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직 및 업무 인수인계 관련해서 여쭤봐요..

이직 조회수 : 522
작성일 : 2025-08-07 10:22:32

제가 계약직으로 근무 중에 이직을 하게 되었어요..

우선 1년 계약으로 근무하였고, 현재 계약기간이 끝났지만  계약서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구두상 1년 더 근무중에 있어요..

이 기간 중에 정규직 공고가 나서 지원하여 합격하였습니다.

지원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에 현 근무지에는 미리 얘기하지 않았었고요.

합격 후 채용과 인수인계가 있어서 근무 종료 50여일 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관리자들은 별 말을 안하는데 저와 같은 직종에 있는 직원이 그 후부터 말은 안합니다.

저와 같은 직종에 있던 직원을 A라고 칭하면,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은  A 직원이 하던일 + 다른 사람들 일이 넘어와서 일이 좀 많습니다.  

 

제가 처음 일을 시작할때 인수인계라며 A4 반장짜리 하나 받고, 2시간 정도 인수인계 받은게 전부였습니다.

일을 하며 뭔가 물어보면 너무나 쌀쌀맞아서,, 거의 물어보지도 않고 기존 자료와 지침 보면서 하였고, 필요정보는 구글과 유튜브 검색하면서 하였습니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제가 업무하는데 이 직원에게 도움받은건  없다는 것입니다.)

저를 너무나 싫어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는게 느껴져서 너무 힘들었지만

'난 일하러 회사 다니고, 내 일만 문제없이 하면 된다'고 되새기며 출근할 정도로 그 직원과는 관계형성이 안되었고 이 직원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이 직원에 대한 힘듦은 저만 느낀건 아니고 다른 직종의 계약직들은 모두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A는 정규직들에게는 너무 잘해 정규직들과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직원은 지금 저에게 무척 화가 나 있습니다.

그 이유가

  1. 제가 다른곳에 지원한 걸 미리 말하지 않았다는 것

  2. (묵시적으로 1년 계약인데) 무책임하게 계약기간 끝나기 전에 다른곳 지원하고 그만두는것

  3. 제가 그만 두면 업무 백업을 본인이 해야 하는 점

저의 생각은, 

    1. 관계 형성도 안되 있는 사이인데, 결과도 모른면서 지원하는걸 미리 말해야 하나?

    2. 만료전에 그만두게 되는건 미안한 일이지만, 50여일 전에 말하면 괜찮은거 아닌가?

    3. 본인이 업무 백업해 줄께 많지 않고, 나에겐 백업도 잘 안해줬으면서.. 왜 그런가.. 

 

이게 제 생각인데 제 생각이 잘못되었나요?

IP : 128.134.xxx.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mm
    '25.8.7 10:40 AM (122.32.xxx.106)

    걍 무시하고 정규직으로 탈출해야죠
    일찍 말한듯요

  • 2. 비일비재한일
    '25.8.7 10:43 AM (221.138.xxx.92)

    그러거나 말거나 님은 거기 직원. 아니니까
    앞으로 일만 생각하세요.
    신경쓰지 마시고요..해결될 일도 아니잖아요.

  • 3. 이직
    '25.8.7 11:05 AM (128.134.xxx.96)

    맞아요,,
    제가 이직하게 된 거 얘기 했을 때 얼굴이 확 굳어지고 그 후부터 말을 안해서,, 같이 말 안하고 신경안썼어요. 이직 동기 중 하나는 A 때문이기도 해서요.. 그런데 남은 기간 지금처럼 지내고 싶지 않아 먼저 말을 했더니.... 미리 언질도 없이 원서 넣고, 계약기간 끝나기 전에 이직하는 걸 너무나 무책임한 사람으로 몰고 가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내가 그리 잘못한 건가, 갑자기 헷갈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199 희귀변이 폐암 환자 항암제 청원 요청 2 운좋은 2025/08/07 902
1740198 주식 진짜 재밌어요..카카오 5 ... 2025/08/07 3,757
1740197 오늘 같은 날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름 날씨네요. 8 음.. 2025/08/07 1,882
1740196 나솔 영수 의외네요. 18 .. 2025/08/07 3,668
1740195 완강한 거부로 체포 중단이라는게 뭔소리예요? 13 ㅇㅇ 2025/08/07 3,492
1740194 시중에 파는 떡 너무 달지 않나요? 15 떡집 2025/08/07 1,868
1740193 성심당가면 안에서도 먹을 자리가 있나요? 3 드디어 2025/08/07 1,490
1740192 산후우울증으로 너무 힘드네요.. 죽고싶어요.. 16 브론어게인 2025/08/07 2,846
1740191 이직 및 업무 인수인계 관련해서 여쭤봐요.. 3 이직 2025/08/07 522
1740190 위내시경 4년전에 이상없었으면 안해도될까요? 7 2025/08/07 1,416
1740189 남편이 제 사진 보고 울어요 16 마할로 2025/08/07 7,378
1740188 대전 시민이 뽑은 대전 빵집 베스트 5 6 빵순이 2025/08/07 2,694
1740187 평생 빌라만 살다 아파트 사니 57 2025/08/07 20,188
1740186 명신이 묻은 판검새도 처벌 했으면... 4 .. 2025/08/07 813
1740185 관련주 매수했어요 6 조국 사면 2025/08/07 2,031
1740184 10명남자가 달려들어도 왜 못 끄집어내나요:? 25 ㅇㅇㅇ 2025/08/07 4,148
1740183 특검을 거부하면 범인이라며 수사도 안받는거 뭐임? 5 물호스어딧냐.. 2025/08/07 1,103
1740182 댄스선생님 뒷모습이 넘 이쁘심 2 요즘 2025/08/07 1,638
1740181 윤 체포무산 15 .. 2025/08/07 3,341
1740180 與 한준호 "정치인 사면은 다음 기회로 넘기는 것이 바.. 42 ㅇㅇ 2025/08/07 3,678
1740179 체포무산 나오네요. 10 ... 2025/08/07 1,793
1740178 82보면 정치는 생활이라고 훈계하는데 34 .. 2025/08/07 1,434
1740177 대한조선 다 파셨나요? 3 토마토 2025/08/07 1,832
1740176 수영가시는분 수건 두개 들고 다니셔요? 18 수영초보 2025/08/07 1,722
1740175 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은 뭐가 있을까요 18 ㅇㅇ 2025/08/07 2,513