었어요.

다들 엄청난 인파지만,즐기는 분위기였어요.

오늘따라 날도 선선해서인지 저희부부도

부대끼는거 싫어하지만 나름 즐기면서 구경도

하고 저녁도 먹었어요.

외국인들 많이가는 식당피해서  순대국이랑 막국수

로 저녁 때우고  커피빈가서  시원한 음료한잔 마시면서 정신좀 가다듬고..커피빈도 외국인 천지..

주차해놓은 남대문시장쪽으로 걸어가서 귀가했어요.

남대문시장은 주말오후는 일찍 문닫는 분위기라서

저희가 도착했을때도 썰렁하고 여름휴가간 상점도

많아서 매우 조용..한적해서 명동과 대조적인 분위기더군요.명동은 정말 국제적인 동네가 된거 같아요.

젊은사람들만의 장소가아닌 남녀노소 가족단위,

제 또래(50)되보이는 분들도 친구단위로 많아들 보이고..

 

포장마차음식도 오랜만에 가보니..랍스타요리도

있고..스테이크도 구워팔고..닭꼬치 파는곳이 정말

많았어요.아마도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니 바뀐 모양이예요.

 

우리부부는 인파피해서 살살 구경하고 명동성당도

구경하고 을지로쪽으로 걸어서 롯데백화점쪽으로

우회해서 기웃기웃 잘보고 왔답니다.

혹시 미도파백화점 기억하시나요?

저 어릴때 엄마랑 종종 갔었던 기억이 나서 좀 시큰했어요.언제 노모랑 명동근처 호텔에서 호캉스하면서

남대문도 가고 명동밤의 북쩍거림도  한번 느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보름달도 휘엉청  떠서 달님한테 소원도 빌고

재미났던 명동나들이한 얘기 풀어봅니다.

 

IP : 175.115.xxx.1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츠그따
    '25.8.10 1:38 AM (211.235.xxx.185)

    이글 너무 좋아요.
    명동근처 여고 나와서 추럭이 많아요.
    안가본지 너무 오래 되었네요
    호팩하면서 즐겨보고싶어요.
    굿굿

  • 2. 윗님
    '25.8.10 1:47 AM (175.115.xxx.131)

    혹시 계성여고 나오셨나요?제 친구가 계성여고 나왔거든요.
    지금은 아마 이전한거 같은데.저도 반갑네요^^

  • 3. ...
    '25.8.10 2:03 AM (42.82.xxx.254)

    요즘 서울역도 국제공항인가 싶을정도로 외국인으로 가득하고, 서울,부산,경주 관광지들도 이 더위에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여행오구나 싶더라구요. 경기가 활성화되길 기원힙니다~

  • 4. ㅇㅇ
    '25.8.10 3:16 AM (59.10.xxx.58)

    명동 가보고 싶네요.
    노모랑 명동 호캉스 추천해요. 어머니 더 늙기 전에 꼭 다녀오세요

  • 5. ...
    '25.8.10 3:55 AM (219.254.xxx.170)

    너무 다행이네요비어 있던 상가들도 다 채워졌나요?
    코로나 때 너무 썰렁하고 빈 상가도 많았었는데
    이제 국적도 다양한 외국인들이라니..
    너무 좋네요

  • 6. 저요
    '25.8.10 5:30 AM (122.36.xxx.73)

    계성여고 출신 입니다 저도 얼마전 명동에 여고 동창 셋이서 호캉스 갔다가 깜놀 완전 방콕 야시장 같아서 해외 온듯 너무 잼있게 놀았어요~밤되니 인파가 발디딜 틈이 없게 외국사람들로 가득 차더군요 길거리 야장에서 치맥하는 각국 사람들 줄을 길게 서있는 각종 가게들 진짜 어리둥절 했답니다.. 다음날 아침 11시쯤 명동칼국수집 갔더니 벌써 대기줄이 장사진..괜히 국뽕 차올라서 뭉클 했어요~ㅎㅎ

  • 7. ~~
    '25.8.10 9:35 AM (14.40.xxx.61)

    명동 재밌어요. 포장마차 거리? 음식 엄청 다양하고
    잡채, 우대갈비 등등 다 맛있어요.
    단 비싸고 현금결제 ㅜ
    외국인 진짜 많고 북적북적
    경제 살아나면 좋죠

  • 8. 명동에서 아쉬운
    '25.8.10 10:07 AM (118.218.xxx.85)

    '케익파라'라는 빵집이요
    가끔 수녀님들도 오시곤했는데 왜 다시 안생기는지 생기더라도 그와똑같이 만들수있을지 정말 그립네요.

  • 9. ..
    '25.8.10 10:27 AM (61.83.xxx.56)

    몇달전에 밤에 갔다가 외국인줄 알았어요.
    길에 한국사람은 저희밖에 없고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외국인 많고 예전이랑 다르더라구요.

  • 10. 그쵸?
    '25.8.10 1:59 PM (175.115.xxx.131)

    정말 우리만의 명동이 아닌,세계적인 명동이 된 분위기..
    코엑스 수시박람회갔다가 그 흉물?스런 강남스탈 손목상앞에
    외국인들 줄서서 사진찍는거 보고 깜놀했는데..
    서울은 이제 국제적인 도시가 된거 같아서 뭉클하네요.

  • 11. ㄴㄱㄷ
    '25.8.10 2:57 PM (124.50.xxx.140)

    명동 입구에 케익 파라.. 가게 앞에서 즉석에서 튀겨주던 팥도넛.
    50원 내면 종이에 싸서 하나씩 건네줬죠.
    금방 튀겨서 입천장 델 정도로 뜨거웠던.
    명동 가면 거기부터 필수로 들러 먹고 구경 다녔는데..
    추억의 케익파라..

  • 12. 000
    '25.11.28 10:04 AM (49.173.xxx.147)

    추억의 케익파라.
    뜨끈뜨끈하고 팥 가득하던 도너츠의 추억.
    그후 건너편 길가에 들어선 크리스피 도너츠..
    매시간 정시? 빨강불 들어오면
    공짜로 그레이즈 1개씩 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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